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일 오전 시청회의실에서 용한2지구 입주업체 MOU체결식을 가졌다.
포항시는 2일 시청대회의실에서 박승호 시장을 비롯해 용한2지구 도시개발사업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가진 업체는 알펙(주)와 해동철강무역(주) (주)린도 (주)성진E&I 등 4개 업체다.
알펙(대표김영수)는 압력·발전용기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업체이자 세계 최정상급의 5만t유압프레스 자체기술을 보유한 (주)LHE자회사로 5만9천459㎡면적에 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동철강무역(대표 김일수)는 현재 조선3사(현대, 삼성, 대우)에서 사용되는 철판 절단·용접·벤딩 등 조선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3만9천550㎡규모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또 린도(대표 송문희)는 축산기계 생산업체로 1만6천528㎡면적에 50억원을 투자하며, 성진E&I(대표 박흥원)는 포스코의 차세대 친환경핵심기술인 FINEX공법의 핵심설비 및 기계부품류 제조업체로 1만6천528㎡ 의 면적에 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업체는 9월중 공장건설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들 공장이 가동되면 835명의 신규고용창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용한2지구는 당초 태창철강(주)에서 4개 업체로 사업주를 변경했지만 투자와 기대효과는 훨씬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며 "이번에 MOU를 체결한 업체들이 최대한 빠르게 공장 운영이 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