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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세는 안녕하십니까?
최근 자세교정을 위한 클리닉이나 요가학원을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쁜 자세가 몸매와 체형의 문제뿐 아니라 통증과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지금 온몸이 쑤시고 피로가 걷히지 않는다면, 우선 자신의 자세부터 점검해야 한다. 바른 자세는 생각보다 아주 많은 예방과 치료법을 갖고 있다.
자세 때문에 몸이 아프다고?
직장인이 많은 건물에서 사람들이 일제히 승강기에 올라탔을 때, 목 뒤에 손을 올리고 고개를 좌우로 돌리거나 어깨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사람이 꼭 한두 명 있기 마련이다.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에게 목과 어깨의 통증은 늘 따라다니는 그림자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증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5년 자료에 따르면, 일자 목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134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 디스크 환자도 87만여 명으로 2010년과 비교했을 때 약 24.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손목을 주로 사용하는 작업자나 주부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손목터널 증후군 역시 나쁜 자세가 발병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팔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신경이 손목 인대에 눌려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16만 명이 병원을 찾았다. 이는 발목 염좌 환자 3만 5천 명에 비해 4배가 넘는 수치다. 손목이 꺾인 채로 오래 같은 작업을 하거나 같은 동작을 너무 오래 반복했을 때 주로 걸리는데, 틈틈이 손목을 돌리거나 작업 자세를 바로 한다면 충분히 예방도 가능하다.
아이들을 위협하는 나쁜 자세
나쁜 자세로 건강의 위협을 받는 것은 아동, 청소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삐딱한 자세로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게임을 하는 아이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성인보다 뼈가 유연한 아동, 청소년기에 나쁜 자세로 인한 척추의 변형도 쉽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0 아동, 청소년 인권 실태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25.5%가 휴일에 가장 많이 하는 활동으로 게임을 꼽았다. 게임에 집중하는 아이들은 대개 목을 앞으로 쭉 내밀고 등을 구부정하게 만드는 자세를 취한다. 이런 자세는 척추를 휘게 만들고 골반을 틀어지게 하는 자세로 척추 측만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아동,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척추 측만증은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척추 측만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10대가 44.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20대로 15.9%였다. 척추가 휘게 되면 성장기의 키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는다. 또 휘어진 척추에 과도한 체중이 실리면 목, 허리, 어깨의 체형도 불균형해진다. 이 때문에 자녀의 자세를 바로 잡으려고 자세교정 클리닉, 한의원, 정형외과 등을 찾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바른 자세가 건강을 챙기는 답!
나쁜 자세는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노화로 가는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바른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기 힘든 사람은 골격이 비틀어져 있다. 이렇게 골격이 비틀어져 있으면 몸의 피로를 쉽게 느끼고 그 피로가 근육과 피부에도 전달이 된다. 또 여성의 경우에는 다리는 꼬는 나쁜 자세로 자궁과 난소에 압박이 가해져 생리통과 요통에 시달리게 된다. 바로 눕지 않고 엎드려 자는 사람에게는 얼굴에 굵은 주름이 생기기 쉽다. 바르게 자야 얼굴이 팽팽한 동안도 가능하다. 또 턱을 괴는 습관은 목과 입가에 주름을 발생시킨다. 그 외에 바른 자세는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지난 1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실린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연구진의 실험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에게 바른 자세를 취하게 한 결과 치료에 도움이 되었고, 자신감도 커졌다고 한다. 바른 자세를 하는 것은 몸과 정신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습관처럼 굳어진 나쁜 자세를 바른 자세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현세보다 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지금 바로 내 자세를 점검해보고, 가장 쉽게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인 자세 바로잡기부터 시작해보다.
나는 바른 자세일까?
평소 내가 취하는 자세가 바른 자세일지 궁금하다면 아래 자세를 위한 뒤, 살펴보자. 1. 바로 섰을 때 양쪽 어깨나 손끝 높이에 차이가 나지 않아야 한다. 2. 정면을 바라보고 섰을 때 손가락이 엄지와 검지 두 개만 보여야 한다. 3. 바로 서서 다리를 10㎝ 정도 벌렸을 때 무릎 뼈가 정면을 향해야 한다. 4. 바로 누웠을 때 발끝 위치가 다르지 않아야 한다. 5. 옆모습일 때 어깨 봉제선과 귓구멍이 수직선상에 있어야 한다.
출처 ; 경향신문, 시사저널
자세 불량이 건강을 망가뜨린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만으로 우리 몸은 삐걱하고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한 가지 자세를 너무 오래 취하거나, 움직이는 시간보다 앉아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경우라면 여러 질병에 노출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나쁜 자세로 인해 우리의 건강은 어떤 위협을 받게 될까?
