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과 다도해를 한눈에 보다! 미륵산 전망대
미륵산 한려수도 전망대는 통영 시내는 물론 멀리 한려수도의 보석 같은 섬과 항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
1975m의 국내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오르다 보면 자연의 한복판에 들어앉은 기분이 든다.
미륵산 정상. 발아래 기기묘묘한 한려수도 다도해의 황홀경이 펼쳐진다. 곡선의 도시답게 산도 항구도 둥근 전경을
발하고 있으니 어느덧 일상의 날카로움은 사라지고 여유와 낭만이 벅차오른다. 드디어 여행의 시작이다.
- 즐길거리 : 전망대에 설치된 시인 정지용의 <통영> 시비
- 이용시간 : 동계 9:30~17:00, 춘·추계 9:30~18:00, 하계 9:30~19:00 (둘째·넷째 월요일 휴무)
- 이용요금 : 대인 9000원, 소인 5000원
- 문 의 : 통영관광개발공사 055-649-3804
청마문학관에서 문인의 발자취 느끼기
청마 유치환 시인의 문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청마문학관은 기념 전시관과 생가(유약국)를
복원해 하나의 테마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문학관은 청마의 생애, 작품 세계, 발자취 세 가지로 구분해 유품
100여 점과 각종 문헌 자료 350점이 마련돼 있고, 뒤쪽으로 복원된 생가에는 청마의 손 때 묻은 식기와 책, 집기들이
세월의 흔적을 보여준다. 왠지 모를 감동과 설렘. 역사 속 시간여행을 하듯, 오래전 문인의 정취가 느껴진다.
- 즐길거리 : 청마 유치환 시인의 생가
- 이용시간 : 09:00~18:00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 날, 명절 연휴 휴무)
- 문 의 : 청마문학관 055-650-4591
충렬사는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으로 비각과 강한루 등을 보관하고 있는 문화재이다.
이곳이 더욱 흥미로운 것은 백석 시인의 러브 스토리 때문이다. 충렬사의 돌계단이 바로 그가 사랑한 통영 여인
‘박경련’을 그리며 시를 쓴 장소. 당시 그녀가 살던 명정동을 바라봤다는 곳에 올라서자 시 <통영>에서처럼
‘미역오리같이 말라서 굴 껍질처럼 말없이 사랑하다 죽을 듯한’ 심정이 느껴지는 것 같다.
아름다운 전통의 향연 속 감동의 러브 스토리. 진한 여운이 여행의 추억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 즐길거리 : 백석 시인 시비와 박경련이 빨래를 했던 ‘정당샘’
- 이용시간 : 09:00~18:00
- 이용요금 : 어른 10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
- 문 의 : 충렬사관리사무소 055-645-3229
통영의 먹거리
.. 동광식당 중앙전통시장에 위치한 40년 역사의 복국집 055-644-1112
.. 뚱보할매김밥 원조 1세대의 충무김밥 055-645-2619
.. 오미사꿀빵 통영의 명물 꿀빵을 창시한 명소 055-645-3230
잠잘 곳
.. 양지펜션 :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복층 별채의 안락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
‘박경리공원’과 인접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055-641-2590
그외 가볼만한 곳
.. 김춘수유품전시관, 남망산조각공원, 달아공원, 동피랑마을, 연필등대, 예술가거리, 중앙시장, 해저터널
통영 여행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낭비 없는 동선을 짜는 것.
대부분의 명소들이 통영 시내를 중심으로 뻗어있기 때문에 낮, 밤의 이동경로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특히 기념관 등은 운영시간을 미리 조사해야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자료협조 ㅣ 삼성화재!
첫댓글 이곳은 시집간 친구녀석이 있어 가끔 들리는 곳인데 잘 보았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수학여행으로 갔던 곳이 통영인데...통영가면서 오작교도 가보고, 이순신 공원 학익정 가던 길 보이던 갯벌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