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20대 초반 직원에게 독일하고 스페인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어보니 당연히 스페인이 이기지 않겠냐는 말을 듣고 머리가 띵했습니다. 독일이 축구강국인 걸 모르냐고 질문했는데 스페인,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정도가 축구 강국이 아니냐고 말하더군요. 그것도 그럴만한게 요근래 메이저대회에서, 월드컵 조별 2번 탈락, 유로 16강, 8강 밖에 못했으니 당연히 축구에 관심이 크게 없는 친구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참 슬픈 현실입니다. 독일하면 축구강국이라는 것이 그냥 떠올라야 하는데 말이죠. 얼마나 독일이 축구를 못했으면 젊은 친구들 머리에 독일이 축구강국이 아니라는 것이 박혀있겠습니까. 참담한 현실입니다. 마치 2002년 월드컵 전에 언론에서 "약체 독일" 이라고 표현한 것 처럼요.;;
첫댓글 우루과이 느낌인가보군요
왜 별이 2개인지 의아했었는데 말이죠
맞습니다. 딱 우루과이 정도로 생각하는 듯요.
독일하면 축구,벤츠인데ㅋㅋ
제발 정신좀 차리길
맞습니다 게다가 랭킹3위의 경제강국이죠
의료,기술 말할것없구요
7080년대생 여자들도 독일축구를 잘모르는 축알못들이 가득함 7080년대 독일축구잘나갈때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잉글랜드는 명함도 못내밀었음 그런다고 지들이 옛날선수들을 아는것도 아니고
그게 그럴 수밖에도 없는 게 한참 잘나가던 서독시절부터 90년대 초 중반까진 지금처럼 외국 축구 중계가 활성화되지 못했다가
그 후 해외축구가 미디어에 점차 알려지고 전파를 한참 타는 시기에는 공교롭게도 독일축구가 부진을 겪으며 녹슨전차로 슬럼프에 빠져 있던 시기에 맞물리면서 그 때 한참 월드컵과 유로대회를 보던 세대들은 독일축구가 투박하고 단조롭고 2002년은 준우승이란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대진운빨이란 오명과 이미지가 고착되버린 영향이 큽니다. 그와중에도 꾸준하게 성적 못내며 8강용이라던 잉글은 EPL에 흥행과 베컴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많은 인지도와 메스컴의 효과를 사실 지금도 많이 받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