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도 길었는데 다시 연휴가 이어지네요.
쉬는 것은 좋은데, 저처럼 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연휴가 긴게 마냥 반갑지만은 않죠..
열심히 일해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내야 다음 달 소득을 발생시키고 생계를 유지하는 직업이라 어떤 때는 연휴가 없었으면 하기도 한답니다~~
저야 쉬는 날에는 밭에 가서 이일 저일 하는게 다인데 말이죠.
오늘은 허리가 많이 뻐근합니다.ㅜㅜ
어제는 수세미 한 100개 넘게 수확해서 끓는 물에 삶고 행군 후 반그늘에 잘 말리고 있구요.
오늘은 마늘과 양파 심을 고랑을 삽으로 파고 곡괭이로 평탄작업하고 거름도 뿌리고 유공 멀칭 비닐로 덮어주는 것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세 고랑을 만들었는데 그래서인지 허리가 뻐근한 것이 며칠 가겠다 싶습니다.
양파와 마늘은 10월 말이나 11월 초에는 심을 생각인데, 고랑은 만들어졌으니 몸은 고되도 맘은 한가해지는 느낌입니다.
모든 일이 지금 하는 일도 일이지만 다음에 이어서 할 일도 고민하는 게 또한 일인 거잖아요?
그렇게 계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고 다시 계획하고 그렇게 가는 거죠~~
하늘을 보니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하얗습니다.
살살 부는 바람은 시원하구요~
날은 일하기에도 딱 좋은 날씨인데, 놀러 가기에도 딱 좋겠다 싶습니다.
저희 동네가 대청호 산책길이 잘 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데, 날씨가 시원하니 들어오는 차량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저희 집에 심은 구절초가 예쁘게 핀 것이 구절초 구경가면 좋겠다 싶구요~~
저번주에 처음으로 보험에 대한 교육을 했습니다.
복지교육, 신용교육, 돈관리교육은 많이 했었는데, 보험교육은 제가 보험설계사이다 보니 제 스스로가 보험교육을 일부러 피했던 것 같습니다.
보험교육하면 영업한다 소리 들을까봐 제가 일부러 안했었는데..
한곳에서 교육 의뢰 와서 보험교육을 했는데 반응이 괜찮았다 하네요.
저야 보험에 대한 생각, 가입할 때 가져야할 원칙, 주의할점, 보험사의 횡포에 대한 대응 등 사례 위주로 했는데 그게 적중한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교육주제로 하나 더 올려서 제안서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제가 주로 교육하러 다니는 곳은 저소득층이 참여하는 곳이라 그분들에 맞는 교육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지출 중 가장 많이 나가는게 뭔가요? 하면
주로 생활비, 교육비, 월세, 보험, 대출 등 다섯 가지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 생활비와 교육비는 그분들 스스로가 어떻게 해보기라도 해보는데, 나머지 세가지는 고정비인거 잖아요? 그래서 힘들어 하구요.
고정비를 줄이고 싶어도 쉽지 않은 것이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제 교육 내용의 핵심입니다.
사실 빤한 교육인거죠~
그래도 누수되는 세놈의 도둑놈을 잡자라고 거창하게 말하면서 한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나 누수되는 돈을 찾고 싶다면 제게 연락주세요~
제가 전반적인 수입과 지출을 점검해드리고, 누수되는 돈을 잡아 드리겠습니다.
아마도 지출의 10% 이상은 잡아낼거라 감히 장담합니다.
요즘 같은 때 한번 쯤 재무점검을 해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해보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제 여름은 이미 갔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수확의 계절이기도 하고, 단풍과 꽃 등 구경할게 많은 여행의 계절이기도 하죠~
멋진 10월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남은 연휴 마저 멋지게 보내시구요~
그럼 담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제가 메일을 쓰는 사이 아내는 밭에서 뽑아온 알타리 무로 김치를 만들겠다 다듬고 있네요.
저도 얼른 콩을 마저 까야겠습니다~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2023년 10월 8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http://cafe.daum.net/wel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