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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에 이재철 목사님의 방언에 대한 말씀을 올렸으니
이어서 걑은 본문의 예언에 대한 설교 말씀도 여기 옮겨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상식을 깨는 말씀 해석입니다.
2015.02.22. 사도행전19장1-7절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II)
작년 가을부터 한국교회일각에서 괴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12월이면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진다는 괴소문이었습니다. 그 괴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모 신학대학원을 중퇴한 홍혜선 전도사라는 분이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에게 임했다면서 작년 9월 6일에 한국전쟁을 예언하는 동영상을 처음으로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그 동영상을 조회하는 사람이 많아지자 홍혜선전도사는 계속해서 후속 동영상들을 인터넷에 올렸고 그녀의 한국전쟁 예언은 SNS를 통해서 급속하게 퍼져나갔습니다.
이미 공개된 바와 같이 그 예언 내용은 이렇습니다. 12월이 되면 북한이 그동안 파놓은 수많은 땅굴을 통해 기습 남침하여 대통령이 납치당하고 대한민국 국민 절반이 사망할 것이고, 어린 아이들은 북으로 끌려가 인육으로 잡혀 먹고, 여성들은 제2의 정신대원으로 전락할 것이므로 12월이 되기 전에 반드시 외국으로 피난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홍혜선전도사는 급기야는 전쟁이 2014년 12월 14일 새벽 4시 30분에 발발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까지 예언하였습니다.
그 즈음에 SNS가 삶의 일부가 되어 있는 청년 몇 명이 각각 시차를 두고 제게 물었습니다. 12월 14일에 한국전쟁이 터진다는 홍혜선전도사의 예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그 청년들에게 담임목사의 직을 걸고 장담하건대 홍혜선전도사가 예언한 날에는 절대로 전쟁이 터지지 아니할 테니 아무런 염려를 하지 말라고 답변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거짓으로 이미 판명된 홍혜선전도사의 한국전쟁 예언은 약과였습니다. 23년 전인 1992년에 한국교회에는 더 큰 물의가 빚어졌었습니다. 이장림 목사라는 분이 퍼뜨리기 시작한 시한부 종말론 때문이었습니다. 이장림 목사는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라는 의미의 '다미선교회'를 설립하고 1992년 10월 28일 밤 12시에 주님의 재림과 함께 휴거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인들이 산 채로 공중으로 들림 받아 재림하시는 주님을 공중에서 영접하게 될 것이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그 날을 준비해야 한다고 예언한 것입니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SNS가 갖추어져 있지 않았지만 이장림 목사의 예언은 전국에 파장을 미쳐 그의 시한부 종말론을 받아들인 교회가 무려 166개나 되었고, 또 교인들의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종말과 휴거를 확신한 교인들은 휴거를 믿지 않는 가족들과 의연히 절연하고 생업마저 포기하고 전 재산을 팔아 교회에 헌납한 뒤에 휴거를 준비하기 위해 기도에 전념하였습니다. 이장림 목사의 종말과 휴거 예언이 엄청난 사회 문제로 비화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임신한 한 여성은 뱃속에 있는 태아의 무게 때문에 자신이 공중으로 들림 받는 데 지장이 있을까봐 미리 낙태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산 채로 공중으로 들림 받는 휴거를 믿는다면서도 태어나지도 않은 뱃속 태아 무게는 휴거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여긴다면 대체 그 믿음은 무엇을 위한 무슨 믿음인 것입니까?
이장림 목사가 휴거를 예언한 1992년 10월 28일은 수요일이었고, 당시 저는 주님의교회 목사였습니다. 당일 저녁 7시경부터 방송에서는 그날 밤에 휴거 될 것을 믿는 사람들이 하얀 옷을 입고 자신들이 속한 예배당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는 뉴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날 밤 수요성경공부 시간을 통해 이장림 목사가 밤 12시에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단정한 휴거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오히려 제가 교우님들 앞에서 단정했습니다.
