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럽 선수권은 9월 8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치열한 열전에 들어갑니다.일단 조 편성이 됐는데,유럽선수권 참가국 16개국 중 15개국은 이미 확정이 됐고,나머지 1개국은 조 예선에서 각조 3,4위를 차지한 팀들이 다시 경기를 해서 거기서 1위를 한 팀이 나머지 1개국에 포함됩니다.(개인적으로는 람페와 Filip Dylewicz가 있는 폴란드,그리고 비교적 농구가 강한 나라인 이스라엘이 막판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람페를 올해 NBA에서 좀 기대를 했던 이유가 조 예선 경기 프랑스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 27득점을 몰아넣으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것인데,역시 유럽쪽의 경기와 NBA와의 격차는 아직 많이 나는 듯 합니다.
참고로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했던 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리투아니아,세르비아-몬테네그로(개최국이기도 하죠.)는 조 예선을 치를 필요가 없이 바로 유럽 선수권 직행 티켓을 따냈고,나머지 나라들(DIVION A에 속해있는 나라)은 A조부터 E조까지 나누어서 거의 1년 이상의 치열한 조예선 끝에 올라온 나라들입니다.
예선을 치렀던 조의 성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Qualifying Round
GROUP A
1. Croatia 3/1 7
2. Russia 3/1 7
3. Sweden 0/4 4
GROUP B
1. Latvia 4/2 10
2. Bulgaria 4/2 10
3. Israel 3/3 9
4. Portugal 1/5 7
1. Turkey 6/0 12
2. Bosnia & Herzegovina 4/2 10
3. Netherlands 1/5 7
4. Estonia 1/5 7
A조의 크로아티아와 러시아,B조의 라트비아와 불가리아,C조의 독일과 우크라이나,D조의 프랑스와 슬로베니아,E조의 터키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본선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유럽 선수권 본선 조 편성이 발표됐습니다.그 조 편성을 보면
GROUP A (Vrsac, SCG)
1. Russia 0/0 0
2. Germany 0/0 0
3. Italy 0/0 0
4. Ukraine 0/0 0
GROUP B (Podgorica, SCG)
1. Croatia 0/0 0
2. Turkey 0/0 0
3. Lithuania 0/0 0
4. Bulgaria 0/0 0
GROUP C (Beograd, SCG)
1. Slovenia 0/0 0
2. France 0/0 0
3. Greece 0/0 0
4. Bosnia & Herzegovina 0/0 0
GROUP D (Novi Sad, SCG)
1. Latvia 0/0 0
2. Serbia & Montenegro 0/0 0
3. Spain 0/0 0
4. Team(D/4) 0/0 0
이렇게 됐습니다.출처는 fibaeurope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각 조 1위팀이 8강으로 직행하고,나머지 각조 2,3위 팀은 다시 경기를 펼쳐서 8강행을 결정짓습니다.그리고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되고,세계선수권에 나갈 팀들을 가리게 됩니다.
사실 본선은 실력 차가 그다지 많이 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팀 하나 방심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또한 이 대회에는 nba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럽 선수들도 다 나오기 때문에 세계의 많은 농구팬들이 이 대회를 상당히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고,축구가 대세(?)인 유럽에서도 많은 나라의 방송사들이 이 유럽 선수권만큼은 중계를 많이 해주는 걸로 알고 있고,
또한 지금 아테네 올림픽 이후로 유럽에서 농구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번 유럽 선수권 대회에 갖는 관심은 남다를 겁니다.
이미 조 편성에서 보셨듯이 C조와 D조는 예선부터 박터지는 경기의 연속이 될 듯 싶습니다.C조의 슬로베니아와 프랑스,그리스,D조의 주최국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스페인,라트비아의 경기는 초반부터 많은 농구팬들을 사로잡는 경기가 될 것이라 봅니다.^^;;
특히나 D조의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스페인의 예선전 경기는 전통적인 농구 강국이였지만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체면을 제대로 구긴 농구명가와 요즘 자국리그의 발달과 함께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신흥강호와의 맞대결만으로도 유럽뿐 아니라,세계의 농구팬들의 많은 이목을 끄는 한판이 될 거라고 봅니다.
피에쑤1:C조의 슬로베니아와 프랑스는 누굴 응원해야 될지 난감하네요.^^;;스퍼스를 이끄는 두 가드인 파커와 우두뤼휘가 각각 다른 팀이고,거기에 라쇼가 슬로베니아 대표팀에 있으니.--;;
첫댓글 Filip Dylewicz 어떻게 읽나요? 필립 다일위츠? 다이레비츠?
잘은 모르겠습니다만.^^;;비츠쪽이 맞는 것 같습니다.독일이랑 폴란드가 좀 붙어(?)있잖아요?ㅎㅎ
A조 노비랑 AK47의 대결이 볼만하겠네요
개인적으론..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다크호스로 꼽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