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환율전망] 위안화 SDR 편입, 하드 브렉시트 등에 변동성 확대...
9월에는 1,089.70원~1,126.90원 거래범위 형성...
한국은행 금리인하 희석되면 하락 압력 있을 듯...
1. 2016년 9월 환율동향
(1) 달러-원 환율동향
지난 9월 달러-원 환율은 6일까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유지하며 저점을 1,103.00원까지 낮췄는데 이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부진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7일에는 미국 서비스 지표 부진으로 1,093.50원에 갭-다운 출발한 후 네고물량 유입에 월중 저점이면서 지난해 5월 19일의 1,088.00원 이후 최저치인 1,089.70원까지 밀렸다. 그러나 9일, 12일 이틀 연속 갭-업 출발함에 따라 7일 갭-다운됐던 수준을 회복했고 13일 들어서는 1,120.60원까지 상승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는데 이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 북한 핵실험 리스크 등이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추석 연휴 동안 NDF 상승으로 19일에는 1,126.90원까지 급등했으나 네고 유입에 1,116.10원까지 하락했고 21일 들어서는 엔화 강세에 1,110.80원으로 밀렸다가 일본은행의 완화책 발표로 1,122.70원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전일 급등세는 22일에 미국 금리동결로 1,100.50원까지 급락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고 27일 들어 미국 트럼프의 선전 가능성에 1,113.10원까지 잠시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달러는 22일 갭-다운됐던 수준 회복에 실패하고 힐러리 우세 등으로 29일에 1,091.60원까지 밀렸다가 개입 경계감 등으로 낙폭을 만회하며 지난 8월말 대비 13.50원 하락한 1,101.30원에 한 달을 마감했다.
(2) 엔-원, 유로-원, 위안-원 환율동향
지난 9월 5일 달러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103.94엔까지 상승한 후 7일에는 미국 서비스 지표 부진으로 101.35엔까지 하락했다. 그리고 이후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를 보여 등락을 거듭했고 21일에 일본은행의 완화책 발표로 102.59엔까지 상승했다가 22일에는 미국 금리동결로 100.38엔까지 급락했다. 이후 29일에 OPEC 감산 합의 소식에 101.67엔까지 상승했으나 30일에 도이체방크 우려로 하락하며 100.76엔에 한 달을 마감했다. 이에 9월 엔-원 환율은 달러-엔 낙폭 확대로 8월말 대비 12.28원 상승한 1,092.67원에 한 달을 마감했다.
지난 8월말 대비 소폭 상승한 1.1155달러에 한 달을 출발한 유로화는 7일 들어 미국 서비스 지표 부진으로 1.1254달러까지 고점을 높였고 9일에는 1.1279달러까지 상승했다. 이후 유로-달러는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보여 21일에는 1.1132달러까지 밀렸다. 그러나 22일 들어 미국의 금리동결로 낙폭을 만회한 후 27일에는 1.1255달러까지 상승했고 30일에는 8월말 대비 0.0076달러 상승한 1.1222달러에 마감됐다. 이에 30일 유로-원 환율은 달러-원 낙폭 확대에 8월말 대비 6.74원 하락한 1,236.04원에 한 달을 마감했다.
한편, 지난 8월말 종가 대비 보합 수준인 166.70원에 한 달을 출발한 9월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월중 내내 달러-원 환율 움직임에 강하게 커플링(연동)된 움직임을 보이며 상승 또는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7일 장중에는 163.41원까지 급락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19일에는 168.90원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8월말 대비 2.05원 하락한 164.55원에 한 달을 마감했고 일평균 거래량은 8월말 대비 33억위안 감소한 123억위안을 기록했다.
2. 2016년 10월 환율전망
지난 8월말 대비 1.20원 상승한 1,116.00원에 한 달을 출발한 9월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으로 10일 가량을 주기로 하락-상승-하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함에 따라 일중 변동률은 지난 7월의 0.55%, 8월의 0.67%에 비해 확대된 0.70%를 기록했다. 이에 7일 들어 달러-원 환율은 미국 서비스 지표 부진으로 지난해 5월 19일 기록한 1,088.00원 이후 최저치인 1,089.70원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19일에는 1,126.9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29일 들어 OPEC의 감산 합의 소식, 원자재 통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다시 1,091.60원까지 저점을 낮춤에 따라 하락 압력은 전반적으로 지속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10월 들어 달러-원 환율은 도이체방크 리스크, 하드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상승 반전됨에 따라 5일 장중에는 1,117.00원까지 고점을 높이는 등 상승 압력이 유지되는 모습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후에는 위안화의 SDR 바스켓 통화 편입으로 향후 위안화가 절하될 경우 추가 상승에 대한 압력은 있겠지만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희석될 경우 상승 압력은 완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최근 호가대가 비교적 얇아진 달러-원 환율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에 대한 전망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85.00원~1,135.00원에서 거래범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달러-원 예상 거래범위]
2차지지선-1,080.00원 // 1차지지선-1,085.00원
2차저항선-1,140.00원 // 1차저항선-1,135.00원
■ 10.10~10.14 미국 경제지표 ■
2016년 10월 14일~10월 14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로는 12일에 MBA 모기지 신청지수, FOMC 회의록(9월 21일), 13일에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 9월 수출물가, 9월 수입물가, 9월 재정수지, 14일에 9월 생산자물가지수, 9월 소매판매, 8월 기업재고,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등이 있다.
<주간무역> 제공
[알림] 상기 내용 가운데 달러-엔, 유로-달러 환율은 도쿄 및 아시아 외환시장의 오후 3시(한국시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6년 10월 7일 환율전망(한국무역보험공사)
[전일동향]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하락한 1,112.2원으로 마감
전일 환율은 1,11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등락했다.
이날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며 환율은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전일 밤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이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영향력은 제한되었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수급상 우위를 점해 환율은 장중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며 전일 대비 1.5원 하락한 1,112.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9.19원 하락한 1,073.6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시가
| 고가 | 저가 | 종가 | 평균환율 |
1113.00
| 1113.00 | 1109.70 | 1112.20 | 1111.30 |
전일 엔화 변동
시가
| 고가 | 저가 | 종가 |
1075.78
| 1077.16 | 1067.14 | 1069.69 |
[금일전망] 미 금리 인상 기대 강화되며 1,110원대 중후반 상승 전망
금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15.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밤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40년래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내일 새벽 발표될 예정인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은 강화되었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는 만큼 상승폭은 제한되어 금일 환율은 1,11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9.67 ~ 1119.33 원
<주간무역> 제공
2016년 10월 6일 환율전망(한국무역보험공사)
[전일동향]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상승한 1,113.7원으로 마감
전일 환율은 브렉시트 우려가 부각되며 1,11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과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1,110원대 중반까지 갭업해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중 네고 물량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도이체방크 불안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며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으나, 일부 롱스탑과 지속적인 네고물량 출회에 상단이 제한되며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상승한 1,113.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69원 하락한 1,082.7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시가 | 고가 | 저가 | 종가 | 평균환율 |
1117.00 | 1117.00 | 1111.50 | 1113.70 | 1113.80 |
전일 엔화 변동
시가 | 고가 | 저가 | 종가 |
1076.26 | 1085.93 | 1073.80 | 1075.78 |
[금일전망] 재료 부재 속 수급 따라 1,110원대 초반 등락 전망
금일 환율은 1,10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0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15.0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였으나, 롱플레이를 견인할 달러화의 추가 상승 재료는 부족한 상황이다. 금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 없이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이나, 역내 수급에 따라 1,11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9.33 ~ 1119.00 원
<주간무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