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산에서 양주를 콜을 잡어 갔는데..
양주 시청을 막 지나는데 눈발이 휘날리더군요..
조금만 내려라 간절이 빌며 손 집에 도착 할 무렵
엄청나게 쏟아지는 함박눈..
오늘도 여기서 또 죽겠구나..!(덕정)
손과 헤어지고 눈을 맞으며 걸어가다 보니 편의점에
핸분들이 모여 있더군요.. 인사를 하고 여기서 어케 나가야 되냐고 물었더니..
광역핸분이 제가 양주시청까지 나가는데 무료로 태워주신다고 하더군요..
저야 물론 감사하죠.
다른 핸분(여자분)과 같이 덕정에서 양주시청까지 가는데도
눈이 얼마나 오는지 시간이 꽤걸리더군요..광역기사님 고맙습니다..태워줘서요..
양주시청 교차로에서 다른 핸분과 택시를 이용해 빠져 나갈려고 하는데 택시들 그냥 지나쳐
가더군요..의정부 로마나이트까지 갠당 2000원씩 줄테니 가자고 했더니..
무시를 하고 가더군요..
그 눈을 맞으며 기다리고 있는데...
신호가 걸렸었요.우린 횡단보도에서 그분쪽으로 걸어가 그분에게 두드렸더니
놀라시더군요 제가 키가 좀 커요(183)
혹시 의정부가세요?어디까지 가십니까?물었더니..
창동까지 가신다더군요..
그러면서 타라고 우리한테 말하더군요 창동까지 태워주신다구요..
우와~!
그분이 우릴 살린거나 다름 없었죠..
그런데 눈이 정말 앞이 안보일정도로 눈이 오고 길은 날이 추워 바로 얼더군요..
의정부로 진입하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그 기사분은 조심한다고 한것이
브레크도 안밟고, 악세리다도 안밟었는데..차가 휘청 휘청하면서 로닝 타면서
옆에 가드레일에 부딪히며 경미한 접촉사고 났어요..
그나마 다행인게 약간에 기스만(속으로 내심 빌었음 제발 사고 나지말아주라고요)..
1톤탑차 뽑은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왠지 죄송한 느낌이 들더군요..숨을 죽이며 그기사님 목적지 갈때까지만이라도..
오~신이시여~! 속으로 외치며 사고 안나길 간절이 빌고 또 빌었습니다..
다행이 창동역 하나로 마트까지 오는데 무사하게 오고,
그분한테 이것 얼마 안돼지만 5000원을 주면서 음료수라도 사드시라고 하고 얼른 돈을 내렸놓고..
무사이 집으로 복귀 할수가 있었답니다..
이렇게 우리 기사분들한테 오지나 이런날 태워주시는 분들이 있어
세상을 한번 더 뒤돌아 보며 따듯한 정을 느낌니다.....
첫댓글 저의 바운드 근처에 오셨군용 제가 누구냐미사일 입니당 많이 걸려들지용광역기사분들이 지나치는냐 그럴순없징그럼 돈을 받는냐 받으면 미사일이 아니징 휘날리는 웃음
음...이시간이면 여지 없이 나타나는 대포동엉아의 댓글과 휘날리는 웃음 어떻게 시간 딱딱 맞쳐서 일을 끝내시는건지 엉아 담에 만나면 가르텨 주삼...^^* 설마....저한테도 가르텨주는데 사만발 그러시는건 아니죠...ㅋㅋㅋ
이것은 오만발
대포동님~~~창동 근처 사시는군요``~다음부터는 대포동님 믿고 창동 들어가야 겠네요`ㅎㅎㅎ그족으로 가는거 꺼려하며 안잡았는데`~~~언제 그쪽에 가면 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오늘 만수성당 앞에서 도연사님 만나서 커피 한잔 제가 사드리지도 못하고 신세만 지고 왔는데`~~갑자기 콜 잡는 바람에 재대로 인사도 못하고 해어졌습니다`~~~도연사님 `~다음 커피는 제가 삽니다`~~감사 했습니다`~~신이보낸 선물님~~승용차 보다는 화물차가 더 인심이 좋은건 왜??일까요??좋은분 만나서 잘 나오셨네요``~
누구신지 그 고마운 분께 아낌없이 보내련다, 감사의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