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창립 140주년 첫 조찬기도회 예배가 3월 6일(목) 오전 7시부터 94학번 입학동기회 주관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동기회 장윤석(신학, 목사) 조직분과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이정미(02 교음) 동문의 전주후, 모두 일어나 찬송가 272장(고통의 멍에 벗으려고)를 불렀습니다.
이어 남창수(기계) 동기회장이 대표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크신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지난 140년 동안 연세대학교가 진리와 자유의 정신 위에 굳건히 서서 지성과 신앙이 조화를 이루게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게 하시고,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연세대학교가 앞으로 행하는 모든 일들이 주님의 뜻 안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학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땅의 청년들이 이곳에서 꿈과 도전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과 사회에 나누는 참된 지도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속에 참된 소망과 용기를 심어주시고, 진리와 정의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화합하여 연세의 정신이 단지 학문의 추구에 그치지 않고 사랑과 나눔, 섬김의 정신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또한, 이 나라와 민족에게 주님의 평화와 정의가 충만하게 하시며, 연세의 정신이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게 하옵소서. 세계 곳곳에서 연세의 이름으로 헌신하는 이들이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시고, 더 나아가 인류 전체의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라고 간구하였습니다.
허경석 (92 치의, 모교 교수) 동기회 고문이 성경 에스겔 44장 23~26절 말씀을 봉독하고, 여아름합창단(지휘 최훈희 작곡, 반주 김정예 기악)이 [빛을 들고 세상으로] 곡으로 특별찬양을 하여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이어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인 이성희 연동교회 원로목사님께서 [성과 속]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습니다. “오늘 이 아침도 거룩한 아침이 되고 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이 전부 다 거룩한 것인데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들에게 주신 거룩성을 잃어버림으로 말미암아 이 사람들이 더럽히게 되었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하라 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노력해야 해요.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런 거룩성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든 것을 거룩하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저는 지혜를 생각하다 보니까 지혜는 한마디로 분별력이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분별할 줄 아는 능력이야말로 지혜라고 하는 것이지요. 거룩함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도쉬’라고 하는데 이 말은 ‘잘라내다’는 뜻입니다. 적어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잘라낼 것을 잘라내야 그래야 우리가 거룩한 사람이에요. 잘라낼 것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쓸모없는 것들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습니까? 신약 성경 말씀에서 거룩하다라고 하는 말은 '하기오스'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구별된다 discern입니다. 적어도 연세대학교는 다른 대학교보다도 우리 모든 삶의 방식이 달라야 해요. 우리의 사고방식이 달라야 합니다. 똑같이 살면서 거룩하게 될 수가 없어요
나아가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내면까지 아름답고 거룩하게 만들어 가면 이게 복이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있거든요. 제가 이집트에 있는 사막수도원에 갔었어요. 성 마카리오 수도원이라고 하는 수도원인데 봉쇄수도원인데요. 한 번 들어가게 되면 못 나오는 수도원이잖아요 매일 매일을 거룩을 연습합니다. 소위 말하는 ‘큐리에, 엘레이손’,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이걸 계속 반복하더라고 우리가 거룩해야 세상이 거룩하게 될 수가 있어요. 내가 선한 삶을 살아야 우리 세상이 선해질 수가 있거든요. 내가 거룩하지 못하면 세상이 거룩하게 될 수가 있습니까? 절대 그럴 수는 없어요. 우리의 삶은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대로 1600년 교황 클레멘스 8세가 이슬람 음료 커피를 모아 직접 집전하여 세례를 베풉니다. 그후 커피는 거룩한 음료가 되어 서방 세계가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모든 삶 가운데서 매일 하시는 모든 일들, 여러분의 지식도 세례를 받으셔야 돼요. 우리 모든 학문도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냥 세상적인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영화를 위해 택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사용되는 그런 학문이 될 때,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 세례받고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임재 ] 곡으로 (김민정 기악, 안소라 작곡) 특별연주에 맞춰, 동기 두 동문이 헌금찬양을 할 때,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정성껏 미리 준비한 헌금을 드렸습니다. 임정민(응통) 동기회 부회장이 “연세대학교 개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찬양할 수 있는 이 복된 시간을 주시고 새로 출범한 94학번 동기회가 이 자리를 주관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저희가 정성껏 준비한 이 헌금을 주님께 드립니다.