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누가 소천하셨다는 비보를 접하게 되어
당황스럽기 그지없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결혼이나 각종 경사스러운 잔치 때에는
그다지 격식이나 깍듯한 예의를
갖추지 않더라도 크게 흉이 되지 않지만
조문시에는 경건한 마음으로 고인이나
상주에게 정중한 예의를 다 해야만 합니다.
★ 조문의 뜻
조상 + 문상을 합하여 조문이라 합니다
고인과 인연이 있는 분은 ➢ 조상
상주와 친분이 있는 분은 ➢ 문상이라고 합니다.
상가에 조문 갈 때 우리는 문상 간다고
통칭해서 말하곤 하지만 잘못된 표현이고
조문 간다는 표현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 육신은 죽었지만 영혼은 아직 진행형으로 저세상으로
가야 한다고 믿는 마음에서 끝에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고 합니다.
* 또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할때 띄워쓰기 안된다고 하네요
* 삼가를 붙이려면 누구의 명복을 비는지 앞에 고인의 이름을 써야 합니다.
예) 홍길동고인의명복을빕니다(O)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홍길동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O)
고인의명복을빕니다(O)
★부의금
백지 편지봉투 전면에 부의나 근조라고 씁니다.
뒷면에는 조문자의 이름을 적게 되는데 부의금을
넣은뒤 부의금 봉투는 접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노잣돈으로 사용하시라는 의미입니다.
* 참고로 축의금의 봉투는 돈이 새나지 않고 복 많이 받으라고 입구를 접어서 전달합니다.
★조문시 복장
조문시 복장은
검은색 정장에 흰색 셔츠와 검정 넥타이 검정 구두를 신어야 되나
준비가 안 된 경우 최대한 어두운 색상으로 입어서 엄숙함을 표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치마를 입을 때는 피부색 스타킹을 신어야 합니다.
맨발은 안됩니다.
★조문순서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먼저 조객록에 서명하고
휴대폰은 끄고 가방 등 주요 소지품은 호상소의 안내자에게 맡긴 뒤에
분향 및 헌화 →재배→조문→부의금전달 순입니다.
고인이나 상주의 가풍에 따라 조문해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종교의식 차이로 인함은 본인의 종교의식에 따라 조문함도 무방합니다.
(운정 박래현의 조문과 예절에서 발췌)
🤙참고내용
📌"축의금 봉투는 접는 것이 예의입니다". 복 나가지 말라고 말입니다.
옛말과 달리 요즘은 사회적으로 영역이 많아져서
상가를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읍니다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사회적 위치가 인식되고 있으므로
조상이나 문상을 하는것이 아무 흠이 되지 않읍니다
📌문상시 삼가 해야 할 일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된다
📌상주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을 해서는 않된다
📌상주가 어리다 하여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말아야 한다
📌낮은 목소리로 조심 스럽게 말하고 문상이 끝난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 하여야 한다
📌고인의 사망원인.경위등을 유가족에게 상세하게 묻는것 또한 실례가 된다
📌집안 풍습이나 종교가 다른 경우라도 상가의 가풍에 따라주는 것이 예의다
📌망인이 연만 하여 돌아 가셨을때
호상이라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으나 이는 예의가 아니다
과도한 음주.도박등으로 인한 소란한 행동이나 고성방가는 삼가 하여야 한다
참고하세요
[출처] 🌷 조문 상식 🩸|작성자 까치봉 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