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으뜸포럼] 7월 제22차 특강 前 질병관리본부장 전병률 박사 초청
-[메르스 현황, 대응 및 향후 개선방안] 강연 개최
-한국동물병원협회와 1인 가구 연대, 독거노인 지원 협약식도 가져
사회적 지혜를 모으고 지식을 연찬하며 교류하는 [부평으뜸포럼]은 7월 21일(화) 오후 7시부터 한길안과병원 10층 강당에서, 前 질병관리본부장 전병률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초청하여 제22차 특별강연을 개최하였습니다.
한양대 정규석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대한전문병원협회 정규형 회장, 새누리당 부평(을) 김연광 당협위원장, 부평재향군인회 김운회 회장, 장정석 부평구의회 전 부의장, (사)한국문예진흥회 김국권 회장, 한길안과병원 손준홍 원장, 최진영 부원장, 조범진 진료원장, 한얼산악회 안병일 회장, 부평고총동문회 김광수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150여 명의 임회원이 참석하여, 최근 우리 사회의 안정과 경제를 크게 해친 메르스 감염 사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습니다.
용덕중 한양대 교수의 ‘지금’과 ‘거짓말’노래로 축하 공연 후, 한원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어 개인 (person)의 어원인 그리스어 페르소나(persona)는 가면이라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이 역할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지만,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가면을 벗을 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번 메르스 감염 사태는 우리들의 삶이 여전히 상호 의존적이고, 각자 도생의 행태가 얼마나 큰 부작용과 비효율을 낳을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중동호흡기 증후군 감염 사태는 국가 방역 시스템의 민낯도 들춰냈습니다.
또한 우리 대한민국은 구성원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쌓아야 선진국에 비로소 진입할 것이라는 교훈을 얻을 것입니다.
국제적인 안목과 전문 지식을 갖고 질병관리 본부의 선진화를 주창해 온 전병률 박사님에게서 그 새로운 제시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전병률 박사는[메르스 현황, 대응 및 향후 개선방안] 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1) 파악된 접촉자들을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관리하는데 힘쓰고 2) 앞으로 제2, 제3의 삼성병원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의료기관에서 의심자 관리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시행해야 하며 3) 환자 발생 초기 보건 당국의 느슨한 역학 관리가 문제로 지적되는데, 앞으로는 초기 단계부터 접촉자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메르스는 건강한 분들은 이길 수 있는 병이라며 방심이 빚은 오늘의 사태는 첨단 의료를 자랑만 하고 기본 의료는 방치한 결과라고 지적하며, 의사협회 간호협회와 협의해서 의료진 부족 혼란을 막아야 하고 의료인들은 끝까지 환자를 잘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막으려면 빈약한 공공의료를 빠르게 확충해야 하며, 과학과 의학에 근거한 질병관리 본부를 선진화해야만 한다고 역설하였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한원일 위원장은 정규형 이사장님과 함께 전병률 박사에게 인천제일의 화가가 그린 캐리커쳐와 그린 플러스를 기념 선물로 증정하였습니다.
이어 [부평으뜸포럼]은 한국동물병원협회 허주형 회장과 맺은 1) 부평구 1인 가구 2) 사랑의 빨간 밥차 무상 급식 받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반려동물 치료시 각각 10%, 50% 이상 할인 협약식에 대한 설명을 하고, 기념 촬영 후에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