그날 주님의 교회 수요성경공부는 밤 8시에 시작하였고, 이장림 목사가 예언한 휴거는 4시간 후인 밤 12시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장림 목사의 예언이 정말 하나님께서 주신 예언이라면 불과 4시간 후면 그의 예언이 현실이 될 판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만약 0.001%라도 이장림목사의 예언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면 그 날 밤 수요 성경 공부 시간에 휴거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하지 않거나 언급하더라도 두루뭉수리하게 모호한 표현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 밤 이장림 목사가 단정한 휴거시각을 불과 4시간 앞두고 제가 주님의 교회 교인들에게 4시간 후에 휴거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한 것은, 그리고 작년에 우리 교회 청년들에게 홍혜선전도사가 예언한 한국전쟁은 절대로 발발하지 않는다고 담임목사 직을 걸고 장담한 것은 구체적인 날짜와 시각을 밝히는 그런 점쟁이식의 예언은 성경이 말하는 예언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홍혜선 전도사의 예언을 믿고 그녀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진다고 예언한 작년 12월 14일 이전에 미국, 캐나다, 피지,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으로 피난간 그리스도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주일 전 SBS-TV 간판 프로 ‘그것이 알고싶다’는 홍혜선 전도사의 전쟁 예언을 믿고 태국 최북단의 오지 메홍손이라는 곳으로 피난 간 한국인들을 취재해서 보도했습니다. 약 40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이 한국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센터에서 집단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2014년 12월 14일 한국전쟁이 터진다는 홍혜선 전도사의 예언이 거짓이었음이 이미 판명되었음에도 그들은 현재 한국에서 예전과는 다른 양상의 전쟁이 진행중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와 아파트 옥상에서 발생한 연쇄 충돌과 화재 등이 북한에 의한 전쟁 소행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1992년 10월 28일로 단정한 이장림 목사의 시한부 종말론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켰던지 그날 수요 성경공부를 마친 제가 밤 11시가 넘어 귀가하니 휴거 신봉자들의 집결 장소 가운데 한 곳인 어느 예배당의 광경을 TV가 생중계 해주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예배당 앞에 모여 있었고 하얀 옷을 입고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는 휴거 신봉자들은 마치 승리자처럼 TV 카메라와 시민들을 향해서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보였습니다.
이미 예배당에 들어간 휴거 신봉자들은 2층 창문을 통해 손을 흔들면서 바깥에 모여 있는 시민들 그러니까 그들의 관점에서 볼 때 휴거에서 제외된 시민들을 측은한 표정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장림 목사가 호언장담했던 12시가 지나도 어느 누구에게도 전국 어느 곳에서도 휴거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전국 166개의 예배당에 모여 있던 휴거 신봉자들이 얼마나 당혹스러웠겠습니까? 나중에 알려진 일입니다만 밤 12시가 지나도 휴거가 일어나지 않자 신봉자들 사이에 소동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한 예배당에서는 지도자가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휴거는 한국 시간이 아니라 이스라엘 시간으로 밤 12시에 일어납니다." 한국과 이스라엘 간에는 7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그 예배당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이튿날 아침 7시까지 기다렸지만 휴거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또 어느 예배당에서는 이렇게 소리치는 지도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교통 체증 때문에 주님의 재림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운행이 멈춘 한밤중에도 주님의 재림은 없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조간신문마다에는 고개를 숙이고 예배당을 빠져나오는 휴거 신봉자들의 사진이 실렸습니다. 전날 밤에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던 모습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었습니다.
