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부는 이 계절이 더더욱 바빠집니다.
여러 작물 수확도 해야하고, 또 이식도 해야하니요..
다행히 주말에는 일을 마무리한뒤 적당한 비가 와줘서 좋았습니다.
열매마가 심겨진 하우스안에 트렉터 로타리작업해야 했는데, 기술센터 영농지원단에서는 소형 트렉터 대행사업은 안해주더군요.
도저히 더이상은 기다릴수 없어 기술센터에 가서 소형트렉터를 임대, 제가 로터리 쳤습니다.
땅이 습기가 있고 트렉터 마력수가 약해 두둑성형이 잘 안되, 우선 로터리만 쳤습니다.
이후 일요일에 관리기로 골을 파고 간신히 마무리했습니다..
중형 트렉터 한대가 있으면 농사일이 정말 수월할텐데, 중고한대 사자고 안사람에게 말했다가 본전도 못건졌습니다..ㅜㅜ
갈수록 농기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네요..
둘러본 작물들 올려봅니다..
-불암플러스 배추씨를 구입해 파종.육묘후 일주일전 정식했습니다.
김장배추는 풀이 자라도 이길수 있기에 무멀칭 했고, 앞으로 수확시기까지 열심히 물주고 벌레와 싸워야 겠습니다.
-농업기술센터 가는쪽에 열매마 하우스입니다.
올봄 하우스를 짓느라 정식이 늦어졌는데, 그 늦어진만큼 수확시기도 늦네요..
양쪽에서 줄기자라는게 하우스 한동을 다 덮을것 같습니다.
하우스 아래는 로터리해서 산채작물들을 이식할 예정입니다. 현재 밭에 작년파종해서 키운 어수리, 해방풍, 삼립국화 모종들이 기다리고 있어 얼른 이식하려합니다..
-여기는 먼저 영농지원단 도움받은 곳입니다.. 여기는 일부 마늘과 산채작물들 심고, 일부는 어수리, 해방풍 모종생산용 씨앗 파종할겁니다.
-작년 파종해서 이식하려던 일당귀, 방풍모종입니다.
현재는 이식을 못하고 그 자리에서 수확합니다.. 억세지면 잘라내고 새순을 수확합니다.
-식용 무릇을 재배하는 모습입니다..
-스테비아씨를 구해 봄파종해 얻은 모종입니다. 이제 꽃을 피울려고 하네요..
스테비아잎을 말려 분말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와송입니다. 이제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양은 줄이고, 생물출하보다 즙과 효소를 주로 만듭니다.
와송의 효과를 직접 느껴본지라 매년 심고 있습니다.
첫댓글 대단하세요..열매마는 제가 관심있는 작물이라 넘 부럽게 보입니다..
스테비아도 전 실패봤어요
말려도 파랗게 말려지지가 않아서요..
저도 불암플러스랑 항암배추 모종사서 심어놨네요..^^
지기님,수고많으셨습니다...
가을농사 완전히 끝내고, 작목 정리좀 해야겠습니다.
기계화가 절실해 고민중입니다.. 트렉터가 필요하네요..
거리만 가까우면 제가 트랙터 몰고 갈것같네요
한백년님 가까이 살면 배우고 정말 좋을텐데요.. 늘 대농하시는 모습보면서 감탄합니다...
지기님 수고 많으십니다.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