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운동맨님의 영어 관련 글들을 읽고 그대로 해보기 위해서(큰소리로 읽기) </p><p>내게 맞는 영어책을 우선 찾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p><p><br></p><p>첫번째로 도서관 어린이 코너에 가서 이리저리 뒤졌습니다. </p><p>총 페이지 20페이지 내외 (한 페이지 내에 간단한 문장 2-3개 수록되어 있는)</p><p>삽화가 대부분 면적을 차지하는 오디오CD 딸린 책들을 빌렸습니다.</p><p>복사도 해놓고 오디오CD는 RIPPING도 해놨지만... 저 스스로에게 갖은 핑계를 대며 열심히 '제대로'하지 않았습니다. </p><p>(할말은 없지만 솔직히 내용이 많이 시시했습니다^^;;;)</p><p><br></p><p>그 후<br></p><p>운동맨님이 보셨다는 'SPEED OF DARKNESS'를 떠올리며 '그래 나도 SF는 무쟈게 좋아하니깐 이건 괜찮을까나?' 하며</p><p>헌책방을 뒤져 저렴하게 구입한 책 ........의 이름은 바로 "TIDES OF DARKNESS" ㅎㅎ.</p><p>모르는 단어(사실 기존에 알고있던 왠만한 단어도 모두) 영영사전 찾아서 사전에 나와 있는 설명들 한번 쭉 읽어보고 </p><p>그 의미를 다 인지한 상태에서 본 소설책을 최대한 감정 살려 읽어나가는데.....</p><p>내참... 이건 또 진도가 너무 안나가네요 ㅡ.ㅡ 책이 거의 400페이지에 가까운데 이런 진도로는</p><p>책의 내용이 뚝뚝 끊겨 집중이 되질 않습니다. <span style="font-weight: bold; text-decoration: underline;">제가 너무 꼼꼼하게 하는 것입니까???</span></p><p>(사실 대충 읽고 진도 나가면 의미는 '대충'들어와서 그야말로 SF 무협지 읽는 맛은 나지만 .... 목적은 그게 아니기 때문에 ㅎ)</p><p><br></p><p>그리고 운동맨님께선 읽는 속도를 점점 올리는 와중에 발음이나 연음같은 부분을 많이 익히게 됐다고 하셨는데...</p><p>여기서 의문인게, <span style="font-weight: bold; text-decoration: underline;">원어민이나 원어민과 비슷한 발음(총체적인 관점으로 연음,억양 등 소리의 모든 부분)을</span></p><p style="font-weight: bold; text-decoration: underline;">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즉 저의 된장 발음을 무작정 크게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과연 맞는건지요?<br></p><p> <br></p><p><br></p><p>아무튼 그리하여 일단 'TIDES OF DARKNESS'를 잠시 접어두고 다시 도서관 방문 !</p><p>제가 재미를 느끼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SF)과 그리 오래지 않아 </p><p>이야기의 마무리를 볼 수 있는 분량(약 50페이지) 그리고 오디오CD가 딸린 책을 다시 빌려왔습니다.</p><p>(부록씨디를 들어보니 영국발음입니다. 개인적으로 좀 듣기 거북하여 다시 미국식 영어 오디오부록이 있는 책은 없는지</p><p> 살펴볼 계획입니다.)</p><p><br></p><p>잠도 오지 않는 밤에 끄적여 봤습니다. 운동맨님이나 고수님들이 한마디씩 해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거 같습니다.</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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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진도를 나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답니다. ^^ 진도를 나가야 된다는 강박관념은 아마도 시험을 통과하거나 졸업을 하거나 자격을 따야하는 사회의 틀에서 파생된것 같은데.... 진도를 나간대신 먼가를 제대로 파악할 기회가 박탈되어 평생 큰 문제를 안고 살아가야 하죠...^^
음식으로 따지면 밥한공기와 국한그릇을 다 비워야만(진도를 나가야만) 되는게 아닙니다. 소화력이 충분치 않은 경우는 오히려 진도나간것(밥한공기, 국한그릇 싹 해치운것)이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체하거나, 위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죠.
이런경우는 죽을 끊여 소화기관이 감당해 낼수 있는 분량으로 적게 섭취하는게 더 훌륭한 방법입니다.
원어민의 음성을 알기 위해서는 오디오 자료가 있는 책을 선택해서 충분히 듣고 따라하면 되죠. 오디오 자료가 없어도 사전에서 알려주는 해당단어의 발음기호를 참고하시면 되죠. 억양, 액센트 등은 자꾸 따라하면 됩니다.~~ 아이가 걸음마 배울때 자꾸 걸으려고 시도하니까... 걸음마를 하게 되는 것 아닙니까? 어떤 아이가 "나는 걷는게 뭔지 몰라.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과연 맞을까?"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그냥 하다보면 어설프게나마 하게되고 더 계속하다보면 쓸만한 단계에 이르는 것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첫댓글 진도를 나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답니다. ^^
진도를 나가야 된다는 강박관념은 아마도 시험을 통과하거나 졸업을 하거나 자격을 따야하는 사회의 틀에서 파생된것 같은데....
진도를 나간대신 먼가를 제대로 파악할 기회가 박탈되어 평생 큰 문제를 안고 살아가야 하죠...^^
음식으로 따지면 밥한공기와 국한그릇을 다 비워야만(진도를 나가야만) 되는게 아닙니다.
소화력이 충분치 않은 경우는 오히려 진도나간것(밥한공기, 국한그릇 싹 해치운것)이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체하거나, 위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죠.
이런경우는 죽을 끊여 소화기관이 감당해 낼수 있는 분량으로 적게 섭취하는게 더 훌륭한 방법입니다.
원어민의 음성을 알기 위해서는 오디오 자료가 있는 책을 선택해서 충분히 듣고 따라하면 되죠.
오디오 자료가 없어도 사전에서 알려주는 해당단어의 발음기호를 참고하시면 되죠.
억양, 액센트 등은 자꾸 따라하면 됩니다.~~
아이가 걸음마 배울때 자꾸 걸으려고 시도하니까... 걸음마를 하게 되는 것 아닙니까?
어떤 아이가 "나는 걷는게 뭔지 몰라.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과연 맞을까?"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그냥 하다보면 어설프게나마 하게되고 더 계속하다보면 쓸만한 단계에 이르는 것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영어를 못하는 것은 걸음마를 익혔던 동일한 방식(계속 반복해서 매일 하기)으로 익히려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핑계거리로 별의별 이유를 둘러대죠.
대표적인 핑계거리
"나는 원어민이 아닌데...된장 발음으로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위험하지 않을까?"
위와 같다면 영어습득은 물건너갑니다. ^^
걸음마, 수영, 싸움, 댄스, 등등을 익히는 초기에는 다들 어설프고 불완전한 법이죠.
허나 오랜기간 반복하여 실행하고 또 실행한다면 쓸~만한 단계에 이릅니다.
제 카페글들중 관련 내용이 너무나 많죠. 찾아서 다시한번 읽어보시죠. 그리고 읽은 것에 더하여 실천하십시요.
실천이 없는 깨달음(혹은 이해)은 있으나 마나한거죠~
잘 실천하시리라고 믿쑵니다~~~
^^
답글 고맙습니다~ 단듸 하겠습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