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년여 만에 입장고객 100만명을 돌파한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이하 부경 경마공원))이 한국형 역사테마를 주제로 한 축제를 선보인다.
12일 부경 경마공원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말'을 테마로 특성화된 지역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마스트플랜 및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세부계획을 보면 4월에는 유체꽃 축제 및 사계절 썰매장 개장, 5월에는 어린이 날 기념축제, 6월에는 장미 페스티벌, 7월은 야간경마축제, 10월은 가을 문화축제에 이어 11월에는 역사와 문화, 엔터테이먼트 및 체험행사가 포함된 한국형 역사테마 축제인 '가야 마철문화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12회 이상 펼쳐지는 부산시장배, 경남도지사배 등의 대상.특별경주에 총상금 1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푸짐한 경품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으며 '경마퀴즈 콘테스트', '호수공원 낚시대회', '인라인 스케이트 대회', 지역특산물 직거래 장터 및 우리농산물 홍보부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4월부터는 꽃마차와 전기 관람차 운영과 상설 체험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부경 경마공원 관계자는 "지난해 경마공원의 계절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테마 축제행사를 진행하면서 입장고객이 전년대비 60% 상승한 87만8997명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말을 주제로 새로운 장르의 테마축제를 육성해 경마공원을 부산경남대표 가족공원(말 테마파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