이장림 목사의 종말과 휴거 예언은 이처럼 비성경적인 거짓이었음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졌음에도 당시의 휴거 신봉자들 가운데에는 23년이 지난 지금에도 휴거 예언 날짜를 계속 미루어가면서 자신들이 정한 날짜의 휴거를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1992년 10월 28일 밤 12시로 못박은 이장림 목사의 종말과 휴거 예언 그리고 2014년 12월 14일 주일 새벽 4시 30분에 발발한다고 단정한 홍혜선 전도사의 한국전쟁 예언은 너무나도 황당해서 이성과 상식이 통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내용들입니다. 그런데도 멀쩡하던 그리스도인들이 가정과 생업마저 내팽개치고 이장림 목사나 홍혜선 전도사식의 거짓 예언에 쉽게 심취하거나 현혹당하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예언을 점쟁이식의 예언으로 그릇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차 전도여행을 시작한 바울은 자신의 약속대로 에배소를 다시 방문하여 어떤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성령님이 계심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은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는 그들에게 생전의 세례자 요한에 예언했던 메시아를 전했고 그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며 머리 위에 손을 얹자 그들이 조금 전까지 알지도 못했던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친히 임하셨습니다. 그들이 구원을 입기 위해 그 어떤 노력을 기울인 적도 없었지만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얻는 구원의 은총을 그들이 거져 얻은 것이었습니다. 6절을 보시겠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성령님께서 임하심과 동시에 대략 12명쯤 되는 그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였습니다. 이를테면 그들이 행한 방언과 예언이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임하셨다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방언의 의미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 깊이 숙고했으므로 오늘 이 시간에는 예언에 대해 생각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성령님께서 친히 임하셨을 때 본문의 제자들은 어떤 예언을 했겠습니까? 구체적으로 몇 년 몇 월 몇 일 몇 시에 전쟁이 터지거나 종말이 임할 것이라는 소위 점쟁이식의 예언을 했겠습니까? 그런 식의 예언이었다면 그 예언이 아무리 족집게처럼 맞아떨어졌다 한들 오늘의 시점에서 보자면 무려 2천년이나 경과한 우리와는 무관한 과거사일 뿐이지 않습니까? 시간이 지나갈수록 우리와는 아무 상관없는 과거사로 점점 멀어져 갈 뿐인 그런 예언이 성령 하나님 앞에서 대체 무슨 의를 지닐 수 있겠습니까? 그런 식의 예언이라면 본문이 증언하고 있는 성령님의 은사로서의 예언과 점쟁이의 예언 사이에 대체 무슨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말 예언은 "미래의 일을 점쟁이처럼 미리 말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우리말 '예언하다'라고 번역된 헬라어 동사 ‘프로페티오’의 성경적 의미는 본래 그런 것이 아닙니다. 프로페티오는 구약에 사용된 히브리 동사 ‘나바’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으로 히브리어 동사 ‘나바’는 본래 ‘하나님의 말씀을 맡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맡은 사람을 히브리어로 ‘나비’라고 하는데 그 단어가 우리말로 ‘예언자’라고 번역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히브리어 ‘나비’는 흔히 잘못 알고 있듯이 ‘미리 예(豫)’자를 사용한 예언자가 아니라 ‘맡길 예(預)’자로 이루어진 예언자 입니다. 은행이 사람들의 예금을 책임지고 맡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책임지고 맡은 사람이 한자로 맡길 예(預) 자를 사용한 예언자인 것입니다.
즉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선지자들은 족집게처럼 미래의 일을 미리 알아맞히는 점쟁이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과거와 미래와 현재를 해석하면서 자신의 시대와 세상을 바르게 추스른 예언자들이었습니다. 점쟁이식의 예언에 심취하면 할수록 인생과 신앙이 점점 더 미궁에 빠져들어 거룩한 삶과는 도리어 거리가 멀어지지만, 말씀으로 시대와 역사를 해석하면서 자신과 타인의 삶을 말씀 위에 곧추 세워주는 예언자의 삶은 점점 더 거룩해지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이 예언함으로써 미래의 일을 알아맞히는 점쟁이들처럼 되었다면 그것은 그들의 신앙에 유익보다는 해악을 끼쳤을 것입니다. 그들이 성령님의 임재 속에서 예언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대와 세상을 분별하고 해석하면서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삶까지도 추스려주는 성경적 의미의 예언자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성령님께서 임하셨다는 참된 증거였습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는 요한복음 14장 20절에 의거한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있고, 주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우리의 요망 사항이거나 희망 사항이 아닙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이미 영으로 우리 안에 임해 계시고 우리로 하여금 벌써부터 당신 안에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 주님께서는 로고스, 말씀이십니다. 로고스이신 주님께서는 당신 자신인 당신의 말씀을 송두리째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를 당신의 말씀을 맡은 예언자로 세워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임해계신 주님, 영이신 성령님의 조명 속에서는 우리도 얼마든지 주님의 말씀으로 과거를 해석하고, 현재를 분별하며, 미래를 예측하면서 자신과 타인의 삶을 말씀 위에 곧추 세워주는 예언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예언을 해보겠습니다.
지난 세월동안 주님 밖에서 인생을 허비하다고 이제 막 주님을 향해 돌아선 분들께는 이사야서 43장 18절에서 19절 상반절 말씀으로 예언하겠습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현대인들은 하나님보다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더 사랑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해서 다 예외인 것은 아닙니다. 생명도 인격도 없는, 자신을 결코 영원히 책임져 줄 수 없는 세상의 것들을 우상으로 신봉하느라 정작 생의 목적으로 삼아야 하는 하나님은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대와 현대인들을 향해서 여호수아 23장 16절 말씀으로 예언할 수 있습니다.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하니라."
