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여고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4대천왕 혹은, 얼짱 남자친구. 자신은 너무도 평범하면서도 꼭 잘생기고 멋지고 돈 많고 공부도 잘하는 그런 남자를 꿈꿨었지. 꿈 많은 청소년기에 누구나 있을 법한 평범한 얘기. 그래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더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래 맞아! 이랬었지, 하면서 자기의 얘기인 듯이. 정말 이 책을 보면서 처음에는 그냥 인터넷 소설이라기에 별로 읽기 싫었다. 저게 책이겠나 하면서. 그런데 애들이 정말 재밌다고 울었다고 하드라구요. 그런 반면에 정말 재미없었다는 친구도 있었고. 나는 호기심에 반신반의 하면 이 책을 손에 쥐었죠.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읽다보니, 단순한 문장과 내용이 그저 재밌고 웃기기만 했습니다. 하이라이트로 갈수록 점점 슬퍼지고, 절실한 사랑의 아픔이 나에게도 전해지는 것처럼 한동안 펑펑 울어버린, 소녀의 가슴을 아프게했던, 새벽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그 책. 「늑대의 유혹」. 요즘 영화로 멋진 배우들이 나오셔서 인기가 더 올라간 거 같은데요, 책만큼이나 많이 감동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꼭 한 번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그놈은 멋있었다 - ㅇㅇ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4년 6월 17일 목요일)
책은 진지하게 집중해서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인터넷 소설 중에 하나이다. 귀여니는 인터넷에서 유명한 작가이다. 곳곳에 이모티콘도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귀여운 소설이다. 내가 처음 본 인터넷 소설도 늑대의 유혹이다. 정태성 반해원 의 멋진 남자 주인공과 한경이라는 귀여운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명랑한 듯하지만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이다. 끝에서 정태성이 죽게 되는데 정말 가슴이 아팠다. 가벼운 마음으로 따분할 때 읽으면 딱 좋은 책이다. 이제 곧 영화로도 개봉될 만큼 유명한 이야기, 추천해주고 싶다.
주인공이 나였으면.. - 박정림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4년 6월 5일 토요일)
상업적이라기보단 우리의 꿈이 반영된듯한 책. 고3인 내가 이책을 읽은 것은 고2때였다. 한창 귀여니가 유명했을 때 나는 친구를 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첨에는 재미있어서.. 중간쯤에는 다음내용이 궁금해서.. 뒷부분은 뒤통수가 아플만큼 슬프게 이 소설을 보았다. 어른들이 보기엔 상업상.. 얼짱이라는 소재로 썼다고 하실 수 있지만 내가 보기엔 10대의 소녀라면 모두 한번쯤 꿈꿔 보았을 사랑, 평범해도 잘생긴 사람과 사귈 수 있다는 꿈.. 그 꿈을 이 책에서 다 이루어주었다. 그리고 가슴 아픈 가족사를 보여주어.. 요즘 이혼이 많은 이때를 잘 반영한다고도 할 수 있다. 영화가 나오기 전에 한번 읽어보면 영화가 더 잼있을 거 같다.
상업적으로 되는 소재는 다 들어있는 책 - 심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4년 6월 2일 수요일)
일단 여주인공은 생김새는 평범하기 짝이 없지만 무조건 착하고 늘 다른 사람들 일을 도와주려고 나서는 등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두 남자, 지난번 봤던 「그놈은 멋있었다」처럼 학교 짱에다 너무 잘생겨서 여자들이 줄줄 따르는 타입. 말 한마디로도 사람을 제압해버리는 그야말로 얼짱+몸짱. 이런 남자가 둘이나 되고 이 남자들이 당최 이해할 수 없이 그저 이 여주인공을 몇 번 본 것만으로 '사랑하니까 사랑한다고 말하는 거야'라고 한다. 거기다 태성이는 누나를 4년 전 한 번 본 것만으로도 아직까지 기억에서 헤매며 '사랑하니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는 거야'라며 눈물을 그렁그렁 안고 다닌다. 대체 이게 무슨 이야기란 말인가. 거기다 인공신장인지, 심장에 구멍이 뚫렸다느니.... 또 다른 남자주인공인 반해원, 그 역시 학교짱, 늘 핸드폰엔 한 번만 만나달라는 여자들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집도 엄청 부자에 싸움짱..
