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여개의 로드샵을 운영하고 있는 주)학산 비트로(대표 이동영)는 7월 5일 대전 송강실내 테니스장에서 매우 특색 있는 행사를 주관했다. 전국 곳곳에서 비트로 대리점을 하고 있는 점주들을 초청. 서울, 경기, 충청, 전북, 부산등 14개 점주들이 모여 테니스로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즉 '테니스 점주 간담회'를 테니스장에서 시도한 비트로 최초의 이벤트이기도 하다.
그곳에 모인 비트로 대리점 점주들은 20~40년 이상의 테니스 구력을 가졌을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전국 곳곳의 테니스 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무이사등 지역 테니스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분들이다.
정태성 부장의 사회로 가볍게 인사를 하고 총 7팀을 두 박스로 나눠 리그전을 통해 각조 1, 2위 본선 진출. 최종 우승은 재천점(김수태)과 함양점(김현준)에서 차지했다. 결승에 오른 이동영 대표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으나 안타깝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현재 송파구 테니스 협회장을 맡고 있는 송파의 박종길 점주는 “본사에서 주최하는 세미나는 여러 번 있었지만 이 대표님과 각 지역 점주들이 모여 테니스를 한 것은 처음이다”며 “이 행사는 매우 긍정적인 모티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최근 2030들 사이에 테니스 붐이 일고 있는데 비트로에서 출시된 쿤켓이나 푸나제로 같은 제품들이 젊은이들에게 크게 어필이 되어 반응이 좋다”고 했다.
테니스 구력 40년인 안산의 이충현 점주는 “22년 전부터 비트로 신발을 애용해 왔는데 볼이 넓어 한국인들의 발 구조에 잘 맞아 장시간 신고 운동을 해도 피로감이 적다”며 “이런 모임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만나 각 점주들끼리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주신다면 참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주)학산 비트로는 코로나 기간에 클레이나 인조잔디 코트에 맞는 전문화를 개발. 중국뿐만 아니고 대만 일본 미국등 해외의 영토를 넓히기 위해 쏟은 노력의 결실이 나오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엘리트 선수들도 입고 뛰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천점의 김수태 점주는 “실력이 좋은 파트너 (김현준 함양점주)덕분에 우승을 하게 되었다”며 “사실 각자의 지역에서 열심히 테니스 관련 봉사를 하며 사업하는 분들을 한꺼번에 코트에서 만나 운동해 보니 몇 배로 친밀감이 높아져 정말 좋다”며 본사 측에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시상식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저녁 식사를 하는 장소로 이동. 서로 잔을 기울이며 활발한 소통과 농도 짙은 우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까지 자리 함께 한 주) 학산 이동영 대표는 “코로나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는데 정보 전달이 위주가 되고 소통도 어쩔 수 없이 일방향적으로 될 수밖에 없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각 지역의 점주들과 접점을 늘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행사를 시도했는데 만족감이 높아 다행이다”고 했다. 또 “비트로 안에 모든 걸 담으려고 하기보다는 비트로가 가지지 못한 새로운 모델을 유입하기 위해 시장을 세분화해서 다양한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캐릭터 라인이나 에슬레저 룩처럼 일상에서도 입고 운동할 수 있는 제품들도 많이 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니스로 굵은 땀을 흘린 각 지역의 점주들은 본사의 신발과 의류, 상품기획을 담당하는 분들까지 다 모인 이런 기회는 정말 ‘금쪽같다’는 표현들을 남겼다. 또 다른 시작점이 된 행사였다.
글 사진 송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