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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불학강좌 신해행증
60회. 업(業), 인과(因果)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시작 불행 끝.
성공시작 실패 끝.
신해행증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지난 시간에는 부처님의 깨달은 내용에 대해서, 연기법과 사성제, 삼법인 그리고 공(空)에 대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불자들이 제일 오해를 많이 하시는 부분이 공(空)입니다.
공(空)은 ‘무량성 공덕장 - 무량한 공덕 성품의 창고’다. 쉽게 말하면, 에너지원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환경이나 육체에서 일어나는 괴로움을 에너지원으로 잘 활용을 하게 되면 바로 색즉시공(색이 곧 공)이 되고 공즉시색(공이 곧 색)이 될 수 있다. 수상행식 역부여시(수.상.행.식도 이와 같다) 반야심경 말씀입니다.
오온(색·수·상·행·식)에서, 색은 육체적인 것을 말하고, 수.상.행.식은 정신적인 것을 말한다. 오온을 괴로움의 덩어리라고 하는데, 여러분들의 몸이 됐건 정신적인 것이 됐건 평소에 괴로움이 없을 때는 존재를 느낄 수가 없다.
환경이 바뀌거나 괴로울 때 오온의 존재를 느낀다. 손가락이 고장이 났을 때 손가락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쪼그만 가시라도 박히면 모든 신경이 그곳으로 간다. 고장 안 났을 때는 손가락이 있었던가 없었던가 모른다. 머리가 안 아프면 머리가 있나 없나 모른다. 두통이 있으면 온갖 관심이 다 간다. 그것처럼 오온(색.수.상.행.식)은 여러분들의 환경과 괴로움이 올 때 그 때 괴로움이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아니다. 그 괴로움은 여러분들이 수소요구일체개수 한 것처럼 긍정적으로 돌릴 수만 있다면 바로 공(에너지원)이 되어서 훨씬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공 에너지원은 질량불변의 원칙에 의해서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나지도 죽지도 더렵혀지지도 깨끗하지도 늘어나거나 줄지도 않는다)이다.
시고(是故-이러한 까닭에)
공중무색(空中無色 - 공 가운데는 색이 없다.)
색이 없다는 것은 몸으로 겪는 괴로움이 없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 자체이기 때문에 괴로움이란 게 없고 에너지원 자체이다.
무수상행식(無受想行識 - 공 가운데는 수.상.행.식이 없다.)
심리적으로 겪는 괴로움이 없다.
공중무색이요 무수상행식이다.
반야심경이 쉬우면서도, 개념을 이해 못하면 굉장히 어려운 경이 되는 거예요. 이렇게 생각하니까 굉장히 쉽잖아요. 그죠?
공(空)! 긍정적인 백퍼센트 에너지.
그 속에는 몸과 심리적으로 오는 괴로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오온(색수상행식)은 물리적인 용어가 아니예요. 여러분들의 육체적 심리적 용어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온(색수상행식) 자체가 운명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도구가 된다. 해서 공중무색이요. 무수상행식이다.
뿐만 아니라, 공(空-무량성 공덕장) 안에는 12연기도 없고 18개도 없고 사성제도 없다. 괴로움에 괸련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뜻입니다.
반야심경을 오늘 멋지게 이해를 했어요.
오늘은 업에 대해서 공부를 합니다.
불교교리 123쪽
‘업’은 산스크리트어로 카르마(Karmah)라 하고 ‘행위(개인)’‘행동(사회)’‘운동(자연계)’혹은 ‘짓는다’는 뜻이다. 업은 각종 행위. 행동. 작용. 의지등 심신 활동을 포함하며, 혹은 단지 의지로써 생겨난 심신생활을 포함한다.
이 업이라고 하는 말은 우리 인간으로 올 때는 삼업으로 바뀐다. 신업-몸으로 짓는 업, 구업-입으로 짓는 업. 의업-뜻으로 생각으로 짓는 업. 이것을 3업(身·口·意)이라고 한다.