이야기에 조금 끌리기는 하는 작게나마 톡톡 튀는 감성은 있지만 몇 장 읽고 나면 끝이 훤히 보이는 너무 무난한 책 아닌가. 이렇게 ‘귀여니 신드롬’이 일어날 정도로 대단한 책이었다면..? 나도 놀라고 싶다. 아, 요즘 젊은 사람들 참 재밌는 책 읽는구나..라고.
늑대의 유혹 - 이지은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4년 5월 16일 일요일)
내가 읽은 책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누나와 동생,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너무 감동적인 것 같다. 마지막 떠나기 전에 태성이가 남긴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 태어날 땐 누나로 태어나지 말라는 말.. 사실 엄마가 못보게 했는데도 너무 재미있어서 숨어서라도 본 책이다. 귀여니의 다른 소설과는 달리 여자 주인공이 순진한 성격.. 주인공의 성격이 정 반대어서 더욱 스토리가 재미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읽고 나면 왠지 이해가 안 간다. 난 아직 그런 감동적인 사랑은커녕 사랑도 못해봤으니.. 이해할 턱이 있나... 읽고 또 읽어도 계속일고 싶은 책 「늑대의 유혹」, 한번 읽고 나면 중독이 되어버릴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다.
복도 많지~~~ - 로맨녀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4년 3월 30일 화요일)
한경이의 매력은 뭘까? 소설을 읽는 내내 궁금했다. 뭐 특별히 이쁜 것도 아니람서.. 몸매가 멋진 것도 아니람서.. 착하고 이해심 많다는 이유만으로 한경이는 연하의 남자들에게서 사랑을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받는다. 우메.. 부런그~~~~~ 이복동생인 태성이도 누나인 그녀를 여자로서 사랑하고 멋진 해원이도 한경이를 사랑하고. 왜 한경이만 사랑하는 거냐고요?
소설 읽는 내내 태성이의 눈물 고인 눈망울이 눈앞에서 아른거렸다. 왜 이복남매간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섞이는 것일까? 하긴.. 근친상간도 있는데..ㅡㅜ 지나치게 단순한 문장과 남발되는 이모티콘들이 조금 거슬렸지만.. 「그놈은 멋있었다」 보다는 그래도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그래봐야 별 두개지만. ㅡㅜ
갑자기 바뀌어버리는 내용 - 나강해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4년 2월 8일 일요일)
이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은, 책의 내용이 갑자기 바뀌는 것. 처음 주인공은 반해원과 정한경이었지만, 끝으로 갈수록 정태성과 정한경이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심지어 맨 끝은 정태성과 정한경은 부부로, 책의 모든 내용은 꿈이었다고 된다. 물론, 인터넷에서 연재를 하다가 정태성의 팬이 늘어나고, 정태성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하니 그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렇게 된 것일 테지만, 그래서 갑자기 책의 내용을 그렇게 바꾼다는 것은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분명, 소설을 쓸 때, 처음 정해놓은 줄거리가 있을 텐데 그렇게 갑자기 틀어버리다니...
책의 내용은 충분히 슬펐고, 나도 눈물을 글썽거렸지만, 역시나 인터넷소설이 그렇듯 읽고 난 뒤에 남는 건 없었다. 그놈은 멋있었다는 읽는 순간에는 재미있었지만, 늑대의 유혹은 그나마 그 재미마저도 부족한 것 같다.
모르는 게 아니라, 믿고싶지 않은 거잖아 - 만화쟁이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4년 2월 8일 일요일)
남매간의 사랑. 드라마를 비롯한 매개체에서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는 소재다. 문제는 이 흔한 소재를 어떻게 소화해내느냐 하는 것. 늑대의 유혹이라는 작품은 팬과 안티가 많았던 작품인만큼 그 인기 역시 높았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다. 처음에 이 책을 보고 우는 친구들을 보면서, 책이 슬퍼봤자 거기서 거기지. 라고 대충 생각했던 내가 우스워지기까지 했다. 몇 번을 읽어도 감정이 격해지면 눈물이 날 수 있게 되는 분위기랄까. 나도 여러 번 울었으니까.