올바른 자세가 중요한 이유
일반적으로 우리가 자주 취하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나 걷는 자세, 앉는 자세, 누운 자세 등이다. 이 같은 생활 자세들이 바르지 못하면 뼈나 관절에 변형이 생기고, 변형된 채로 오래 유지하면 몸의 여기저기에 통증이 찾아온다. 잘못된 자세가 근육을 긴장시키고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다. 또 올바르지 못한 자세는 소화기나 순환기, 기타 내부 장기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비틀어진 뼈와 두통, 소화 장애, 생리통과 생리불순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부정렬 증후군
부정렬 증후군은 신체 불균형으로 인해 근골격계 통증이 생기거나 감각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은 신체 비대칭이 심해지면 다른 쪽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 다리를 꼬면 하중이 허리 안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위해 척추와 골반 뼈도 휘어지게 만드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이런 부정렬 증후군이 발생하면 허리와 어깨, 목 등이 콕콕 쑤시고 통증이 지속되며 소화불량이나 생리통 등 내부 장기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또 증상이 오래 반복되면 디스크가 척추관 협착증,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바지 끝이나 신발 굽이 한쪽만 유독 빨리 닳을 경우, 거울에 비친 모습에서 한쪽 어깨가 기울어진 경우에는 부정렬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추간판탈출증은 대표적인 척추 질환 중 하나로 주로 외상에 의해 발생하지만 척추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오래 지속적으로 취할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척추 내 신체 조직인 추간판은 일어서 있을 때보다 앉을 있을 때 더욱 부담을 느낀다. 척추가 편안한 자세로 앉은 상태에서도 허리는 계속 압박을 받는데, 불량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을 때는 척추 내 압력이 불균형해져 추간판 손상이 생긴다.
▶ 목 디스크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면 목뼈가 변형되거나 약해진다. 그러면서 정상적으로라면 C자로 휘어야 할 경추가 일자 모양으로 변형되어 거북목과 일자목 형태가 된다. 이를 목 디스크의 초기 증상으로 본다. 목 디스크는 목 뒷부분의 척추인 경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되면서 경추신경을 자극하는 질환이다. 원래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보통 40~50대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평소에 목이 뻐근하면서 손이 저리거나 마비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이는 목 디스크일 가능성이 있다.
▷ 척추측만증(척추옆굽음증)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굽어 있는 모양이 될 때 부르는 병명이다. 척추측만증의 종류는 선천성, 신경근육성, 특발성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많은 것이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아동과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고 통증과 같은 전조증상이 없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치료를 미루다 척추가 휘는 정도가 심해지면 통증을 비롯해 여러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척추가 휘기 때문에 상체 체중을 지지하는 척추 기능과 근력이 약해져 허리에 통증이 생기고, 흉곽이 좁아져 심폐기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무릎점액낭염
무릎점액낭염은 관절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거나 마찰이 심하면 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점액낭이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와서 생기는 병이다.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무릎이 붓고 열이 난다. 무릎점액낭염이 심해지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무릎점액낭염은 운동을 많이 하거나 오래 걸어서 생기기도 하지만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 때문에 걸리기도 한다. 특히 무릎을 꿇고 바닥을 걸레질하거나 쪼그려 앉아 손빨래는 자주 하는 주부들에게 걸리기 쉬운 병이다. 무릎을 꿇는 자세는 몸무게의 9배가량 무게를 관절이 지탱해야 하는 자세다. 그러므로 걸레질은 막대걸레로, 손빨래는 세면대에서 하는 등 무릎을 꿇고 하는 집안일을 되도록 서서하는 일로 바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약해지거나 닳아서 뼈가 서로 부딪치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주로 노화나 O자 다리 등이 원인이지만 다리를 꼬고 앉거나 짝다리를 짚는 자세 등 나쁜 자세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자주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나고 걸을 때 무릎이 자주 아프다면 퇴생성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 손목터널 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거나 집안일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많이 찾아오는 손목관절 질환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5배 이상 많이 걸린다. 증상은 엄지와 중지가 저리고 무감감해지고 물건을 세게 잡지 못하며 때때로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손목터널 증후군 역시 한 자세를 오래 취할 경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키보드나 마우스를 적절히 사용하고 작업대는 자신의 팔꿈치 높이 수준이 좋다. 또한 자주 손목 운동을 해주고 손목이 쉴 수 있는 휴식 시간을 적절히 갖도록 해야 한다.
출처 : 헬스경향, MBN 엄지의 제왕, 서울대학교 병원 건강칼럼, 자생한방병원 한방의학정보, 헬스조선.
국민건강 알람 ==========
식중독=위험단계 (식중독 발생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경계가 요망됩니다.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시 지시를 따릅니다. 식중독 의심환자는 식품 조리 참여에 즉시 중단하여야 합니다.) 제주는 경고단계
눈병=경고단계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합니다.)
피부염=주의단계 (보습제를 사용하고 털, 먼지, 화학물질을 피하며 신선한 제철 야채와 과일을 통해 비타민C, 비타민B1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경남은 경고단계.
천식=관심단계 (기관지 자극 요인인 흡연, 찬바람, 찬 음식 등과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피합니다.) 인천, 충북, 대전, 광주, 전남은 주의단계.
감기=관심단계 (환기를 자주 시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