‘스님 제가 3일 동안 고운 말을 썼는데 운명이 안 바뀌었는데요?’
3일 동안에 소멸 안 된 업이 남아있다면 조금 더 하시면 돼요. 안되지는 않아요. 틀림없이 되는데 그 업이 조금 더 강했던 거예요. 그지? 더 강하니까 그걸 더 누그러뜨리면 돼요. 그래서 몸과 말과 생각으로 지은 업은, 인생의 즐겁고 괴롭고, 복과 화를 결정한다. 삼업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불자들이 제일 착각하는 게,
‘우리 옆집 사람은요 악랄한데 잘 살아요. 저는 착한데 못살아요.’하는데 옆집사람은 전생에 복을 많이 짓고 죽을 때 한 생각을 잘못한 거예요. 착하게 살아봐야 별 볼 일 없네. 다음 생은 악랄하게 살 거야. 최후 일념이 다음 생을 좌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복은 많이 지었으니까 재물은 풍요로운데 마음 씀이 나쁜 거예요. 복이 있으니까 복이 있는 동안에는 못 건드리는 거예요. 복력 때문에. 그런데 자기는 전생에 복은 하나도 안 짓고 죽을 때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돼. 하고 꼴깍 해 버렸네. 그러니까 지은 복이 없으니까 꺼내 쓸 재물이 하나도 없는 거여. 찢어지게 가난하게 사는 거여. 그런데 마음은 착해. 너무너무 공평한 거여.
억울하면 지금부터 출세를 하시면 돼요. 어떻게 하냐면 삼업을 맑고 밝고 아름답고 훈훈하게 써 보는 거예요. 욕 한마디 하려다 칭찬해보세요.
어차피 분노는 분노로 잠재워지지 않고 전쟁은 전쟁으로 마무리 안되는 거니까. 그래서 몸과 입과 뜻을 자꾸 좋은 쪽으로 써 보는 거예요. 어느 순간에 되지요. 참 쉬운 거예요. 그런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때도 있어요.
습관이라고 하는 것은 결정적일 때 본성이 드러나요. 평소에 안 건드려서는, 조금 참을 만 할 때는 괜찮은데, 완벽하게 뒤집어지면 못 참고 난리치지요. 결정적일 때 그때 넘어서야 돼. 그 때 넘어서면 그 업으로부터는 해방이 되는 거예요.
* 업의 성질과 종류
업을 세밀하게 공부를 해야 해요. 무작정 업 업 업, 업이 어떻고 그러면 안되는 거예요. 자칫 잘못하면 포기하는 무기력한 이야기가 되는 거예요. 업이면 어떤 업이냐? 정확하게 알아야 되는 거예요.
<선업, 악업, 무기업>
선업-좋은 업, 악업-나쁜 업, 무기업-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업이 있다.
중국에 유명한 선지식 중봉선사가 계셨는데 유생들이 하루는 찾아와서, ‘스님, 불교는 인과법을 믿는다는데 안 맞는 것 같아요. 동네 어떤 사람은 남을 잘 두들겨 패는데 잘만 살고 저는 대게 착한데 어렵게 살거든요.’ 했더니 어떻게 두들겨 패더냐? 남 잘되라고 두들겨 팬다. 당연히 선업이지. 저는 아부도 잘하고 충성도 잘하는데요. 니가 그 사람한테 살살거려서 좋을 걸 취하는 건 선업이 아니다. 악업이다.
어느 고등학교 1학년한테 ‘너는 소원이 뭐냐?’했더니 저는 소원이 텄어요. 금생에는 안돼요. 뭔데 궁금하니 얘기해봐. 했더니 제 소원은 재벌 2세인데요. 아빠가 현재 오너가 아니니 텄지요. 그래서 아빠가 ‘내가 재벌 오너가 아니어서 넌 재벌 2세가 못되었지만 니가 노력해서 니 아들이 재벌2세가 되도록 해봐.’그 아빠가 대단한 분이예요. 정말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인 것 같더라구요. 대단한 거예요.