이 책을 낼 때 고등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갈등구조와 러브스토리 구조를 모두 10대 청소년층의 심리에 맞게 잘 묘사했기 때문에 ‘뜬’ 책이 되었는지도.. 연애소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다. 다 읽은 후에 뭔가 여운이 남아서 참 좋다. 이 책 읽은 사람들은 태성이파 해원이파로 나뉘어서 서로 누가 멋있다 누가 멋있다 했던 기억도 난다. 어딘가에.. 정말 있을지도 모르는 이런 사랑 얘기, 예쁘게 그려졌기 때문에 더욱 더 그리워지는 책. 다 읽고 돌아서면 한 번 더 보고싶은 책.
늑대의 유혹 - 정세미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4년 1월 5일 월요일)
「늑대의 유혹」은 우리 같은 시대에 맞춰 쓰여진 글이다. 많은 공감과 흥미를 일으킨다. 먼저 주인공서부터 예사롭지 않다. 반해원은 어느 학교 얼짱과 싸움짱이고 정한경은 공주에서 이사와 반해원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정태성은 성권공고의 얼짱과 싸움짱이다. 해원이와 태성이는 원수지간(중학교 땐 친했음)
반해원과 정한경은 이상하게 만났다. 반해원 정한경은 처음에 서로 소개 받았어도 싫어한다. 하지만 반해원은 정한경에게 쪼금식 관심이 끌리고 정한경은 싸가지없고 누나인 자기에게 마구 대하는 해원이를 싫어하지만 점점 끌리게 된다. 정태성은 한경이의 동생이다. 이것은 비밀이었다. 태성이는 한경이를 처음부터 보자마자 '누나'라고 한다. 한경이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누나'라고 해서 당황했지만 점점 친근해지고 남자로서가 아니고 동생으로서 감싸안아주고 싶어했다.
이때 한경이는 해원이를 남자로써 좋아지기 시작한다. 비밀이 점점 풀리면서 비극이 시작된다. 한경이는 태성이가 진짜 친동생인걸 알고 더 잘해준다. 하지만 태성이는 오래전부터 많이 아파왔다. 한경이와 태성이는 할머니집으로 간다. 집에서 할머니가 태성이보고 미국으로 같이 가서 살자고 했다. 이때는 태성이는 반대했다. 하지만 한경이가 태성이를 오해하고 또 태성이는 자기 때문에 슬퍼하는 한경이를 보고 미국으로 몰래 떠난다. 한경이는 이 사실을 알고 슬퍼한다.
미국으로 간 태성이는 눈이 안보이는 한 여자아이를 만난다. 여자아이는 태성이를 좋아해서 눈이 안보여도 챙겨주고 또 태성이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더 보호해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태성이는 미국에서 안종헌이라는 불량아를 만나 10:1로 싸워서 많이 다친다.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수술 판정을 내린다. 하지만 태성이는 그 아픈 몸을 이끌고 한국으로 갈려고 공항으로 가지만 공항 안에서 쓰러진다. 수술을 받은 태성이는 끝내 죽고 말았다. 태성이는 마지막 소원으로 그 아이에게 한국에 가서 한경이 누나를 꼭 봐줘.. 이렇게 말한다.
