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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과 이어져 있어 그 강의 흐름을 내려다보는 것도 이 산에 오르는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데, 주위에 다른 산들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날 낙동강에서 갑자기 우뚝 솟아올랐을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또한 산허리 부분에 괴상하게 생긴 암봉이 많은 등 산세가 험한 편이어서 힘들기는 하지만 산타는 재미는 다른 산들에 비해 더 큰 편이다.
대개의 사람들이 마현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 석굴암과 모은암을 거쳐 정상에 오른다. 마현 고개에서 동쪽으로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여기에서 오른쪽 길을 택해 가다보면 석굴암에 닿는다. 석굴암은 작은 암자이긴 하나 전망이 뛰어나다. 샘터에서 북쪽으로 나가면 바위 사이로 길이 나있어 이 길을 따라가면 이번에는 모은암이 나온다. 석굴암과 모은암을 잇는 표고 약 350m의 환상선 주변은 기암괴석이 늘어서 반기는 지대로, 그 모양을 감상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모은암 뒤쪽 고개를 넘어 오르면 커다란 분지에 천지못이 있고, 기도원을 지나 곧이어 정상에 닿게 된다. 정상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구불구불 흘러가는 낙동강과 강 건너에 서 있는 만여산과 토곡산이 빨리 내려오라 손짓하는 것이 느껴진다. 하산할 때는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내려가다 철 전주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하사촌 마을에 도착하게 되고, 동쪽길로 내려가면 백운암을 지나 용당 나루터에 이르게 된다.
[주차정보] 주차장 : 50대, 주차요금 : 무료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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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철마을- 모은암- 무척산천지- 무척산 정상 - 2시간 정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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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말고개-시루봉- 무척산정상 - 2시간 30분 정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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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백운암-무척산 정상 - 2시간 30분 정도 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