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송도지구-청라지구
분양가상한제 피하기 분양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12월 둘째 주 전국에서 47개
단지, 1만7276가구가 쏟아진다. 은평뉴타운, 인천 송도·청라지구 등 관심지역이 대거 포함됐다.
⊙ 전국 1만7200여가구 쏟아져
서울의 은평뉴타운 1지구가 12일 마침내 분양에 들어간다. 총 3342가구 중 164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A, B, C공구가 13개 단지로 나뉘어 공급된다. 서울 거주자들에게 우선 공급되며, 상한제
적용으로 전용면적별로 5~7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강서구 염창동에서는 강변월드메르디앙 164가구, 중구 흥인동에서는 신성트레져아일랜드 주상
복합아파트 276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인천은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분양이 이뤄진다. 청라지구에서는 13블록과
16블록에 중흥S-클래스 650가구와 21블록의 청라자이 884가구가 공급된다.
인천 거주자에게 30% 우선 공급되며 전용면적 135㎡ 이하는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135㎡ 초과는
모집공고일 기준 인천 거주자에게 각각 공급된다. 이번 청라지구 분량물량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 청라·송도 등기후 전매 가능
송도국제도시에는 힐스테이트 4개 단지 476가구 중 28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13일에는
푸르지오 하버뷰단지 593가구가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인천 지역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30% 우선 분양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또 인천 서구 오류동에서는 검단자이 418가구와 80,81블록의 드림파크어울림 934가구가
각각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이 지역은 2014년 개통예정인 인천 도시철도 오류역을 낀 역세권이다.
경기 지역에선 파주시 운정지구 연리지 958가구가 공급된다. 파주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우선
공급된다.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별로 7~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그밖에 파주시 조리읍에서 푸르지오 450가구, 수원시 화서동 동문굿모닝힐 293가구, 오산시 갈곶동
대주피오레 226가구, 김포시 풍무동 풍무자이 818가구(일반분양 738가구) 등이 이번 주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하남시 풍산지구에서는 국민임대 아파트 211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