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한번도 걸르지 않고 해마다 스승의 날을 챙겨 준 고마운 제자들...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골집에 들렀습니다.
조용하던 시골마을이 꼬맹이들로 왁자지껄 해지고... 아이들 소리가 시골마을을 더욱 환하게 만들었습니다.
즐거운 비누방울 놀이도 하고...
혼자서 모래놀이도 하고
빈대와 꼴미랑도 함께 놀아주고...
유기견이었던 빈대는 사람을 극히 경계하는데 아이들과는 친해지는군요. 제법 사나운 꼴미도 훈련 중입니다.
지글지글 고기도 궈 먹고...
멋진 케익과 꽃도 사왔네요.
잘 구워진 고기는 죄다 곰팅과 무똥이에게 갖다주고...
애들은 조용하다...싶으면 사고치는 중입니다. (곰팅집 습격사건)
아빠랑 들판길도 맘껏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쬐금 무거운 엄마도 뒤에 태우고 다녀왔네요.
자~ 이제 단체사진을 찍을 차례입니다.
아직도 솔로처럼 보이는 영주, 진정한 솔로인 승연이랑 윤진이, 그리고 아줌마 포스를 팍팍 풍기는 진희와 경인이 그리고 그 남편들입니다.
시댁에 가는 바람에 함께하지 못한 보연이, 아기가 아파서 오지 못한 혜숙이... 내년에는 15주면 기념으로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첫댓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