태성이는 죽고 그 아이는 이름 모를 사람에게 눈을 기증 받는다. 뒤늦게 그 눈이 태성이 눈인줄 알고 한국으로 향한다. 한국으로 가서 한경이를 볼려고 안양으로 간다. 근데 이상하게도 주호(너구리)는 그 아이를 보자 태성이라고 한다. 한경이 해원이 다름이는 몰라보는데. 주호는 그 아이를 집으로 끌여들인다. 그 아이는 한경이가 다른 남자랑 웃으면서 지내는 모습을 봐 분노가 났다. 그래서 미국에서의 태성이 애기를 해준다. 처음에는 안 믿었지만 그게 사실이라는 걸 알고 모두 눈에서 눈물이 난다. 해원이와 한경이 그 아이는 공주로 간다. 아빠의 묘지 옆에 있던 그 무덤이 바로 태성이의 무덤인걸 안 한경이는 눈물의 바다를 만들고 눈물 한방울 없던 해원이는 욕하면서 태성이의 죽음을 슬퍼한다. 내 눈에서도 눈물이 나온다.(믿지않겠지만 사실임)
하지만 뒷장에는 이렇게 나왔다. 태성이와 한경이는 부부고 앞에 내용은 한경이가 꿈을 꾼 것이다. 태성이는 왜 그런 꿈을 꾸냐고 한경이를 한대 쥐어 박는다. 이 소설은 정말 슬프다. 나까지도 눈물이 나니까... 아직 안 읽어 본 학생들은 읽어보세요..^^;;
맨처음 접한 인터넷 소설 - 하수아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4년 1월 4일 일요일)
내가 맨 처음으로 접한 인터넷 소설이다. 눈물이 많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여자 정한경. 그리구 이룰 수 없는 누나만을 사랑하는 누구보다도 따뜻한 남자 정태성, 사랑엔 적극적인 남자 멋있는 남자 반해원. 이들 3명이서 이루는 삼각사랑인데 정말 이책을 읽으면서 이들이 부러웠다. ㅅㅅ 웃으면서 울면서 보던 책이었는데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귀여니님만의 독특한 언어와 멋진 대사. 이것이 독자들을 사로잡는 매력은 아닐까?
결국은 해원과 한경이 되구 태성은 안타까운 가슴 아픈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 후에 100년이 흘러서 한경의 두 번째 늑대가 된다. ㅅㅅ 사실 난 태성을 더 좋아했다. 읽어도 또 읽어도 다시 보고 싶은 책이며 내가 훗날에 늙어서도 다시 보고 싶은 책이다.
인터넷 소설이라도 제대로 된 걸 읽고 싶어! - 지 온리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3년 12월 27일 토요일)
이복 남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 요즘 천국의 계단에서도 다루고 있는 소재이다. 남자쪽이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도 같고.. 그 남자가 오빠인지 동생인지는 다르지만. 어리버리 순진한 한경의 행동 덕에 재미는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맘에 안 드는 것은! 소설에 깔려있는 신데렐라 컴플렉스이다! 평범한 여자가 잘난 남자 만나기는 매우 힘든 일인데.. 아무리 소설이라고 해도 현실을 고려해야하지 않을까? 재미를 위해 쓴 글이 다른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여파를 미칠지도 모르고...
또 엉망인 맞춤법도 정말, 정말 맘에 안 든다. 책을 보며 잘못 된 글자를 찾아내는 게 낙인(?) 난 잘못 된 글자와 맞춤법에 맞지 않는 글을 볼 때마다 출판사에선 교정 안하고 뭐했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 책은 인터넷에서보단 낫지만 말이다.(예를 들자면 할께~같은 말이다. 원래는 할게~가 아닌가? 할께~는 할게를 소리나는 대로 표기한 것이 아닌가. 출판사에선 말의 맛을 살리기 위해 교정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올바른 책과 올바른 언어를 위해선 교정해야 했었다고 생각한다.) 이모티콘 사용도.. 작가가 표정이나 심리상태를 글로 표현하기 힘들어 이모티콘을 사용한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작가의 역량이 의심되는..
너무 비평쪽으로 빠져들었다. 하지만 날 안티로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팬이기에, 이런 걸 고치면 정말 훌륭한 작품일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나 아쉽기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이니..
그놈은 멋있었다보다는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 - 잔혹한 그녀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3년 11월 3일 월요일)
「그놈은 멋있었다」보다는 「늑대의 유혹」 쪽에 좀 더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그러나 이모티콘과 틀린 맞춤법, 비속어가 빠졌다는 것은 아니다.