50%성공하는 비결은 배우자를 재벌가 가족을 만나면 된대요.
10% 성공하는 비결은 재벌 오너가의 가족을 친구로 두는 방법.
1% 성공하는 비결은 자기가 노력해서 되는 방법. 1%라도 어디예요? 1%도 대단한 거예요. 여러분은 선업을 지으시면 돼요. 시기, 질투, 교만. 자기보다 나은 사람에게는 시기 질투를 하고 자기보다 약간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만 방자를 하게 되면 안되지요? 이런 마음들을 잘 털어버리는 것이 업을 쓰는 방법 이예요.
선업은 쉽다고 되어있네요.
선업-인간의 도덕에 맞고 대중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은 다 선업이라 칭한다. 두 가지 조건에 맞으면 선업이다.
부처님께서는, 인간적 도덕에 맞고 대중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이 ‘5계’라고 표현하셨네요. 살생하지 않고, 도둑질 하지 않고, 경제적 정의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사음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고, 중독성 있는 물질을 취하지 않는다. 이것이 인간적 도덕과 대중의 이익에 합치되는 것이다.
악업-남에게 손해되고 자기만 이익 되거나, 남에게도 손해되고 자신에게도 불리한 행위는 다 악업이라고 칭한다. 10악업이 대표적이 것이다.
무기업-선하다거나 악하다거나 결과가 정해지지 않는 업.
<나타나는 업(表業)과 나타나지 않는 업(無表業)>
표시 나는 업과 표시나지 않는 업.
뜻으로 짓는 업도 표업에 들어간다고 하셨어요.
<공업과 불공업>
공업은 중생의 공통된 업인(業因)인 나와 남이 함께 누리게 되는 기세간의 국토. 산. 물등이다.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은 공업이예요. 그리고 각자 사는 직업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성격이 다른 것은 불공업이다. 재벌가에 태어나도 그 복을 누리는 경우도 있고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누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왕가에 태어나서 왕위 계승을 못하는 경우도 있고 안하는 경우도 있다. 한 가족 중에서도 건강이 다 다르다. 외모도 다르다. 성격도 다르다. 서로 공유되지 않는 업은 불공업이다.
<정업과 부정업>
정해진 업과 정해지지 않은 업.
지장보살은 멸 정업이다. 정업 중에서도 어떤 업을 정업이라고 하냐면 지옥, 아귀, 축생 같은 생활, 괴롭고 힘들고 배고픈 생활을 우리가 정업이라고 한다. 그냥 대박나는 정업이야 맨날 얻어맞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지? 그런데 이때 말하는 정업은 지옥. 아귀. 축생을 말하는 것이다.
정해진 업 - 선악의 과보로 받게 되는 업보이다. 받을 때가 정해진 것으로, 어떤 과보를 받게 될 것 뿐만이 아니라 받는 시간조차 이미 결정된 것으로 설사 강산이 변했다 하더라도 바꿀 수 없는 것을 정업(定業)이라고 한다.
받는 때와 시간과 장소도 정해져 있다. 굉장히 무서운 거예요. 받는 장소도 정해져있다.
남아시아 쓰나미 때, 제가 그 때 교수로 강의하고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자기 아들 결혼시키려고 택일하러 어디 갔더니 지금은 안되고 조금있다 결혼하고 해외여행을 가라고 하더라는 거예요. 만약에 그때 결혼해서 거기로 신혼여행 갔으면 큰일난다는 거지요 그지?
우리가 업을 받으러 찾아가는 경우도 있어요. 아프카니스탄에도 가고, 찾아가서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람도 있었잖아요 그죠? 업을 받는데도 찾아가는 거예요. 하필이면 그때 왜 거기를 찾아가냐고 그지? 정업이다.
더 무서운 정업은, 여러분들이 느끼듯이 여러분들이 어느 집에 몇째로 태어난다. 그것도 정업 이예요. 누구네 집에 가서 태어난다. 아니 오너가에 가서 태어나지 가난한 집에 태어나라 했나 그지? 또 하나는 우리 자녀가 왜 이럴까요? 속 많이 썩었어요. 그러면 그건 누구 업 이예요? 본인 업 이예요. 본인이 작업을 해서 나온 자녀가 속을 썩이는 거잖아요? 작업의 결과물이 자녀예요.
