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Phnom Penh Post 2010-3-8 (번역) 크메르의 세계
한국기업 3억 달러 규모 건설사업 예정
SKorean firm plans $300m project
기사작성 : Soeun Say
한국계 건설업체인 "하이 선 그룹"(Hi-Sun Group)이 프놈펜 북부에 위치한 로세이 께오(Russey Keo) 구에 3억 달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개발한다고, 이 회사의 한 대리인이 말했다.
"하이 선 그룹" 김병학(Kim Byung-hak) 회장의 개인 대리인인 조셈 림(Joseph Lim) 씨는, 자사가 금년 말까지 2.5헥타르(약 7,560평)의 면적에다 럭셔리 빌라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하이 선 그룹"이 이 개발사업에 특히 한국 회사들의 투자유치를 겨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금년중에 공사를 시작할 것이다. 아직 완공기한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아직 그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셉 림 씨는, 역시 한국회사인 "TIC"(Technology Innovation Construction Co Ltd.)도 25층 빌딩을 포함하는 이 사업에 합작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MLMUPC)의 "건설국"(General Department of Construction) 관계자는 아직 이 지역과 관련된 어떠한 건축허가 신청도 들어온 바 없다고 하여, 이 공사의 시작은 좀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라오 띱 세이하(Lao Tip Seiha) MLMUPC 건설국장은 "만일 이 공사가 정말 시작된다면, 건설부문에서 꽤 큰 규모의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일 그 회사가 필요한 서류절차를 갖춰 신청해온다면, 정부측의 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하이 선 그룹"은 TIC와 더불어 프놈펜의 여러 건설사업들을 수행했다. 작년 9월에 TIC의 찰스 빌라(Charles Villar) 판촉부장은 <프놈펜포스트>에 대해, 이들 두 한국 기업들이 캄보디아 수도에서 5개 건설프로젝트를 함께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말한 사업들은 도심지 내에 3건 및 근교에 2건 등 총 5건이었다.
"하이 선 그룹"은 이미 뚜올 꼭(Toul Kork) 구에서 럭셔리 주거용건물인 "드 캐슬 다이아몬드"(De Castle Diamond)를 완공한 바 있다. 이 공사는 2,500 ㎡(약 756평) 부지에 18층 높이로 178세대 규모였는데, 이는 프놈펜에서 최대 규모의 콘도미니엄(한국의 맨션) 건설사업이었다.
이 회사의 또다른 사업으로는 "아티상 따크마오 빌라 개발사업"(L’Artisan Takhmao Villa Development)이 있는데, 이는 프놈펜 외곽인 껀달(Kandal) 도에서 럭셔리 빌라 40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뚜올 끄라상 마을(Toul Krasang Village)의 현장에서 지난 6월 26일 착공식을 가진 이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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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드 캐슬 다이아몬드"의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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