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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책이 꿈꾸는 세상 스크랩 경제/경영-20대가 당신의 브랜드를 외면하는 이유/대학내일20대연구소 지음/하다 펴냄
책사랑 추천 0 조회 60 14.01.18 22: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대가 당신의 브랜드를 외면하는 이유

저자
대학내일20대연구소 지음
출판사
하다 | 2013-12-0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잘 지내나요? 20대, 어느 30대 청년의 회상아직 20대였던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 책은 20대의 트렌드, 키워드, 브랜드 등을 살펴보며 20대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 수 있고, 20대라면 20대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내용이다. 만약 다른 세대라면 20대의 성향을 파악해서 20대와 소통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누가 읽어야 할 것인가 생각해보면 20대이다. 물론 당장은 20대를 소비자로 생각하는 사람이겠지만 무엇보다 20대 스스로 20대의 무한 가치를 알고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어가 산업이든 문화든 이룰 세대이기 때문이다.

 

그럼 20대가 누구인가 책으로 들어가 보자. 20대라면 1985년~199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인터넷 보급률이 90%를 육박하는‘디지털 네이티브’세대다. 그래서 20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영화 예매, 책 구입, 텔레비전 보기도 모두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해결하여 모든 마케팅과 첨단 기술을 가장 먼저 접근하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모든 정보에 있어 빠른 LTE-A를 외치는 기술의 변화를 이끄는 동력의 중심이고 기술의 변화와 트렌드의 변화를 가져오는 세대이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다. 그리고 엄청난 구매 잠재력을 가졌으며 20대를 이해하면 미래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또한, 20대의 구매력은 시간 공간과 관계없는 SNS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책에서 20대의 트렌드를 살펴보았는데 20대가 애용하는 17개 커뮤니티를 들여다보니 화장, 패션, 연예인, 게임, 고민, 공동구매 외에도 야구, 축구, 이종격투기 등 다양하며 온라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동아리 등이 생겨나는데 규칙과 규율보다는 자유로움을 택하며 특히, 진보적 정치사상의 커뮤니티 경우 높은 조회 수, 추천 수, 댓글 수를 자랑하고 전자기기 관련 콘텐츠가 더 많은 관심을 받는다고 한다. 그 중 관심 가는 사이트로 뉴스에서 일베라는 말을 듣고 무엇인가 했는데 일간베스트저장소라는 사이트고 논란의 소지가 많은 글을 올려 공공의 적이기도 하다고 한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20대와 소통하려는 기업은 20대가 남에게 비치는 자아에 꽤 예민하다는 것을 바탕으로 계약을 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기업이 대학생 모델 프로그램을 만들고 참가자에게 혜택을 줄 때 폼이 나거나 멋진 경험이라는 확신이어야 입소문이 퍼질 것이라 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세대를 불문하고 아랫세대에게 하는 말이 있다. 나 어렸을 때는 안 그랬다는 말이다. 지금의 20대를 밖에서 볼 때 밥보다는 차를 더 비싸게 먹는‘폼생폼사’그래서 참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걱정 반 고민 반 심각하게 생각하며 바라보기도 했다. 부모 세대가 등허리에서 콩 볶아 밀어주고 있는 세대가 20대라고 말이다. 그런데 설문조사 결과 70%이상이 잉여라 생각한다는 것에서 안타까움이 앞선다. 만약 20대가 비난받을 일이 있다면 그건 부모 세대의 책임이다. 그렇게 키웠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면 제발 따뜻한 시선으로 20대를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으면 한다.

 

희망적인 것은 기업들이 고민하며 그들을 버리지 않고 많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참여할 문을 열어놓고 있다는 것이다. 책의 결론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소통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은 마키아벨리 시대부터 있어 온 부정할 수 없는 이야기로 이 대전제는 6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한 게 없다.”라고 했다.

 

이 책의 전제는 20대를 목표로 한 마케팅이지만 난 나의 아이들을 알 수 있었던 책이다. 그래서 드라마의 대사처럼 ‘파마는 풀어봐야 안다.’처럼 아직 길고 긴 삶에서 기성세대가 들여다보는 20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20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어떻게 미래로 이끌어 갈지를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한우리북카페 서평단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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