여러분들이 기도를 하게 되면 소원 성취하는 순서가 있더라구요.
약사경에 보니까 구장수득장수. 구부유득부유. 구관위득관위 하고 구자녀 득자녀 하느니라.
부처님은 일체지자,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이기 때문에 순서대로 주시는데 구장수득장수 - 먼저 중요한 것은 본인의 건강 이예요. 건강장수
구부유득부유 - 그 다음에 건강이 받쳐주면 재물이 있어야 사는 게 좀 편하다.
구관위득관위 - 재물이 생기면 그 다음에 권력욕이 생긴다. 재물이 받쳐주게 되면 권력이 따른다. 재생관이다.
구자녀득자녀 - 그 다음에 권력이 따르면 자손이 번창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옛날에 조선시대 때 죽어라 과거시험 공부하고 그런 거예요. 순서예요. 건강, 경제문제 권세문제 자녀문제 이렇게 순서대로 된다. 된다. 정업이라고 하는 것은 왜 하필이면 거기 가서 태어났어? 그러지? 그런데 거기에 태어났다 하더라도 불평불만 하는 사람은 발전이 없어요.
제가 아는 분은 환갑인데 아직도 부모가 왜 나를 낳았냐고 그것 따지대? 그것까지만 따지면 괜찮아. 돌아가셔서도 좀 도와줘야지 안도와준다고! 발전이 없어. 발전이. 생전, 그러고 사는 거예요. 세세생생 그러고 사는 거예요. 정업!
정해지지 않은 업 - 선악의 업의 과보로 받게 되는 업보이나, 그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때와 인연이 아직 닿지 않은 것으로 업보를 받게 되는 방식과 시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잠시는 받지 않는 것을 부정업(不定業)이라고 한다. 정해지지 않은 업이다.
* 업보의 선후 규칙이 있다.
업보를 먼저 받고 늦게 받는 규칙이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한 날 한 시에 똑같은 업을 지었어도, 받는 방식, 받는 때가 다 다를 수 있다. 그러니까 착각을 하면 안돼요.
판사를 하시고 변호사를 하신 한산 김유수 거사가 계시는데 그분이 판사 변호사 하면서 쓴 책에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불교적 상식으로 볼 때는 진리다.> 왜? 돈도 업력이기 때문에! 업의 힘을 선업으로도 쓸 수 있고 악업으로도 쓸 수 있는데 악업을 때울 수도 있다. 맞는 이야기예요. 그러니까 내가 못한다고 해서 시기질투 오만방자 이렇게 하지 말고 전부 다 긍정적으로 보고 ‘그래 나도 돈 벌어서 유전무죄 무전유죄 해보지 뭐’하다가 더 좋은 것은, ‘죄와 관련해서는 함부로 돈을 쓰면 안되겠다. 좋은 곳에 쓰자’ 이렇게 바뀌는 게 굉장히 중요하겠지요?
(1)업보를 받는 시기
업보를 받게 되는 시간으로 나누어 현재 받는 업, 다음에 받는 업, 후에 받는 업이 있다. 똑같이 한날한시에 복을 지어도 받는 시기가 다르다는 거예요.
1.현재 받는 업(順現受業) - 금생에 업을 짓고 금생에 과보를 받는다.
선업이든 악업이든 한날 한시에 똑같이 지어도 받는 시기가 다르다.
2.다음에 받는 업(順次受業) - 금생에 업을 짓고 다음 생에 과보를 받는다.
이것도 선업이든 악업이든 한날한시에 똑같이 지어도 이러하다.
무엇에 따라서 차이가 나냐면 본인이 현재 상태의 업력과 의지에 따라서 다르다.
