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월) 일일 가족여행 속초
추석 연휴 교회 차량 운행하지 아니하여 새벽예배를 교회로 가지 못하고 04:15 강변으로 나가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잠을 깨우고, 잠시 산책하며 기도합니다.
가족과 친지, 친구,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운동 기구로 몸도 풀고 집으로 와 ‘느헤미야’ 9:1-8 QT합니다.
“죄와 타협하지 않도록 제 삶 구석구석까지 말씀으로 채우소서.”
캄캄한 어둠길에 나의 발길을 밝혀 주시는 주님의 인도 하시는 등불 따라 새벽길 걸으며 성령님과 동행합니다. | 캄캄한 하늘엔 뭉게구름 두둥실 그림을 그려놓고 소양강엔 은빛, 금빛 반짝이는 새벽 그 가운데 주님과 동행하며 기도합니다. |
추석 연휴를 맞아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속초로 1일 여행을 갑니다.
고속도로는 혼잡할 것 같아 지방도로를 선택하여 배후령터널을 시원하게 통과하여 양구 웅진리 터널을 지나 10년이 젊어지는 꼬부랑길 소양강댐 상류 구불구불! 들쭉날쭉! 쪽빛 물감으로 빛나는 푸른 강물! 녹색 면류관으로 반짝이는 산! 아름다운 풍광에 도취!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다 보니 어느새 ‘내설악’ 웅장한 산세가 펼쳐지네요. 막힘 없이 시원하게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니 오리무중 안개로 아름다운 풍경을 덮어 놓았네요.
속초에서 양양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오랜만에 우리나라 고유 문화유적 ‘낙산사’를 찾아갑니다. 옛날 낙산사를 찾아갔을 때 너무나 웅장하고 엄숙하고 신비를 자아내던 것을 생각했는데, 2005년 4월에 낙산사까지 산불이 번져 우리나라 보물 제479호 ‘낙산사’가 소실되어 오늘의 모습은 잘 회복시켜 놓았지만, 옛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옛 선조들의 오묘하신 솜씨를 마음에 새기고 불교사상을 생각해보며 모든 사람은 神的 存在를 찾고 依支하는 것이 본능임을 깨닫습니다..
자연의 신비!
잔솔밭 멋지게 조경해놓은 것, 이른 봄에 연분홍으로 불을 밝혀놓은 해당화 이제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있는 모습! 먹이 사냥하려고 쳐놓은 거미줄에 옥구슬처럼 맺혀있는 빗방울! 높고 푸른 하늘에 햇무리의 신비! 거치런 땅에 ‘백문동’! 빗방울을 담을 만큼 담고 흘려보내는 마음을 비우는 수련!
이 모두 자연의 섭리에 감동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문화 유적지 '낙산사' 경내를 관광하며 행복한 시간! 가족 사랑을 누리고, 양양 감나무 식당으로 가서 황태구이 정식으로 점심 먹으러 갔는데 손님들이 너무 많아 30분 이상 기다렸다가 점심을 먹는 해프닝! 참 좋은 세상 같습니다.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고 집으로 오는 길에 척산 온천에서 족욕을 하며 피로에 지친 몸을 완전히 풀며 기쁨을 함께합니다.
용대리 가을 색다른 풍경! '가을 꽃 축제' 준비로 아름답게 꾸며 놓고, 들녘에는 황금물결 출렁이며 풍요로운 가을이 왔음을 말해주네요.
하나님의 은혜로 춘천에 도착하여 저녁을 막국수로 먹으려고 하는데 여기도 줄을 서약하는 진풍경 참으로 잘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 같습니다.
그러나 집에서 음식을 차려 놓고 같이 먹으며 온 가족이 한자리에서 행복했던 옛 풍습이 사라진 것은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가족의 사랑을 나누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