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선배님들의 회갑연 까지 개설한 부평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자랑스럽습니다.
3월 11일 오후 다섯 시부터 삼산월드체육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7년도 부평고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에 참석하였습니다.
김광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정기총회에서는 국민의례 후에 박종국 (8회, 법무법인 명인 대표변호사) 회장의 인사와 경과/ 결산/ 감사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어 제16대 회장 추대 및 감사 선출에 들어가 이사회에서 의결했던 9회 정철 동문을 회장으로 승인하고, 3회 최훈 5회 김병건 동문을 감사로 선출하였습니다.
초대회장 김만철 (1회) 선배는 격려사를 통해 노자의 물이 주는 교훈을 들어 1) 낮은 곳으로 흐르고 2) 막히면 돌아가는 지혜 3) 융통성과 포용력 4) 투신하는 용기를 강조하였습니다.
총회 안건 심의로 1) 회칙 개정 2) 2017년도 총동문회 예산안을 통과하고, 신임 한인하(7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2부 회장단 이취임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내빈 소개에서 역대 총동문회장과 1회부터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들을 차례로 소개하고 큰 박수로 맞이하였습니다.
박종국 15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항상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힘들 때 손을 맞잡고 함께 가는 꽃과 같은 만남을 이어가자] 고 역설하였으며, 그간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수고한 동문들에게 공로패와 선물을 증정하였습니다. 2회 유도선 전 총동문회장이 격려의 말씀을 한 후, 박종국 회장이 정철 (9회 태창금속공업(주) 대표이사) 신임회장에게 임명패를 전달하였습니다.
신임 정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 장학재단 설립 2) 화합과 소통을 위한 부고인의 밤 행사 개최 3) 모교 운동부 지원 등의 사업을 제안하였습니다.
지난 3월 모교 교장으로 부임한 7회 박종하 동문이 축사를 하고, 다함께 교가를 제창한 뒤 3부 순서를 시작하였습니다.
금년에 회갑을 맞이한 2회 선배님들 30여 분을 앞으로 모시고, 전/현 총동문회장과 각 기수별 회장 그리고 1회 선배님들께서 같이 축하 케잌을 컷팅하였는데 2회 동기회 김광석 (전 인천시 국장) 회장이 감사의 답사를 하였습니다. 만찬에 앞서 전국 대회를 제패하고 명성을 날리고 있는 모교 씨름부/ 축구부 감독과 선수들이 앞으로 나와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찬을 나누는 시간이 흐믓했습니다. 우리 5회 동기들도 한자리에서 맛있는 식사와 환담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