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東山(44m)·聖德山(24.7m)·尼城山(60.9m)·國事峰(61m)·進鳳山(72.2m)·烽火山(84.9m) 산행기
▪일시:
'13년 11월
9일
▪도상지맥거리:
약 19.2km, 기타거리: 약 7.5km
▪날씨:
흐림 뒤 비,
10~14℃
▪출발: 오전
9시 46분 경 김제시 만경읍 ‘대석리’
버스승강장
모악지맥 마지막 구간을 답사하기 위하여 서대전역에서 07:54發 광주行 무궁화편에 올라 金堤驛에는 9시 18분 경 도착하였다. 역 앞 버스정류소에서 9시 25분 출발한 만경·거전리行 버스를 타고 3구간 날머리였던 ‘대석리’ 버스승강장에 내렸다.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으나 오늘은 거의 도로를 따르는 구간이라 그리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
(09:46) 서북쪽으로 나아가 20분여 뒤 만경삼거리에 이르니 왼편에 ‘삼복주유소’가 자리하는데, 지맥이 어느 쪽인지 확실하지 않다. 지도에 만경읍내 북동쪽에 ‘東山’이란 산이 있으므로 그 쪽으로 돌아 다시 삼거리로 돌아오기로 하였다. 북쪽으로 직진하여 ‘금관농협’을 지나니 빗방울이 약간 듣다가 그친다. ‘만경터미널’ 맞은편에 이르니 붕어빵집이 있어 몇 개 사 먹었는데, 이후 식사할 기회가 없어 허기를 면하는 데 다소 도움이 되었다.
<뒤돌아본 대석리 버스승강장>
<만경삼거리>
<만경터미널>
(10:24) 만경교차로에서 오른쪽 길로 나아가다가 ‘만경성당’이 있는 왼쪽(북쪽) 길로 들어섰다. T자 형 갈림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몇 걸음 가다가 왼쪽(북동쪽) 골목길로 들어서니 ‘杜陵齋’가 나오는데, 길이 끊어지길래 오른편으로 비끼니 교회가 있는 도로이다. 북동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杜陵杜氏發祥紀’ 표석이 보였고, 길은 반시계 방향으로 휘어 시멘트 3층 누각 밑에 닿았다. 누각에 오르니 동·남쪽으로 시야가 트이는데, 능제(菱堤)가 지척으로 바라보이나 그 너머로는 가스로 인하여 시계가 불량하다. ‘↑연화사’ 표식을 따라 동쪽으로 내려서니 길은 반시계 방향으로 휘고, 민가 같은 ‘연화사’를 오른편으로 비끼니 북쪽으로 산길이 이어지다가 길이 북동쪽으로 휘면서 왼편에는 무슨 아파트가 지척이다. 갈림길에서 왼쪽(서쪽)으로 내려서니 조금 뒤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계단을 거쳐 주차장에 내려서서 보니 조금 전의 아파트는 ‘영광 FAMILY’ 아파트이다. 711번 도로에 이르니 맞은편에는 ‘서울사료’가 자리하고 남쪽으로 나아가 5분여 뒤 다시 ‘만경교차로’에 이르렀다.
<동산 가는 길>
<전망대서 바라본 능제>
<동산 날머리>
(10:52) 오른쪽(서북쪽)으로 나아가다 7분여 뒤 이른 사거리에서 ‘←갈전마을’ 표석이 있는 왼쪽(남쪽) 길로 들어섰다. ‘갈전교회’ 앞을 지나니 이내 갈림길인데, 왼쪽(남쪽)으로 나아가 이른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葛田夫人敬老堂’이 보였다. 도로에 닿아 왼쪽(남쪽)으로 나아갔고, ‘진봉농협창고’를 지나 도로에 이르니 ‘정당①’ 승장장이 있다. 남쪽 마을길로 직진하여 3분여 뒤 이른 사거리에서 만경삼거리 방향인 왼쪽(동쪽)으로 들어섰고, 이어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쪽(남동쪽)으로 나아갔다.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남남서쪽)으로 들어섰고, 조금 뒤 왼쪽 농로로 들어서니 밭에서 길이 끝나길래 몇 걸음 되돌아 동쪽 산길로 들어서니 무덤에서 끝난다. 비탈밭과 묘지를 지나 대략 동쪽으로 나아가 너른 길을 만났고, 폐가를 지나 왼편에 ‘알뜰주유소’가 자리한 만경삼거리에 이르렀다.
<갈전마을 입구 사거리>
<정당 마을 입구>
<다시 이른 만경삼거리>
(11:33) 만경삼거리에서 남서쪽으로 나아가 ‘가실삼거리’를 지났고, 15분여 뒤 ‘←석동마을’과 ‘→모산·卍성덕사’ 표식이 있는 데서 오른쪽 시멘트길로 들어서니 빗방울이 잠깐 들었다가 그친다. 8분여 뒤 오른쪽으로 ‘→성덕사 200m’ 표시판과 함께 갈림길이 보이는데, 그 쪽으로 들어서면 왼편 보이는 얕은 언덕이 성덕산이다.
