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불자들은 수행의 한 방편으로
절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백련암의 성철 큰스님께서도 평생
아침 저녁으로 108배를 하셨다고
하는 것은 많이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108배를 하기 위하여 염주를 사용하여
절의 숫자를 세는 방법이 있고,
[예불 대참회문]등 책을 보고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불 대참회문]은 부처님 한분을
절 1번에 배대하여, 절을 하면서
부처님을 부르는 형식으로 되어 있고,
마지막에는 보현행원품의 게송의
일부를 발췌하여 매일 보현행원을
잊지 않도록 하였으며, 맨 마지막에
보현보살을 부르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절 수행에 대한 책으로는 현직 법조인의
108배 수행담을 담은 책이 있고
(제가 책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청견스님의 [기차게 절하는 법]이라는
책이 있는 데, 재미있게 읽으실 많은
사례를 담고 있어 관심있는 분들은
일독을 권합니다.
오체투지, 이 책은 7살 먹은
뇌성마비 소녀가 죽기 전 백련암의
성철스님을 뵈러가서 천배 숙제를 받고
22년간 매일 천배를 하는 이야기입니다.
대략 계산을 해보면 누계 803만배를
한 셈입니다.
죽기 전에 성철스님을 뵈러 가서,
엎어졌다 일어서면 1배로 쳐서,
3000배를 마치고, 성철스님께
일원상을 받습니다.
그 이후 매일 천배씩 했지요.
어린 나이에 큰 스님 말씀 한 마디에
그리 빼놓지 않고 한 것은 분명 대단한
선근임에 틀림없습니다.
한 번은 시험이 가까와서 시험기간
동안에만이라도 500배로 줄여서
할 수 없겠느냐고 스님께 요청합니다만,
우리의 큰스님은 [안된다] 하시고,
시험도 잘보라고 하십니다. ㅎㅎ
대학을 마치고, 만배 백일정진에
들어갑니다. 중간에 도저히 몸이
따르지 않아 준비했던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고 생을 마감하고자
하였으나, 어머니가 발견하여
소생시킨 후, 바로 108배를 시키고
그날도 만배를 마치도록 합니다.
사람의 정신력이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는 대단한 사례이더군요.
그 후 만배 백일 정진을 두번을
더 합니다. 한경혜 화가는 홍익대
미대 대학원을 나온 후, 현재 경남
진영에 작가의 집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한 때는 장애를 극복한 자랑스런
이로써 방송을 타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음이 게을러 질 때면, 한경혜 화가의
만배정진과 천배정진을 돌아봅니다.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도서추천에 나란다지선행님이
올려놓은곳에서 발췌하여 올려
보았습니다 >>
카페 게시글
불자들의 신행
한경혜 화가의 오체투지
여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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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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