주말에고향어머니댁에다녀왔다.오랜만에고향의봄바람을맞으며뒷산을산책삼아거닐다보니나무그늘속에버섯재배용참나무가있었다.몇해전부터자손들에게나눠주시려고어머니께서손수하시다보니어느새참나무가200개정도나되었단다.근데이게뭘까?세상에이게뭐지?아이~이뻐라~벌써버섯이피었네~그런데버섯이이상하다!검은색이아니넹?!하얗게…갈라졌네~이긍!어머니가"백화고"란다.이렇게귀한"백화고"가피었네~행운이오려나~수없이고향에왔었지만이런건처음보았다.그힘든농사일을하시는중에도자손들을위하여짬짬이시간을내시어그많은손이가는버섯을관리하시려니얼마나고생이크실지…가슴이멍먹했다.이제껏앉아서편히받아만먹었었는데…정말죄송한마음이크다.이제부터는좀더자주고향집어머니께내려가뵈야겠다.집으로돌아오는길에차안에서"생백화고"를먹는순간눈물이…어머니의마음이내가슴에… 어머니가보고싶다.우와~이게뭘까?무슨맛인가?그맛이…!쫄깃쫄깃…보들…촉촉…그리고이향은…?!어머니의사랑이"백화고"에고스란히스며져있었다."죄송합니다.어머니"그리고"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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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사랑"백화고(표고버섯)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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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4 20:5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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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버섯 엄청비싸던데?품질도 짱이네요?어머니가 직접 키우는것이면 무공해일거같은데?판매는?!?
마트에서 파는 것은 쫌?무공해? 글치요??ㅎㅎ
넵! 무공해 맞슴다.자랑스러운 울 엄니
그럼 엄니 용돈이나 벌어드릴까요??
사실 어제부터 생각하고 있던 중 입니다.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