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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람들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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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스크랩 산행기 충북 제천 시랑산~ 주론산~구학산 2008.6.6
범일 추천 0 조회 5 08.06.10 14: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시랑산(侍郞山)은 제천시 백운면과 봉양읍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691m의 산이다. 시랑산은 오랜 세월 겨레의 심금을 울린 애창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 의 무대인 박달재가 자리한 산이다.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님아."로 시작되는 노랫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박달재가 천등산을 넘는 고개로 잘못 알고 있거니와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충주를 지나 한양으로 향하던 선비들이 넘던 고갯길 가운데 천등산을 넘던 고갯길은 '다릿재'요, 박달선비와 금봉낭자의 애틋한 사랑 전설이 전하는 박달재는 분명 오늘 소개하는 시랑산을 넘는 산길이다.
실제로 천등산(807m)을 넘는 고개는 다릿재이며,박달재는 다릿재에서 동쪽으로 약20km나 떨어진 시랑산을 넘고 있다.
박달재에서 왕복 3:00다녀온다

 

 

 

 

구학산(九鶴山)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와 충북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사이에 솟아 있는 높이 970m의 산이다.
구학산(971m)은 가리파고개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 솟은 벼락바위봉(939.3m)이 모산이다. 벼락바위봉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약 5km 거리인 구력재에서 가라앉았다가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약 3km 거리에 이르러 빚어 놓은 산이다.

구학산에서 계속 남진하는 능선은 주론산(903m) - 박달재 - 시랑산(691m)에 이른 다음, 그 여맥들을 백운천과 주포천(제천천)에 모두 가라앉힌다.

치악산 남단에 자리한 남대봉(91,187m)에서 서남쪽 백운산(1,087m)으로 이어져 내리던 능선이 백운산 정상을 2km남겨둔 981봉에 이르면 남쪽으로 새가지를 쳐 구학산(970m)을 솟구친후 남쪽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을 4km더 내려와 주론산을 빚어 놓았다.

주론산의 들목인 제천시 봉양읍 구하리 배론성지는 한국 천주교화사에서 길이 기억될 유서깊은 곳이다.

이곳 배론은1801년 신유박해때 황사영이 북경의 주교에게 당시의 천주교 박해상황과 천주교도의 구원을 요청하는 백서를 토굴속에 숨어집필한 지역이고,
1855년(철종6년)에서 1866년(고종3년)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서양 교육기관인 배론신학교가 소재했던 지역으로 현재는 성역화되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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