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저두 상큼한 하루 기분 좋게 시작해 보네요~~
그리 저를 괴롭히던 기침이 재채기 5번에 슝~~~하고 날라가 버렸네요~~^^*
기침이 얼마나 심했는지 아직도 목은 따가울 정도로 아픔이 남아 있지만
가래 섞인 기침을 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무쟈게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하는 하루입니다~~
오늘은 고등어 통조림 하나가 주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세일해서 1.99이나 한국돈으로는 2000원쯤~~
보통은 비상용으로 하나둘씩 사다가 펜추리에 박아두기 일쑤이지만
고등어 통조림이 갓김치를 만나니 일품 요리 부럽지 않은 맛을 자랑하는 구만요~~
블친이신 제이제이님~~~
늘 엄마 같이 푸근하시고 넉넉한 인심에 늘 절 감동시켜 주시니~~
고사리가 필요 하다고 전화를 주셔서 잠깐 들렸을 뿐인데~~
쑥 인절미에 약밥 거기에 아기 기저귀 천으로 만든 귀한 행주까지~~
바리바리 싸주시는 모습이 친정같다온 기분이 절로 들게 만들어 주시는 분이랍니다~~
거기에 작년에 담구어 두었던 아주 잘 익은 갓김치까지 한병 주시니~~
받아 오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앞서니~~감사하게 잘 먹을께요~~^^*
잘 익어 새콤한 맛이 입에 착착 감기는 갓김치에 고등어 통조림 한캔 따 넣었더니
이녀석 완전 법도둑이네요~~~
사실은 생물 고등어를 넣고 졸여야 제맛이지만
사러 갈려니 귀찮은 마음이 앞서 쟁여 두었던 통조림을 이용했더니 대박~~^^*
담구실때는 짜서 걱정이었다는데 오히려 푹~~익으니 짠맛은 사라지고
오히려 식감이나 맛이 한층 업그레이 되었으니~~
푹~~익혔어도 아삭함이 오래도록 남아 있어 더 맛나네요~~
통조림이라 비릿맛은 없고 짜지 않아 국물에 밥을 비벼도 참 맛나구만요~~
보글보글 끓인 갓김치 척척 걸쳐 먹으니 밥 한공기가 어느새 바닥을 들어내니~~
사실 감기로 인해 밥맛을 상실했던 터라 모처럼 밥 다운 밥을 먹은 느낌까지 드니~~
제이제이님 덕분에 집나간 입맛이 지대루 컴백했구만요~~~
끓인 비주얼은 그닥 아름답지 않지만 그 맛은 절대~~~무시 할수 없으니~~
뜨신 밥 위에 고등어 한점에 갓김치 올려 드셔봐요~~
제말을 충분히 이해 하실겁니다~~^^*
후다닥 끓인 다고 통조림을 이용했지만 생물로 만드셔도 좋으니~~
잘 익은 갓김치 있으신 님들은 고등어 한마리 넣고 보글보글 끓여 보셔요~~
밥 도둑임을 실감하실겁니다~~
준비한 재료~~넘 간단하지요~~
갓김치만 있으면 자취생들도 누구나 만들어 드실수 있으니 참 착한 녀석이랍니다~~
냄비에 잘 익은 갓김치 깔고~~요 갓김치는 잎이 넓은 돌산갓이 아니라 조선 갓으로
담군 김치인듯해요~~~거기에 고등어 한캔 올리고~~~
갓 김치에 국물이 없어 양념장과 육수를 살짝 끼 얹어 줄겁니다~~
고등어 통조림 국물에 고추장 1T,고춧가루 1T,다진마늘 1T,다진 파1T,를 넣고 잘 믹스해 주셔요~~
생물 고등어를 사용하셔도 방법은 같아요~~
양념장을 끼얹어 주시고~~
거기에 멸치 야채 육수 한컵~~두컵을 부어~~
보글보글 끓여 주시면 되요~~맛있게 잘 끓는 구만요~~
거기에 준비한 재료~~파, 고추, 양파~~
보글보글 끓은 갓김치 고등어 조림 위에 양파와 고추 올려 주시고~~
한소큼 더 끓여 주시면 끝~~국물이 더 많아도 좋으니 육수양은 식구들 입맛에 따라
조절 하시와요~~전 자박하게 졸인게 좋아서 요 정도로~~~
통조림 하나가 주는 행복감~~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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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하루 따뜻하게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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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원문보기 글쓴이: 그린 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