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으며, 저희가 가진 모든 것도 주님의 귀한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이 작은 정성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주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하여 아름답게 사용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헌금이 연세대학교의 사명과 비전을 이루는 데 쓰이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과 복음이 널리 전파되는 귀한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헌금을 드리는 모든 손길마다 주님의 축복과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기쁨과 감사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희의 마음과 삶도 함께 드리오니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시고 저희가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참된 청지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이어 합심기도에 들어가
평화, 나라와 구민을 위하여 – 이병훈(수학, 재무분과장)이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지으신 이 아름다운 지구촌이 전쟁과 군대, 갈등과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사오니 주님이 평화의 상태로 이 땅을 만져주시고 온 인류에게 화해와 사랑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특별히 전쟁과 폭력으로 고통 받는 나라들과 이웃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곳에 평화의 씨앗이 뿌려져 자라나게 하시며 상처받은 마음과 무너진 공동체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정의와 공의가 강처럼 흐르게 하시고 사랑과 용서의 정신이 이 땅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어 공의로운 결정을 내리게 하시고 국민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화합하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 속에서도 희망과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땅의 모든 국민들에게 건강과 평화를 주시고, 특히 소외된 이웃들과 약한 자들에게 주님의 사랑, 사랑의 손길을 통해 전해지게 하옵소서.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어린이들에게는 밝은 미래를, 어르신들에게는 평화와 존경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이 세상이 변화되고 주님의 평화로 가득 차기를 소망하며
교단을 위하여 – 김도연(주거환경, 감사)가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가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되어 진리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게 하시고 사랑과 섬김으로 이웃을 품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주님의 지혜와 겸손한 마음을 부어주시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성도들을 올바르게 인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각 교단 간의 화합과 연합을 이루어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며 복음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한국 교회로 하여금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게 하시며, 청년들과 다음 세대가 주님의 말씀 안에서 믿음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더 나아가 교회가 지역사회와 세계 속에서 평화의 사역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국내 대학을 위하여 –김한샘(국문, 모교 교수) 홍보분과장이
주님께서 진리와 자유의 빛으로 이곳 연세동산에 비추어 주셔서 우리 연세대학을 학문과 신앙이 조화를 이루는 참된 교육의 장이 되게 하옵소서. 교수님들에게는 진리와 탐구의 열정과 학생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마음을 주시고, 학생들에게는 꿈과 비전을 발견하는 지혜와 도전 정신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며 정의와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연세대학교가 개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의 길도 주님의 뜻 가운데서 나아가게 하시며, 일상과 세계를 섬기는 인재를 양성하는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국내의 모든 대학이 청년들에게 희망과 지혜를 제공하는 터전이 되게 하시고, 학문과 인격이 조화된 인재들을 배출될 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기념 사진도 찍고 모든 분들이 장학생들의 앞날에 큰 축하의 박수를 쳐 축복해 주셨습니다. 이어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연세 가족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라는 한원일 사무총장이, ‘연세 창립 1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고 서로 인사를 나누시게 하였습니다.
1)예배를 주관하고 조찬 제공, 기도 찬양 등 각종 순서를 맡아 준 94학번 동기회와 설교 축도를 해주신 목사님께 감사 2) 김광우(73 경영) 동문 장학금 100만 원 기부, 오동춘(58 국문) 장로 짚신 문학 50권 기부에 감사 3)연세조찬기도회 4,5,6,9,10,11,12월 예배 주관 단체 및 기관 소개 4) 무료 주차 및 단체 기념 사진 촬영을 안내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앞장서고 계신 분들을 소개하여 큰 환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1) 모교 윤동섭 총장 부부, 교학부총장 손영종, 행정대외부총장 김용호 2) 재단이사 이성희 목사 3) 연세조찬기도회장 김운성 목사, 초대회장 이승영 목사, 부회장 이명호/ 강정화/ 오정현 4) 국회 인요한 의원
모두 일어나 찬송가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를 부른 후, 김운성 목사님이 “지금은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개교 140주년을 맞이한 연세대학교 관련된 모든 분들을 한 분 한 분 위에와 대한민국 사회 가운데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축원하옵나이다”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