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축구도 좋아하지만 하일라이트나 즐겨보고
국대 경기나 챙겨보는 수준이라서요..
듣기로는 차범근 선수는 혈혈단신 당시최고리그 분데스리가로 건너가 MVP급 선수로 뛰었고 메인맨으로 팀을 우승까지 시켰다고 하는데..
이게 미화된 이야기인지 사실인지 궁금하네요.
정말 냉정하게 느바팬으로서 현리그선수와 비교한다면 어느정도 선수가 비슷할까요?
그리고 얼마전까지 국민영웅으로 불리우며 유럽최고클럽팀 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선수 어떤가요?
차범근 = 케빈 듀랜드, 박지성 = 라마 오덤. 이정도면 맞는건가요..? 조심스럽네요.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등등
축구쪽에도 해박하신 회원님들의 의견 듣고싶습니다~^^
첫댓글 차범근 분데스리가 MVP는 없는 기록이구요. 키커지 역대 MVP 보니까 2000년대 이후에나 외국인 선수들 이름이 있었습니다. 86년 MVP는 슈마허였구요. 우승시킨건 유로파리그2회, 컵대회1회인데 레버쿠젠이 통산 우승컵이 유로파1회, 포칼컵1회가 전부(?)인데 그중 한개가 바보감독 리벸(암흑기 덕국대표팀감독)하고 이룬 것이었습니다. 월클레벨 평가도 전반기 두번인가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데틀레프 슈렘프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레버쿠젠에서 2년뛴 루디 푈러한테 밀리는 것을 보니 좀 아쉽긴 하더군요. 하지만 프랑크푸르트 역대멤버중에선 베스트 11이었고.. 케빈 듀란트와 비교하기엔 차범근옹은 그정돈 아녔어요.
박지성 라마오덤 좋은 비유네요 ㅋㅋㅋㅋ
차범근 듀란트도 은근 적절한듯..
듀란트는 OKC랑 끝까지 갈것 같은데- 듀란트 우승할려면
감독이든, 선수든 뭔가 Innovation이 필요할듯-
작년 MVP 레벨로 다시 돌아와주길 바랍니다!!
차붐은 일단 월드베스트11 선정 기록 자체만 놓고 봐도 무조건 시작은 올스타레벨입니다 다만 계속 올스타라기 보다는 올스타서브, 또는 2ㅡ3년 걸러서 올스타가 되는 그런 선수겠네요 꾸준히 득점랭킹 중상위권에 포진했고 팀의 에이스이자 우승도 2회 게다가 롱런까지 했고 외국인 최다득점 기록자였구요
요즘으로 치면 흐음.. 피어스나 레이알렌, 정도면 괜찮을까요 반지도 있고 올스타레벨에 에이스이기도 했었고 nba팀도 선정됐었고 포지션에서 탑급에 머물렀지만 원탑은 아니었던 그러면서도 상당히 롱런하면서 가치를 인정받은 점도 비슷하네요
차범근 피어스 비슷한것 같네요..박지성은 프린스 정도?
노비정도 아닐까요?
차범근이 포지션올타임 3~5순위, 축구로 보상값 가진다더라도. 포지션 탑10 수준은 어려울 듯 합니다. 축구가 워낙 전세계적 스포츠라.. 저라면... 같은 독일인인 슈램프 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보는데... 그가 가진 위상과 노비 사이 일 듯 하네요;; 노비는 다른 스포츠로 비유하면 이치로가 그나마 그정도 급이 아닐까요?
박지성은 큰 경기에 혹은 특정팀에 강하고 후반에 식스맨으로 뛴 제이슨테리도 좀 비슷할 듯 합니다.(적어도 맵스팬으로선 라마오x덤을 지성이와 비교할 수 없어요!!!!)
@Jason Frederick Kidd 아.. 저는 라마오덤이 당시 별로인 클리퍼스팀(박지성=PSV아인트호벤)에서 강팀 레이커스(박지성=맨유)로 옮겨가 식스맨으로 맹활약하면서 우승에 큰 도움을 줬던게 겹쳐보여서 그렇게 비유했습니다.ㅎㅎ
외국인이 팀의 중심이 되어
우승을 시키고 그랬다면
...
nba엔 노비츠키밖에 없지 않나요?
차붐 = 지노빌리, 박지성 = 프린스
차붐은 데뷔과정도 극적이지 않았나요.
NBA로 치면 무조건 2라운드 픽으로 뽑혀야 되는데...
3년전 제레미 린이 그 열풍을 타고
그대로 지금 서브룩의 모습으로 성장했다면
딱일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