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풍이 와서 오늘부터 내일까지 영향권인거 같은데...아무쪼록 큰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무슨 태풍들이 우리나라에서 번개팅이라도 하는건지..
연달아 센 두녀석이 오는건 너무하지 않나요 ㅠ-ㅠ
이럴때 근처에 산이나 축대등이 있는 분들은 주의깊게 보세요.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폭우오면 위험할 수 있잖아요..바람도 꽤 강하다던데...
테이프 괜히 뜯어냈에요 ㅠ-ㅠ 흑..다시 붙일까봐요...
몰랐는데 저희동네 초등학교 체육관 지붕쪽에도 파손이 있었더라구요..것도 아주 크게..ㅎㄷㄷ
진짜 태풍때 아이들 휴교시킨건 잘한거 같아요..에고고..아침부터 태풍소식 들었더니..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지네요..
암튼..다들 첫번째도 안전, 두번째도 안전~정말 최대한 피해가 없길 기도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정말 술안주로 끝내줬던 쇠고기대파꼬치입니다.
그냥 술이 술술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ㅁ=;;;
대파의 흰부분을 사용해줬는데..
요고요고 너무 맛있습니다 ㅠ-ㅠ
쇠고기랑 같이 빼서 먹으면..캬아~~~
-오늘의 요리법-
쇠고기 약 200g, 대파 흰쪽 1개반
밑간 : 청주 참기름 허브솔트
양념 : 간장 2큰술, 물 2큰술, 청주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쇠고기는 호주산척롤 ㅡㅡㅋ(세일하더라구요..ㅎㅎ)를 200g정도 주문했더니 도톰하게 잘 와서..
네모지게 잘라줬습니다. 고기는 어떠한 부위든 상관없이 살짝 도톰하게 네모지게 잘라주면 되는데..
솔직히 요런 꼬치 해먹을때 맛있고 손질이 쉬운건 채끝부위같아요..ㅎㅎ
쇠고기를 네모지게 자른 후에 밑간에 30분정도 재워줍니다.
대파는 흰부분만 잘라서..
쇠고기랑 비슷한 길이로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잎부분은 진액이 많아서 별로입니다.
흰부분만 사용해주세요.
강하지 않은 양념장이에요..
대파랑 쇠고기의 궁합이 궁금하기도 하고~
밑간에 재웠던 고기이니까 짜면 안될 것 같아서..
최대한 짜지않게 만든건데..
역시..괜찮았어요...
양념장은 모든 양념장의 재료를 섞어놓아주면 됩니다.
바베큐꼬치가 있다면 좋겠지만~
저는 산적꼬치 ㅎㅎ 제가 바삐 하느라 까묵고 지나쳤는데..
산적꼬치를 물에 좀 담갔다가 사용하면 오븐에 구울때 많이 안탑니다.
꼬치에 쇠고기, 대파를 차례로 끼워준뒤에~
석쇠에 올려서 양념장을 앞뒤옆으로 골고로 쓱쓱 발라서..
210℃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약 15-16분정도 구워주세요.
(바닥으로 양념장 국물이 좀 떨어지고 할 수 있으므로..맨 밑에는 오븐밧드를 넣고..중간단에 석쇠를 끼워넣어 구우세요~)
한 10분쯤 지났을때 뒤집어주세요.
그리고 접시에 담기전에 양념장을 다시한번 슥슥 발라주면 끝이랍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대파가 포옥 익기보다는 알맞게 아삭하게 익어서..
쇠고기랑 대파랑 같이 먹는 그 맛이..참 좋아요.
쇠고기의 느끼함도 잡아주고..
대파의 달달한 향긋함도 같이 느끼면서...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장의 삼박자가 어우러져서..정말 술을 부릅니다 =ㅁ=;;;
술안주로 진짜 딱이다~~요 생각을 쇠고기대파꼬치 묵으면서 계속 했어요 ㅋㅋㅋ
여기에 약간 매콤한 것을 뿌려서 먹어도 좋을것 같긴한데..
집에 그런게 없으므로 패스~~~~~~~~~
대파값이 태풍지나면 진짜 오를텐데..ㅠ-ㅠ
냉동했던 대파로는 요 맛이 잘 안살것 같아요..휴우~
오늘 비도 오고 술도 살짝 땡기는 분이라면~
집에서 요 쇠고기대파꼬치 만들어서 같이 분위기를 즐겨보아요^^
다시한번 태풍이 오고 있다니 다들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