이복남매 태성이와 한경이, 한경이랑 사랑하는 사이인 해원이. 해원이가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 태성이. 이복 남매지만 한경이를 사랑하는 태성이는 외국으로 떠나지만 목숨을 잃고 눈을 앞집에 사는 여자아이에게 기증한다. 자기의 누나를 생각하여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리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하였지만 결국 알게 되고 다음 생에 만나기로 약속한다.
이 소설도 읽고 나서 남는 게 있지는 않지만, 읽을 때 즐거움과 10대의 생각을 반영하다 보니,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뒷부분에서 태성이와 한경이를 만나게 한다는 작가의 설정이 어색했던 듯 싶다.
정말 귀여니 열풍이예요~ - 백효진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3년 8월 26일 화요일)
저는 우연히 친구들이 읽는걸 보고 한번 읽어볼까 해서 샀는데요,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예요. 해원이와 한경이의 이상야릇한 러브스토리~ 그리고 이복동생인 태성이~ 마지막 태성이의 죽음은 아주아주 슬퍼서 학교에 서 책읽다가 울었어요. 정말 정말....너무너무 눈물이 나요.
그리고 한경이가 지은성 친척인건 알죠? 여기 지은성하고 희원이도 나와요. 해원이랑 한경이는 사소한 일로 많이 다퉈요. 하지만 그 두 사람에게 끼어드는 이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정태성!! 태성이가 희원이 동생인줄 몰랐을 땐 태성이랑 해원이 아주 마니 싸웠죠. 그리고 태성이의 벨소리 ~~붕기붕기차차차 희원이가 다시 고향인 공주로 내려 가고 몇일 있다가 다시 해원이가 내려왔어요. 희원이가 없는 곳엔 살수가 없다고요..ㅋ
아무튼 정말 웃긴 놈이라니깐요~ 「그놈은 멋있었다」의 지은성 보다는 아니지만 아무튼 너무 여자 주인공들은 좋아한다니깐요~ 정말 부러워 죽겠어요...ㅠ.ㅠ.
늑대의유혹 - 허유진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3년 8월 18일 월요일)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추천하여 읽게 된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와 맞먹을 정도로 재미있었는데.. 태성이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와 한경이의 슬픔때문에 「그놈은 멋있었다」보단 어쩐지 모르게 재미가 슬픔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거 같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귀여니의 작품은 정말 대단한 거 같다. 그렇게 슬픈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그러고 보니 이런 생각도 든다. 슬픔과는 다른 「그놈은 멋있었다」와는 다른 느낌이라서 더 재미를 느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하지만 역시 슬픈 이야기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서 독자들이 더욱 이책을 찾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놈은 멋있었다와는 또 다른 재미~ - 별동별 님
독자평점 ★★★★ 입니다(2003년 8월 2일 토요일)
「그놈은 멋있었다」와 전반적인 인물 구조는 비슷하지만 분명 다른 재미가 있다. 여기서는 말할 수 없지만 엔딩부분은 깜찍하고 상큼한 반전이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그놈에서 나오는 지은성이 이 작품에서 깜짝 까메오 출연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부분에서 작가가 본인 작품의 인물들에 애정과 한 작품을 쓸 때마다 얼마나 정성을 들이냐를 알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흔히 인터넷 소설은 뻔~하다~ 뭐 이런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콜럼버스가 둥근 달걀을 세울 때 달걀 밑둥을 깨서 세웠다는 일화가 있는데 그것을 본 한 사람이 그걸 누가 못하나? 이런 식으로 말했지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만의 능력인 것이다. 그 행동을 보고 할 수 있다 생각하지만.. 다시 말해 인터넷 소설을 보고 나도 이런 것쯤은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란 말이다. 비슷비슷한 내용, 구조이지만..
이것도 모두 작가의 능력이고 정성임을 존중해야 할 것이다. 「늑대의 유혹」도 상당히 감동있게 재밌게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놈은 멋있었다가 더 유쾌했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