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의 향기, 보은 선병국 가옥

[권영화(아네스)]

보은 선병국 가옥(報恩宣炳國家屋)은

충북 보은군 장안면 개안길 10-2 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지은 전통가옥으로 중요민속문화제 제 134호.....

1919년부터 1921년까지 4년에 걸쳐 99칸으로 지어졌고

사랑채, 안채, 사당채를 각각 독립된 영역으로 만들어 담으로 둘러치고

집 전체를 다시 담으로 둘러놓은 특이한 구조의 고택입니다.

조선말기에 이르러 신분에 따라 집의 규모를 제한하던 규제가 풀린 후

이름난 지관들로 하여금 전국 각지의 명당을 알아 보게 해서 지었다고 하는데

개화기에 새로운 형태의 한옥 건축을 시도한 점에서

우리 건축사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옥이라 합니다.

1919년에서 1921년까지 3년에 걸쳐 지어졌다는 99칸의 전통 한옥,

선씨 종가..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가옥 안내 전체 배치 평면도

주차장에서 들어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문...

향수를 자극하는 담장 끝 탱자나무 울타리가

눈에 금방 들어옵니다.

노란 탱자 향기는 가을바람에 날리고...

주인이 살고 있는 안채의 가을 풍경...

음식맛과 간장, 된장맛이 유명한 이 선씨 종가의 안채에선

저희가 갔던 날도

음식을 차려 놓은 상 옆에 방송국 카메라가 서 있었지요..

중문...

팔도의 항아리를 모두 모아 놓은 곳...

아흔 아홉칸 명문 고택의 곳간...

지금은 고시원으로 개조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참으로 경이롭게 보았습니다.

잘 보존된 사랑채..

붉은 벽돌이 그 옛날엔 파격이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와송이 자라는 지붕,

그 아래 '선을 행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뜻의

위선최락(爲善最樂)이란 편액,

그 곳 사랑채를 지키고 계시는 아름다운  분...

고택의 이런 멋~~

저런 들창을 하나 갖고 싶습니다.

그 창으로 보여지는 소소한 가을 풍경...

가을햇살이 이제 비껴가는 시간, 

섬돌 위에 단정한 신발 한켤레가 
조용히 또 눈길을 잡습니다...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의 아름다운 풍광에 자리한 선씨 종가..

오래 전,

저 솟을대문(정문) 안쪽의 풍경들을

즐겁게 상상을 해 봅니다...

2012-10-30-정회원 10월 출사지 보은 선병국 가옥에서

[김민희 프란치스카]

안채인지도 몰랐고...
곳간인지도 몰랐고...
중문인지도 몰랐고...
사랑채인지도 몰랐고...
와... 상세한 설명과 함께 멋지게 담아오신 사진들을 보니 이제 이해가 되네여...
다시가야겠어요
덕분에 맘껏 머물다갑니다

[김옥연엘리사벳]

그러게말입니다 아는만큼보인다더니~~ 실감백배^^ 교육분과장님 감사합니다 ^^*

[한장희이시도로]

잘보았습니다.

[신순희 (골롬바)]

출사날에도 분과장님께서 저에게 상세하게 설명 해주셔서 감사했는데 또 이리~~~
사진으로 자상하게~~~감사합니다.

[한성국(스테파노)]

한 꼭지로 엮어놓고 보니까 한장한장 모두가 내사진이 되는군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경례율리아나]

여러번 가도 좋았던 기억만 남습니다^^
작년에 이어 또 다른 콘셉이 나오는 곳, 수고 많으셨어요~^*^

[전용혜로사]

두런 두런 시간의 이야기가 들립니다. ^^

[김숙윤(글라디스)]

알고 보는 사진은 더욱 눈에 들어온다는 진실...
다음부터는 미리 공부를 하고 가야겠다고 반성합니다 분과장님 땡큐

[이국정 세라피노]

출사때 한 번 다녀왔던 고택인데 바쁜 와중에도 먼 길 다녀 오셨군요.잘 봤습니다.

[정환기(율리오)]

그래도 즐거운 출사였습니다.

[기종석레지나]

못가본곳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있는곳인데
차분하게 설명과함께해서 참좋았습니다

[김상은율리안나]

교육분과장님 ,설명과함꼐 잘~보았습니다.언젠가는 초급반도 데리고 가주시겠죠...^*^

[김영민(아칠리노)]

우리 자랑스런 조상의 얼이 깃들여 있어 언제 봐도 아름답고 편안합니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