<모산마을 입구>
<성덕산 전경>
(12:06) 평평한 언덕에는 무덤과 ‘이리 453 1996 복구’ 삼각점이 자리하는데, 안내판에는 ‘익산 453, 25m’로 표시되어 있다. 되돌아서서 다시 시멘트길에 닿았고, 서남쪽으로 나아가 ‘모산마을’ 버스승강장과 ‘모산마을회관’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렀다. 오른쪽(북쪽)으로 나아가 8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정서마을’ 표식이 걸린 왼쪽 길로 들어섰다. 이내 갈림길인데, ‘→상궐1길’ 표식이 걸린 오른쪽 길로 나아가 마을정자를 지나니 지평선이 펼쳐진다. 수로를 건너니 사거리인데, 북서쪽 길로 직진하니 수백 마리의 까마귀 떼가 날아다닌다.
<성덕산 정상>
<지평선>
(12:40) 수로를 건너 ‘↓하수내마을’ 표석이 있는 도로에 닿았고, 왼쪽(서북쪽)으로 나아가 ‘상궐’ 버스승강장을 지나니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으나 북서쪽으로 직진하였다. 702번 지방도를 만나 이를 가로지르니 ‘진봉농협주유소’와 ‘하나로마트’가 있는데, 이 즈음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당초 진봉면 식당에서 점심을 사 먹으려 하였으나 비가 점점 세차게 내리므로 쉬지 않고 계속 이어가기로 하였다. 면사무소 앞을 지나고 다리를 건너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도로는 서북쪽으로 이어진다.
<진봉면 직전 사거리>
(13:18) ‘석치’ 승강장을 지난 데 이어 오른쪽(북쪽)으로 보이는 동네길로 들어서서 가옥을 지나니 길은 끊어지고, 밭을 지나니 구릉성 능선에는 덤불이 빼곡하므로 왼편으로 비껴 농로를 따랐다. 농로가 왼쪽으로 휘는 데서 직진하여 북북서쪽으로 오르니 묘지가 나오는데, 길 흔적이 없다가 서쪽으로 나아가니 묘지가 끝나면서 ‘BK전북산악회’ 표지기와 함께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고갯길을 가로지르니 길 흔적이 보다 선명해졌고, 5분여 뒤 오른편 풀숲덤불 언덕(尼城山)에 이르니 ‘군산 417 1991 복구’ 삼각점이 있는데, 안내판에는 높이를 62m로 표시하고 있다. 서남쪽으로 내려서서 무덤과 비탈밭이 자리한 안부에 이르니 너른 고갯길이 나 있다. 이를 가로지르니 무덤에서 길이 끝나는데, 대숲덤불 왼편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였으나 무덤에서 길이 끝난다. 되돌아서 다시 이른 고갯마루에서 남쪽으로 내려섰고, 마을길에 닿아 오른쪽(남서쪽)으로 나아가 도로에 이르렀다.
<니성산 전경>
<니성산 정상>
<안부의 고갯길>
(13:47) 도로를 따르다가 1분여 뒤 ‘고사2길’ 표식이 걸린 오른쪽 마을길로 들어서니 주민이 비 오는데 어디를 가려 하느냐고 묻는다.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서북쪽)으로 나아가 이른 사거리에서 오른쪽(북북동쪽)으로 나아가니 오른쪽에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북쪽으로 ‘고사1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마지막 가옥에서 길은 끝나는데, 오른편으로 비껴 올라가니 잡목덤불이 빼곡하길래 능선으로 붙는 걸 포기하고 되돌아섰다.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직진, 남서쪽으로 나아가 도로에 닿기 직전 오른쪽(서북쪽)으로 보이는 산판길로 올라섰다. 길은 북북서쪽으로 휘어 공동묘지로 이어졌고, 막바지 북쪽 소로를 따라 무덤 두 개에 이어 국사봉 정상에 이르니 덤불이 가득하였다. 되돌아서다가 오른편(西편)을 살피니 산길 흔적이 보이지 않아 결국 原點에 다시 내려섰다.
<막다른 길>
<국사봉 정상>
(14:09) 이내 도로에 이르렀고, 18분여 뒤 ‘→망해사 400m’ 표시판에 이르니 ‘새만금바람길종합안내’도와 진입로가 보인다. 그 쪽으로 들어 4분여 뒤 쉼터에 이르니 안내도와 ‘↑전망대 30m, →망해사 30m’ 이정목이 있다. 오른쪽으로 들어서니 오른편에 ‘→녹색명소 전망대’ 표시목과 함께 갈림길이 보였고, 이어 오른쪽으로 ‘망해사-06, →전선포 1km’ 이정목과 함께 갈림길이 보였다. 망해사에 들러 바다를 조망하다가 되돌아 다시 쉼터에 이르렀고, 廢산장·휴게실을 지나니 서쪽으로 보도블록이 깔린 산책로가 이어졌다. 퇴색한 3층 전망대를 그냥 통과하여 4분여 뒤 오른편 가시덤불 언덕(進鳳山)에 이르니 삼각점이 있는데, 안내판에는 ‘군산 23, 74m’로 표시되어 있다. 밭과 한국통신 기지국을 지나니 블록 길이 끝나면서 호젓한 산길이 이어졌고, 둑방 도로에 이르니 ‘↑봉수대 2km, ←식동마을 0.7km, ↓망해사 1.3km’ 이정목이 있다.