티벳에 어느 불자가 있었는데,
연말에 매년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는데, 돈이 없어서, 가지고 있던 불경을 팔아서 돈을 마련해서 스님 세 분을 모셔다 공양을 올렸요. 그런데 한 분은 배탈나서 죽었다 깨어나고 두 분은 까딱도 않으신 거예요. 그래서 도가 높은 스님께 배탈 난 스님이 나 어제 배탈이 나서 죽을 뻔 했어요. 하니까 뭘 먹었는데? 공양을 받았는데 불경을 팔아서 대접받은 거였어요. 넌 복이나 있는 줄 알아라. 저만 배탈났는대요 했더니, 너는 업이 좀 얇아서 빨리 금생에 받은 거다.
다음 생에 받으면, 시간이 지나면 이자에 이자가 복리로 붙고 연체 이자까지 붙으면 감당 못하잖아요. 금생에 짓고 다음 생에 받을 때는 더 크다. 부처님이 정확하게 알려주시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순간적으로 실수하려고 하다가도 순현보 순차보, 금생에 안 받고 다음 생에 받을 수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우리가 선업을 짓게 되겠죠.
3.후에 받는 업(順後受業) - 금생에 업을 짓고 다음 다음 생 혹은 여러 생을 지나서 과보를 받는다.
여러 생을 지나서 받는 경우도 있다.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윤회의 비밀’이라는 책이 있었는데 거기에 보면 쫙 나와요. 굉장히 재미있는 게, 좋은 시대에 태어났던 사람들은 항상 좋은 시대에 태어나더라는 거예요. 혼란기, 전쟁 통에 태어나는 사람들은 또 그 시대에 태어나더라는 거예요. 그 업을 받는 거예요. 전성기 때, 좋은 때 태어나는 사람은 그 때를 찾아다니더라는 거예요. 그런 때 태어나는 사람들은 복을 짓기가 좋잖아요. 그렇게 태어나더라는 거예요. 그 일정기간 동안에 업이 멈춰있고 발휘가 될 때 나오더라는 거예요. 업에는 절대로 어긋남이 없다.
업보를 받는 시기가 세 가지가 있다. 순현보, 순차보, 순후보가 있다. 금생에 짓고 금생에 받는 방법, 금생에 짓고 그 다음 생에 받는 방법, 금생에 짓고 여러 생 지나서 받는 방법이 있더라. 그러니까 금생에 안 받았다고, 현장에서 안 걸렸다고 좋아할 것 없다.
*업보를 받는 차이가 있다.
업보를 금생에 받고, 내생 혹은 여러 생을 지나서야 무르익는 그 원인에는 두 가지가 있다.
<의지의 차이>에 따라서! 여러분이 선업을 지어야 되겠다는 강력한 마음을 갖게 되면 선과도 빨리 오게 된다.
1. 인因의 힘이 강하고 약한 부분이 있다. 여러분의 의지.
2. 연緣의 힘에 강약의 차이가 있다. 환경의 차이가 있다. 똑같은 한 날 한 시에 콩을 심어도 어디에 심었느냐에 따라서 콩이 싹을 틀수도 있고 안 틀수도 있고, 잘 자랄 수도 있고 덜 잘 자랄 수도 있다.
인(因)이라는 여러분의 의지와, 연(緣)이라는 환경에 따라서 빠를 수도 있고 느릴 수도 있다. 대게 쉽네. 불교. 그지? 원래 불교가 이렇게 쉬운 거예요. 아! 이런 것이로구나! 그러니까 우리는 인과업보에 대해서는 강력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되겠네. 그죠?
*인과응보 - 인과응보에는 두 가지 요점이 있다.
1. 인과는 소멸되지 않는다.
2. 선악은 서로 맞물려지지 않는다.
그 업을 다 받을 때 까지는 절대 소멸되지 않는다. 그 대신에 희석시키는 방법은 있다. 소주도 희석식소주 있더라구요. 희석식, 알코올에 물을 탔다는 얘기잖아요. 그죠? 희석식 업보가 있다. 인과는 사라지지 않지만, 내가 그 인과를 받을 때 까지 사라지지 않지만 희석시킬 수 있다. 아까 이야기한 유전무죄 무전유죄도 희석하는 방법이다. 돈으로 희석시키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돈도 복력이므로 있을 때만 가능한 거다.
