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등산코스중에서 수도권 전철로 연결되어 있는 평범한 코스로 가는길을 선택하여 가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길로 가 보았어요.
오늘은 kt동우회산악회 수도권 50여명이 합동으로 수락산 등산코스중 쉬운 코스로 산행을 하였는데 수락산 산행하시는 분 들 참고가 되셨으면 하네요.
서울 근교 4대명산으로 꼽히는 수락산은 바위산이라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바위를 조금 조심하면 큰 염려는 안하셔도 되지요.
수락산(높이 637m)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찾아가도 특색이 있는 산이예요.
아기자기한 암봉들은 설악산이나 월출산을 찾아간 듯한 느낌도 주고,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과 함께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으로 불리고 있어요.
수락산 등산코스 중 가장 원만한 코스로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4번출구 앞으로 나오면 바로 시장과 연결되어 있는데 시장골목 우측길을 따라 300미터쯤 지나면서 아파트 뒷길로 올라 학림사를 거쳐서 오르는 코스이예요.
용굴암을 지나 학림사 우측길로 올라서 가는 코스인데, 불암산과 잇닿은 쪽의 능선은 봄철이면 철쭉이 아름답고 산길이 험하지 않으며 비교적 교통이 편리해서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지요.
바위산이지만 중간 중간에 나무들이 그늘이 많이 있으며, 그리 높지는 않지만 바위들이 많고 바위를 지나는 수락산 등산코스는 제법 가파러서 스릴도 있어요.
출발지에서 20여분만에 용굴암, 학림사를 지나고 40여분만에 장군약수터 철탑에 도착했는데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바위코스예요.
오르는 길이 바위가 많아 위험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작한 계단 공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있어서 조금더 쉽게 수락산을 오를 수 있었어요.
도솔봉을 지나는 길은 바위가 제법 많지만 도솔봉 아래 계곡으로 가면 조금은 지름길로 갈 수 있지요.
치마처럼 생긴 치마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곧 떨어질 것 같은 하강바위를 지나고
코끼리바위를 지나서 잠시 멋진 바위 모습과 경관을 감상히 피로가 쫙 풀리네요.
수락산 정상 밑에 철모처럼 생긴 철모바위 옆 매점 근처에 제법 큰 공터 나무그늘 아래
많은 사람들이 식사와 만남의 기쁨을 즐기고 있구요.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계단을 오르니 아직도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네요.
약 2시간 30분 정도의 산행에 637미터의 수락산 정상을 찍고
다시 내려돠 철모바위 옆 공터에서 식사와 막걸리 한잔에 동료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어요.
하산길은 철모바위에서 왔던길로 20여분 내려와 암부삼거리에서 오른쪽 수락골 수락산역 방향으로 잡고 내려왔어요.
가파른 편이지만 내려오는 길은 그리 어렵지는 않았어요.
배낭바위 독수리바위 쪽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곳에
새광장이 있어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네요.
새는 지저귀는 이유는 무었일까요?
평소에는 먹이와 위험한 천적 등을 알리는 정보교환의 방법이며
번식기에는 수컷이 암컷에게 사랑을 호소하거나 다른 수컷에게
자신의 영역을 알려 침입을 막는 의사전달 방법이라 하네요.
백운산악회를 지나 수락산 입구 현대아파트 아래에는 많은 매점들이 정비되어 집단으로 집중화되고 있는 모습이예요.
붉은 빛 머금은 그림자 밝은 빛에 흔들리는데~
수락산의 남은 노을을 아쉬워 하며
오늘 하루 50여명의 회원들과 멋진 산행을 마무리 하였어요~
일부는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호프 한잔에 남은 담소를 나누고 7호선 수락산역 전철역에서 각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귀가하였어요.
수락산 바위산의 어려움을 걱정했었는데 아무일 없이 안전산행을 마치게 되어 기쁘고 정말 멋진 하루였어요.
4시간정도 산행 수락산 등산코스 가는길 정말 재미있고 스릴이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다음 산행계획은 10월9일(금) 수리산인데 취소하려고 합니다.
다른 행사와 겹치고 10월 30일(금) 계룡산 전국합동 산악축제가 있어 대체하려고 합니다~
kt동우회산악회 전국합동 산악축제에 많은 참여 신청 바랍니다.
신청은 각 지역별 산악회장에게 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KT동우회 홈페이지(www.ktdw.co.kr-동아리활동)과
KTOB산악회 카페(http://cafe.daum.net/ktobmount)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회원님들 항상 즐겁고 건강하세요.
kt동우회산악회! 화이팅!! 회원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