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 계절, 나른한 기분 때문인지 상큼하고 신선한 반찬이 생각나는 그런 시기이기도 하다. 이럴 때 새콤 달콤 요리가 제격인데,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샐러드나 겉절이를 상에 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 무엇보다 값싼 재료를 가장 손쉬운 양념으로 근사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요리 / 안영숙 사진 / 백태선 진행 / 김연 기자
생 야 채 무 침
제철 봄 야채에 싱싱한 부재료를 더해 만든 봄소식 가득한 상차림…
1. 초절임 무 돗나물 무침
[ 이렇게 준비하세요 ]
1. 무는 껍질을 벗기고 1×5㎝ 길이로 깍뚝 썬 다음, 소금 2작은술을 넣고 버무려 10분간 절였다가 물에 헹구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돗나물은 다듬어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밭친다.
3. 냉동 참치는 요리하기 1시간 전 소금물에 담가 씻어 키친 타월로 감싸 냉장고에 넣고 녹인 다음 어느 정도 녹으면 무와 비슷한 크기로 자른다.
4. 분량의 무 초절임 양념은 한데 섞어 냄비에 담고 설탕이 녹을 정도만 데운 후 ①의 무를 넣고 하룻밤 그대로 두어 맛을 들인다.
5. 작은 볼에 분량의 초고추장 양념을 모두 넣고 골고루 섞는다.
[ 이렇게 만드세요 ]
큰 볼에 무를 넣고, 참치, 돗나물을 한데 섞어 초고추장 양념으로 무친다.
2. 달래 꼬막 오이 무침
[ 이렇게 준비하세요 ]
1. 달래는 다듬어 씻어 5㎝ 길이로 자른다.
2. 오이는 소금에 비벼 씻은 후 길이로 반을 갈라 어슷하게 썬 후 볼에 담고 소금 ½큰술을 넣고 15분간 절였다가 물에 헹구어 마른 행주로 물기를 제거한다.
3. 꼬막은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넣어 조개가 익어 입을 벌리면 건져내어 식혀 조갯살만 발라낸다.
4. 작은 볼에 분량의 무침 양념 재료들을 모두 넣고 골고루 섞는다.
[ 이렇게 만드세요 ]
큰 볼에 달래, 오이, 꼬막 살을 담고 준비한 무침 양념으로 살살 버무린다.
3. 마른 오징어채 두릅 오이 무침
[ 이렇게 준비하세요 ]
1. 오이는 소금에 비벼 씻은 후 4등분하여 반으로 잘라 길이로 얇게 자른 다음, 그릇에 담고 소금 1작은술을 넣고 15분간 절였다가 물에 헹구어 물기를 닦는다.
2. 마른 오징어채는 너무 긴 것은 잘라 비닐봉투에 담아 분무기로 수분을 충분히 주어 손으로 주무른 다음, 그대로 30분 정도 두어 부드럽게 만든다.
3. 무침 양념의 모든 재료를 분량대로 넣고 섞는다.
[ 이렇게 만드세요 ]
1. 두릅은 소금을 넣고 끓인 냄비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닦는다.
2. 큰 볼에 마른 오징어채, 절인 오이, 데친 두릅을 넣고 무침 양념으로 무친다.
샐 러 드 & 드 레 싱
아삭아삭 씹히는 맛있는 소리, 그 즐거움이 입맛을 돋운다…
1. 망고 소스 파스타 샐러드
[ 이렇게 준비하세요 ]
1. 새우살은 등쪽의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닦는다.
2. 파프리카와 피망, 양파는 각각 씻어 1㎝ 길이로 네모지게 자른다.
3. 통조림 옥수수는 캔에서 꺼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망고 소스의 재료인 파슬리가루는 잎만 떼어 내 칼로 잘게 다진
후 면보에 싸 흐르는 물에 대고 비벼 파란 물이 빠지게 한 후 물기를 꼭 짠다.
5 ④의 다진 파슬리를 비롯한 망고 소스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간다.
[ 이렇게 만드세요 ]
1.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올리브유를 조금 넣고 파스타를 10분간 삶는다.
2. 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른 후 썰어둔 양파와 새우 살을 넣고 볶는다. 새우 살이 익으면 파프리카와 피망, 옥수수를 넣고 볶는다.
3. ②의 재료들을 잘 섞은 후 삶은 ①을 넣고 볶는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불을 끈다. 한 김 식힌 후 식초를 넣고 섞어 차게 식힌다.
4. 그릇에 ③을 담고 망고 소스를 끼얹어낸다.
2. 딸기 해초 샐러드
[ 이렇게 준비하세요 ]
1. 딸기는 흐르는 물에 씻어 꼭지를 딴 다음 물기를 닦는다.
2. 해초는 냉수에 30분 정도 담가 짠기를 뺀 후 물기를 꼭 짠다.
3. 소스 재료인 민트잎은 잘게 다진 다음 또 다른 분량의 소스를 한데 담아 골고루 섞어 소스를 완성한다.
[ 이렇게 만드세요 ]
넓은 접시에 씻어 놓은 딸기와 해초를 보기 좋게 담고, 요구르트 소스를 끼얹는다.
겉 절 이
1. 굴 달래 봄동 겉절이
[ 이렇게 준비하세요 ]
1. 봄동은 누런 잎을 떼어 다듬은 다음 4×4㎝ 정도의 크기로 잘라 볼에 담고 소금 2큰술을 넣고 섞어 30분간 절인다. 배춧잎이 반 정도 숨이 죽을 정도로 절여지면 건져 흐르는 물에 2번 정도 헹구어 물기가 빠지도록 체에 밭친다.
2. 달래는 흐르는 물에 다듬어 씻어 흙을 털어낸 후 5㎝ 길이로 자르고, 굴은 소금물에 씻어 체에 밭친다.
3. 분량의 고춧가루에 멸치 액젓 1큰술을 넣고 섞는다.
[ 이렇게 만드세요 ]
1. 큰 볼에 준비한 봄동을 담고 멸치 액젓에 불려 둔 고춧가루를 모두 넣고 빨갛게 버무린다.
2. ①에 달래와 굴, 나머지 겉절이 양념을 모두 넣고 간이 골고루 배도록 버무려 그릇에 담는다.
2. 모듬 샐러드 채소 겉절이
[ 이렇게 준비하세요 ]
1. 샐러드 채소는 모두 한 입 크기로 뜯어 찬물에 20분 정도 담갔다가 싱싱하게 살아나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각각 반 갈라 씨를 털어 잘게 썬다.
3. 작은 볼에 분량의 양념과 미리 준비한 고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 겉절이 양념을 만든다.
첫댓글 오늘 저녁반찬은 겉절이로 해 볼거나,,^^*
좋은요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