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글로벌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3분기 누계 매출이 지난해동기 대비 400% 이상 성장했다. 이에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매출 성장은 4분기에 본격 반영된다면서 쿠키런 IP를 이용한 NFT '쿠키런 디지털 아트'와 블록체인 게임 등 신사업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게임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대비 5100원 오른 14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일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발표했다. 이 기간 매출은 67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누계 실적은 매출 2682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이 404% 올라 최근 인기를누리고있는 '쿠키런:킹덤' 열풍을 실감케했다.
'쿠키런 킹덤'이 일본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은 9월 일본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에서 1위에 올랐고, 10월에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3위에 진입했다. 이에 데브시스터즈에 투자자가 몰려 지난 9월 27일엔 장중 19만9500원까지 기록한 바 있다.
또 회사는 동일 IP 기반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전세계 통합 MAU가 1100만명을 넘어섰다고도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10월부터 미국에 '쿠키런: 킹덤' 홍보 캠페인을 시작해 이 같은 해외시장의 인기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이에 그치지않고 NFT,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신사업과 신작발표에도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실적발표에서, NFT 기반의 쿠키런 디지털 아트로 시작해 블록체인과 NFT 기반 게임 및 서비스, VR 등 다양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개발 진행중인 '세이프하우스'와 '브릭시티', '쿠키런: 오븐스매쉬' 등 차기 게임 프로젝트 및 마이쿠키런의 팬 플랫폼을 포함한 신규 서비스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의 가시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 및 영향력이 가장 큰 미국 시장을 필두로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며 “지난 9월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만큼, 현지 서비스 추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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