그러나 이 세상에서 상대적인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리스도인의 선한 양심을 지키고 살아가는 이에게는 이렇게 예언할 것입니다. 시편 126편 5절에서 6절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또 매사에 주님의 말씀을 좇아 의롭게 산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오히려 이해 당사자들로부터 모함 받고 박해당하는 분들이 계십니까? 그분들께는 예레미야 1장 19절 말씀으로 예언해 드립니다. "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세상에서 가진 것도 내세울 것도 아무 것도 없는 나 같은 사람을 통해서도 과연 하나님의 섭리가 성취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이 예언하겠습니다. 이사야서 14장 24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이처럼 우리는 성령님의 조명 아래에서 누구든지 예언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니 우리는 모두 예언자의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그것이 영으로 우리 안에 임해 계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당신 자신인, 당신의 말씀을 송두리째 맡겨주신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주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기리면서 우리의 어그러진 삶을 주님 앞에서 추스르는 참회의 절기 사순절 첫째 주일입니다.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시기 위해 십자가의 제물로 돌아가셨다가 사흘째 되는 날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미 우리 안에 영으로 임해 계시고, 우리로 하여금 벌써부터 당신 자신이신 당신 말씀 안에 거하게 해 주셨건만 그동안 전혀 예언자답게 살아오지 못한 우리의 잘못을 주님 앞에서 회개합시다. 우리 시대의 분열과 대립, 혼란과 혼돈이 예언자답게 살아오지 못한 우리 자신의 책임임을 통감하십시다. 이장림 목사나 홍혜선 전도사처럼 성령을 빙자한 허황한 점쟁이식의 예언에 그 누구도 심취하거나 현혹 당하지 마십시다. 사순절 첫째주일을 맞아 우리 모두 성령님의 도우심 속에서 주님의 말씀으로 과거를 해석하고 주님의 말씀으로 현실을 분별하고 주님의 말씀으로 미래를 예측하면서 자신과 타인의 삶을 말씀 위에 곧추 세워주는 이 시대의 나비, 예언자들이 되십시다. 우리는 보잘 것 없어도 주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 시대를 살릴 것입니다. 우리의 말은 단순한 공기에 지나지 않지만 주님의 말씀은 이 세상의 죽음과 어둠을 깨뜨리는 영원한 생명의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내가 말씀을 맡은 예언자답게 살지 못했기에 이 세상이 이렇게 어두워졌습니다. 내가 예언자답게 살지 못했기에 조국의 현실이 이다지도 암울해졌습니다. 이 땅의 교회가 거룩성을 상실한 것도 예언자답게 살지 못한 나의 탓입니다. 참회의 절기인 사순절 첫째 주일을 맞이하여 이 모든 잘못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시기 위해 십자가의 제물로 돌아가셨다가 죽음과 어두움을 깨뜨리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영으로 우리 안에 임해 계시고 당신 자신인 당신의 말씀 안에 있게 해주셨음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이제부터 우리 모두 당신의 말씀을 맡은 나비, 예언자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으로 과거를 해석하고, 현실을 분별하며, 미래를 예측하면서 자신과 타인의 삶을 말씀 위에 곧추 세워주는 예언자가 되게 해 주십시오. 우리의 예언이 죽음과 어둠이 지배하는 이 시대를 진리 안에서 부활하게 하는 촉매제가 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아멘...
아멘!!
방언과 예언에 관한 말씀 마음에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예언에 대한 참뜻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말씀으로
담대히 예언하는 이 시대의 예언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달달님, 남서울 교회에서 주님의 교회로 옮기셨는지요?
합정동 외국인선교사묘원에 있는 100주년기념교회로 옮긴 지 3년이 넘었습니다. 이재철 목사님께서 10년째 담임하고 계십니다. ^^
성직자들이 제대로 해야되는데 라는생각이 들어요~신비주의자,예언주의자,이런목회자가 너무 많은게 문제아닌가싶어요~
예수님을 팔아서 자신의 뱃속과 영광을 챙기려는 분들 많지요? 깨어 있어서 속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