*업보의 원리와 그에 따른 가르침
1)업은 씨앗과 같다.
3)업의 원칙적 이치.
- 업은 자기가 창조하는 것이지 신의 힘이 아니다.
자기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 업보는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는 것이지 특수한 것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기회를 준다는 게 업보의 굉장히 좋은 힘 이예요. 그죠? 공평하다는 거예요. 업 앞에서는 전부다 공평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업력과 업보는 자기가 만들고 자기가 짓는데 너무나 균등하게 평등하게 받는다.
결론은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거예요.
- 업은 앞날이 밝고 희망이 무한하다. 너무너무 좋다. 우리가 선업으로 조금씩만 들어오면 여러분은 금생에 최고의 행운을 만나는 것이다.
- 업은 선악인과로 응보를 결정한다.
여러분들의 인생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냐면 번뇌, 업보라 했어요. 번뇌는 업의 힘이 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탐심과 분노, 인과를 모르는 어리석음, 교만 이런 것을 자꾸 습관화를 하게 되면 업의 힘이 들어붙는 거예요. 힘이 들어붙기 시작하면 그것이 살살 결과를 만들어 가는 거예요. 결과로 만들어지면 장애로 나타나요. 뭘 하기만 하려고 하면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 나타나서 좋은 것은 막게 되고 나쁜 것은 끌어오게 된다. 그러나 선업의 힘은 앞날이 밝고 희망이 무한하다.
이제 여러분들이 가장 쉽게 불교를 공부하고 공부해야 될 타당성에 대해서 정확하게 배웠어요. 세 번째는 ‘인과’인데 인과론에 대해서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은 여러분들은 인과업보를 믿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인과에 대한 정확한 인식
일이 안되기만 하면, 전생에 뭔 업 때문에 내가 이렇게 괴로우냐고 하시지요? 그러면서도 현재 선업을 지을 생각은 안하는 거예요. 그게 중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인데 거기서 한 단계 더 나가야돼요.
저는 대학교 때 불교를 믿으면서 고민을 해봤어요. 도대체 나는 왜 이렇게 괴로운 거야? 그래서 무엇을 원망하면 가장 좋을까 그 고민을 오랫동안 해봤어요. 부모를 원망하랴 세상을 원망하랴. 원망의 대상을 쫙 정리를 해봤어요. 도대체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드냐? 뭔가를 원망을 하면 조금 더 속이 개운해 질 수도 있는데, 뭘 원망하면 좋겠는가 해보니까 일단 원망꺼리가 별로 없는 것 같애. 부모가 해주기 싫어서 안 해주는 것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세상을 원망하게 되면 세상을 등지고 가서 알코올중독이나 되어야 될 것 같은데 그것도 잘하는 짓은 아닌 것 같고. 그렇잖아요? 술이 무슨 죄라고? 술한테 한풀이 하면 안되잖아요.
그러다보니까 ‘내 전생. 그 자식이 좀 나쁜 녀석이었던 모양이네.’ 그런데 그것 원망한들 다시 돌아가서 고칠 수도 없는 것이니까 다음 생에 또 다른 내가 현재의 나를 원망 안하는 방법은 뭘까? 내가 선업을 짓는 거네. 그래서 ‘아! 내가 전생에 선업을 잘 지었나봐. 고맙네.’다음 생의 나에게 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그게 바로 업의 좋은 효과예요.
1)인과는 숙명론이 아니다.
불교 학자들 중에서도 숙명과 운명에 대해서 정확하게 개념을 모르는 분이 많아요. 숙명은 정해진 대로만 살 수 있고 절대 고칠 수 없다 하는 것이다.
