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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10~11일)의 일정으로 4.10일 오전 10시 서초구청 앞에서 고급 리무진 버스를 타고 출발한 27명의 친구들은 13시경 서천에 도착, 마량리 동백나무숲 관람 후 대천 으로 건너가 해수욕장 중앙 해변에 위치한 숙소(우체국연수원)에다 여장을 풀고, 대천 어시장에서 신선한 횟감 등 어물들을 사다가 차려진 저녁식사는 걸직하였으며, 봄바다 멀리 찬란한 노을의 해넘이가 끝나 이내 어두운 밤이되자 모래사장으로 나가 파도소리와 함께 바다와 하늘을 보며 아름다운 밤의 폭죽놀이를 하였으며,
11일(토)에는 목포 친구들과 합동으로 대천 성주산(자연휴양림) 산행, 특히 편백나무 지대를 통과하면서 건강과 행복한 마음을 갖도록 하는데 이로운 피톤치드라는 물질로 알려진 삼림욕을 하였으며, 같은 곳에서 목포 친구들이 준비한 홍어와 잘 삶은 돼지고기 3합, 잎새주 등으로 고향 맛에 빠져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속에 점심식사를 하였고, 식사 후 개화 예술공원으로 이동, 자연과 동식물들과의 만남의 장을 체험하였으며, 대규모 조각공원의 오묘한 예술석들과 돌에 아로 새겨진 시들을 감상하며 재미와 성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에게 돌아오지 않을 2015년의 따사한 이 봄날 성주산 원거리 산행은 보고팠던 목포 친구들과 함께하여 더욱 정겨웠고, 즐거웠고, 보람있는 힐링된 산행 이 되었습니다. 특히 금번 산행에는 몹쓸 병마로 장기간 고생한 김광호 친구가 이를 극복, 건강해진 몸으로 참여하여 반갑게 맞았으며, 광사모 팬(?)들은 무척이나 좋아하였습니다.
권회장, 최총무, 최 산행대장께서는 보령시 대천지역 코스를 일일히 사전답사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워 서울.목포 합동 산행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금번 산행행사를 주도하느라 애쓴 김성봉 • 권우택 회장을 비롯한 목포 • 서울 집행부 친구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우리들이 폼나게 쉬고갈 수 있도록 해수욕장 중앙요지에 숙소(15평:2)를 제공한 박대한친구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 서울 : 총 27명 (남 13, 여 14) 참석 - 권우택 김순말 김광호 김노성 김동규 김형준 김형환 남철석 문성우 박대한 박종문 임세택 최효석 - 김규자 김영순 김향춘 김훈순 박선옥 박애자 안은희 이정님 이영애 이순희 진신자 최혜순 천송화 한연옥 ● 목포 : 총 14명 참석 ================================================================================================================ ⇩ 각 코스별 사진(순서 : 아래서 위로)
5. 개화 예술 공원 관람(11일 14:00~15:40) 사랑이 맺어지는 곳 이란 표지석과 보령의 代表石인 오석으로 된 각종 커다란 조각품들이 입구에서부터 41명의 친구들을 반겨준다. 들어서면서부터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개화예술공원 입장료는 사설공원이라서 경로우대 등 예외없이 1인당 4,000원이다. 5만5천평의 큰 규모의 공원에 각종 시비와 노래비, 조각품들이 1,000여점 이상 공원 곳곳에 전시된 세계최대의 조각공원 이라고 한다. 공원을 둘러싼 산과 공원 내 펼쳐진 드넓은 들판, 작은 호수가 어우러진 이곳은 말 그대로 자연공원의 향을 지니고 있다. 호수 위에는 거위와 청둥오리가, 들판 한 켠에는 당나귀, 사슴 등이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여 준다.
모산 미술관과 허브랜드, 조각공원, 한국 육필 시비공원, 유명 가수들 노래비 조각공원, 화인 음악당, 7개의 크고 작은 연못과 보트장, 작은 폭포,동물농장, 산책로와 허브 찜질방과 오토캠핑장까지 고루 다 갖추고있는 종합예술공원이다. 또한 조랑말체험 사슴, 양 등 먹이주기 체험 등 각종 체험도 할수 있는 곳이다. 캬바레 예술(?)만 빠진 총체적으로 아름다운 여러 것들이 모여져 조합을 이룬 종합예술공원이다. 그러나 수많은 버스 ,승용차가 대형 조각물 주변에 주차하여 촬영이나 관람에 장애가 되는것과 좀 산만해 보이는 것이 흠이다. 허브랜드를 지나면 향기가게, 꽃집, 찻집, 빵집, 레스토랑에서 식물 기반의 상품과 먹거리들이 판매되고 있다. 목포 회장 성봉친구는 순희. 헤순친구들께 라이브 공연장앞 꽃집에서 작으나 예쁜 봄꽃 화분을 선물하니 메너가 돋보인다.
