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현대자동차 지부 임시대의원 대회 대응 관련 지원 요청
- 현대자동차 사측은 ‘3000명 신규채용’을 골자로 한 제시안은 4차례에 걸쳐 문구만 수정한 채 계속해서 제출하고 있고, 현대자동차 지부는 이 안이 투쟁의 성과라며 비정규직지회에게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에 비정규직 지회 동지들은 사측의 제시안이 쓰레기 안이므로 폐기할 것, 비정규직 주체 없이 진행되는 원청 노사의 본교섭에서 불법파견 문제를 합의해서는 안된다는 것, 3주체(원청, 지부, 지회)가 참여하는 불법파견 특별교섭에서 다루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지부의 입장이 확인된 상태에서 비정규직 지회는 지부가 본교섭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부사무실 앞 조합원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지부장은 당일 본교섭에서 불파문제를 다루지 않겠다는 것, 교섭사항은 대대결정이므로 임대를 열어 ‘불법파견 정규직화의 건’에 대한 안건을 다루겠다고 약속하고 농성을 지부 사무실 앞 농성을 풀었습니다.
- 8월 24일(금) 14시가 임시대의원대회입니다. 쪽수로 밀어붙여 본교섭 합의를 결정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에서 불파문제를 불법파견 특별교섭으로 위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연대단위들은 24~25일 울산연대의 날을 잡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에 힘을 싣는 것과 함께 울산지역 동지들을 중심으로 임시대의원대회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임시대의원대회 장에 전국의 노동조합, 현장조직, 학생, 제 단체들이 비정규직 지회의 투쟁에 대해서 지지하고, 현대차 지부 대의원들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호소하기 위해 ‘요구를 담은 A3(소자보)로 대회장을 도배’하려 합니다.
- 최대한 많은 단위들을 조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