운명은 운과 명이다. 운은 움직이는 것 가변적인 것이고, 명은 불변적인 것이다. 운명은 인과법이고 숙명은 인과법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과는 숙명이 아니다. 꼭 기억을 하셔야 돼요. 여러분들 운명을 절대 못고친다 하면 숙명론이 된다.
그런데 어떤 분이 저에게 와서 숙명으로 봅니다. 그래? 증거를 대라 했더니. 저는 이때까지 살아온 것이, 타고난 운명과 백발백중 맞고 틀린 사실이 없습니다. 그래? 나는 운명을 고친 사람을 많이 본다. 내가 사람들 운명을 설명해주고 이런이런 운이 오는데 니가 한번 바꿔봐라 해서 고쳐 가는데? 그렇게 말해줘도 아니라는 거예요. 그런데, 아니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거예요. 생각대로 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지.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것은 누가와도 확인해 드릴 수가 있어요. 그러나 그것은 현재 당신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하고 진단하는 것이고! 기도를 통해서 바꿀 수 있다. 숙명이 아니다.
2)모든 일에는 각기 인과가 있다.
3)과보는 자신이 짓고 자신이 받는다. 억울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잘 정리를 할 필요가 있어요.
불교는 인과업보를 믿는 종교이다.
인과업보는 내가 받기 전에는 소멸이 안된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희석할 수가 있다.
여러 번 이야기했는데, 부산의 어느 유명한 교수님이 인과법문을 한다고 하셔서 갔더니 인과는 절대로 바꿀 수 없다고 해서 그 길로 천주교로 바꿔버렸대요. 두 분이 다 복이 없는 거지?
인과는 소멸되지 않지만 희석이 된다는 것을 꼭 기억을 하셔야 돼. 희석이 되어서 받게 되면 그 또한 소멸되는 거예요. 인과가 있기 때문에 희망이 있는 거예요. 오늘 선업을 짓게 되면 그것이 금생에든 다음 생에든 그 다음 생에든 반드시 받는 거예요. 여러분이 짓고 여러분이 받는 거예요.
논산 한산거사가 스님 돈 나가는 것 모아놨다가 절이나 지으시죠? 그러기에 그렇게 안 해도 절 지을 수 있어. 절 짓기만 하면 돼. 내가 짓는 선업을 내가 받는다는 확신이 안 들면 선업 짓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그래서 당장에 나한테 돌아온다는 생각이 없으면 돈 시주하기가 제일 어렵다.
보시하기가 제일 어렵다.
손오공에 나오는 요괴 대마왕이 어찌나 행패를 부리는지 옥황상제 염라대왕에게 전부다 보고가 되었는데 길이 없어. 그래서 관세음보살님께 일렀더니 손오공보고 니가 좀 해결해봐 하니 ‘저도 안되겠습니다. 저 대마왕은 도대체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석가모니부처님이 동원이 되셨대요. 석가모니 부처님이 아난존자한테, 보시할 사람 명단 적는 공책을 하나 가져가라고 하셨어요. 대마왕이 ‘내가 손오공도 이기고 다 이겼는데 젊은 스님 너가 나를 어떻게 하려고 왔어?’ ‘우리 스승님께서 이 공책에 시주할 금액이나 좀 적으시라고 하던데요’ 했더니 ‘나, 갈께’보시할 금액 적으라니까 대마왕이 갔어요. 그렇게 대마왕을 가볍게 퇴치를 했대요. 돈이 제일 무서운 것이잖아요.
돈도 선업의 결과로 오는 것이니까, 여러분이 기회가 닿을 때 당장에 과보가 없는 것이라 해서 속 쓰려 할 필요 없이 즐겁게 선업을 지어서 세세생생 백지수표를 가득가득 채우시기를 축원을 올립니다.
아미타불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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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법문을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밴드로 모셔갑니다.
나모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_()()()_
오늘은 인과에 대해 공부 잘하고 갑니다
세세생생 복많이 짓길 발원 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법우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와~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참회하며 열심히 복많이 짓겠습니다
무량대복 받으시고 대박나시길 기원드립니다
나모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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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명양구고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