4. 성주산 중 즐거운 오찬(11일 13:00~14:00)
목포 친구들이 마련한 점심, 홍어와 잘 삶은 돼지고기 3합, 잎새주 등으로 고향맛에 빠져 즐겁고 화기애애 한 분위기속에 점심식사를 하였다.원탁의 식탁과 의자도 목포버스에서 내린 것이다. 밥과 몇 가지 음식을 버스에 싣지 못했는데 성봉친구 사위가 승용차에 싣고 오는중이란다.그사이 우리들은 술한잔씩 걸치고 있는데 드디어 밥차가 도착했다. 2시간 넘게 별도로 달려 왔으니 그 성의가 고마울뿐이다. 임민호 친구는 아이들한테 파란 지폐를 쥐어준다. 정겨운 장면들을 찬찬히 살펴보기 바란다. * 아래 승용차는 성봉친구 사위 차,아이들은 그의 손자들
3. 성주산(자연휴양림) 서울·목포 합동 산행(11일 11:00~12:30) 성주산휴양림은 차령산맥이 빚어낸 아름다움이 뛰어난 곳이라는데 성주면 성주리의 화장골 계곡으로 잘 못 들어가다가 U턴 제대로 길을 잡아 버스 주차장에 주차, 하차하여 비로소 본디 목적지인 산행이 시작되는 산 입구 광장에서 대기, 목포 친구들을 실은 버스가 10시 조금 넘어 도착, 반갑게 랑데부, 드디어 1년 넘어 합동으로 산행 시작하였다. “성주산휴양림은 도로를 닦고 위락시설도 갖추고 있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우거진 숲과 맑은 물이 감도는 구곡계곡은 선경을 연상케하고,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는 대자연의 신비를 만끽케 한다”고 소개되어 있는데 깊은 산중이라서 엄동의 기운이 빠지는 데는 아직 이른지 새싹들이 부지런히 나오고 있지만 나목상태가 많아 따사하게 밝게 비추는 햇살에 맨땅이 많이 보여 멋있는 자연 풍경은 때이른 듯 하였다.
* 성주산휴양림 안내
2. 대천 해수욕장 모래사장 불꽃놀이(10일 17:00~18:00) 숙소에서 해념이를 바라본 후 모래사장에서 불꽃놀이 그리고 우리는 이 모래사장과 여러 업소들이 대낮같이 훤 히 밝히고 유혹하는 그들을 뿌리치고 한참을 걸었다.
1.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관람 그리고 오찬(10일 13시~15시) 서천군 서면 마량리 낮은 동산 언덕(2,500평)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 동백나무 숲이다. 4월이니 만치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피었다 떨어진 꽃도 많다. 서천화력발전소가 버티고 있어 다소 흠이다. 남해안 동백은 키가 크지만 이곳의 동백은 키가 크지 않고 둥글게 옆으로 퍼져있다. 완도,·여수처럼 빼곡한 것이 아니라 드문드문 서 있으니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정원 같은 느낌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숲은 300년전 중종 때 한 첨사가 파도가 심한 바다를 안전하게 다니려고 제사를 지낼 제단을 만들고 주변에 조경을 위해 동백을 심었다고 하며. 이곳에 옛 한산 군청에 있던 누각을 옮겨 놓았으니 바로 동백정(冬柏亭)이다. 숲 정상에 바다를 내려다보고 자리한 동백정에서는 푸르른 바다 빛깔과 절벽 아래로 와 닿는 파도는 이곳이 동해인 듯 착각도 든다. 동백나무, 소나무 숲을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 1시간도 채 안되는 짧은 코스다. 매생이 같은 이끼류로 푸른 바위 바닥을 스치면서 때리는 파도소리가 들리는 주차장 한쪽 켠에다 종이 박스를 펼쳐 좌판을 만들어 음식을 깔고 점심식사 개시.... 맛있는 찰밥, 손맛 좋은 영애 친구의 낙지·병어무침은 참 맛있다. 새콤 달콤하면서 미나리향이 미각을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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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46동창 친구들의 건강한 모습들 항상봐도 새로운 모습들입니다.
보령사진 잘보고 갑니다.
목포친구들 가끔 보이네? 노성귀 김성봉회장, 손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