<망해사 입구>
<새만금바람길 안내도>
<망해사>
<퇴색한 전망대>
<진봉산 전망대>
<심포항 전경>
(14:59) 횟집과 모텔촌이 이어진 둑방을 따라 6분여 뒤 절개지와 공사장에 이르니 산으로 붙는 길이 안 보여 ‘심포항’ 전에서 왼쪽(동쪽)으로 나아갔다. 2분여 뒤 ‘식동식품’ 맞은편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텃밭 왼편으로 오르니 공동묘지가 나오는데, 북서쪽으로 오르다가 덤불에 막혀 왼편으로 비껴 올랐다. 마지막 무덤에 이르니 길 흔적이 없어 3분여 가시덤불 사이를 치고 올라 지맥에 이르니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발파 경고판이 있는 언덕을 지나니 ‘BK전북산악회’ 표지기가 보이면서 남쪽으로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고, 주변에 무덤도 많이 보였다. 가옥에 이어 마을길에 닿아 오른쪽(서쪽)으로 나아가니 밭을 지나 폐축사에서 길은 끝나고 능선으로는 덤불이 빼곡하였다. 좌우를 살펴보다가 비가 세차고 덤불을 뚫기도 어려워 되돌아섰고, 남쪽 ‘심포2길’로 들어서서 도로에 닿았다.
<하산길의 심포마을 전경>
(15:30) 남서쪽으로 나아가 ‘길곳’ 승강장이 있는 삼거리를 지났고, 4분여 뒤 오른편(서북쪽) 길로 들어섰다. 산판길이 이어져 북쪽으로 휘었고, 가옥을 지나니 부녀를 마주쳤는데, 아마도 무덤을 돌보고 내려오는 듯하였다. 갈림길에서 오른쪽(북동쪽)으로 올라 묘지에 이르니 길은 끊어지는데, 덤불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능선에 이르니 뚜렷한 산길이 나 있는데, 왼쪽(서쪽)으로 나아가니 ‘새만금바람길’ 표식이 보였다. 너른 고갯길에 이르니 ‘↑봉수대 0.2km, →구병영시설 0.3km, ↓안하마을 0.7km, ←거전마을 0.5km’ 이정목과 ‘거전-I 10’ 표시목이 있는데, 어디서 엇갈렸는지 올라올 때 고갯길을 보지 못하였다.
<고갯길>
(15:48) 정상에 이르니 ‘봉화산 봉수대’ 안내판과 풀숲덤불에 묻힌 삼각점이 있는데, 안내판에는 ‘군산 420, 83m’로 표시되어 있다. 정상을 출발하니 이내 왼편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6분여 뒤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는데, ‘거전 II-11, ←거전마을 0.1km, ↑바람길 종점 0.5km, ↓봉수대 0.7km’ 이정목이 있다. 남쪽으로 직진하니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길은 서쪽으로 이어진다. 두 개의 묵은 무덤이 있는 마지막 언덕을 지나 1분 뒤 참호 자취에 이르니 서해 방면으로 광활한 습지가 펼쳐졌다. 왼쪽(남쪽)으로 내려서서 3분여 뒤 오른편에서 도로를 만나니 ‘거전리 종점 12, ↑시내버스정류장 0.7km, 바람길 코스’ 이정목이 있다. ‘거진포장마차’ 식당을 지나 공사장 입구에 이르니 포장길이 이어졌고, 水門을 지나 ‘거전종점’에 이르러 모악지맥 산행을 종료하였다.
<봉화산 정상>
<폐초소에서 바라본 서해의 습지>
<바람길 종점>
<거전 버스종점>
<버스종점서 바라본 봉화산 전경>
(16:14) 거전리發 버스 출발시간을 보니 16:10, 17:02, 17:30, … 등으로 되어 있는데, 간발의 차이로 16:10發 버스를 놓쳤다. 토요일·공휴일에는 17:02發 버스가 없으므로 1시간 15분이나 기다려야 한다. 4시 55분 경 버스가 들어오는데, 기사에게 물어보니 김제역에서 4시 경(정확하게는 16:03) 출발했다고 한다. 5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지정된 승강장에서 지정된 시각에 출발하느라 대기하는 곳이 몇 군데 있고, 金堤驛에는 6시 25분 경 도착하였다. 역에 가 보니 마침 18:32發 용산行 무궁화편이 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입석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