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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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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양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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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경만 8개 가져서 모두 64개의 경승지를 가졌다는 충북 영동군에서 갈기산(595m) 또한 남다른 경관을 가진 명산으로 손꼽을 만하다. 충청북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영동은 충남 금산, 전북 무주, 경북 김천과 이웃해 있는 전형적인 내륙 지방으로 성주산과 마니산, 천태산을 비롯한 600 - 700m대의 험준한 산줄기를 거느리고 있다. 이러한 첩첩산군이 흘러 보내는 크고 작은 계류들은 금강의 상류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낸다.
양산면의 양산팔경, 황간면의 한천팔경, 상촌면의 물한계곡이 바로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천태산 영국사라고 하는 천년사찰과 영동읍의 양촌고인돌, 부용리고분을 비롯하여 부용성, 주곡리성 등 수 많은 성터들 속에서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말갈기 같은 암릉에서 유래되었다는 그 이름에서 이미 산의 경관이 만만치 않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갈기"란 말 이나 사자의 목덜미에 난 긴 털을 말하는 것으로 이 산을 자세히 바라보면 이러한 형태 그대로이다. 바위가 많은 산으로 능선은 반원형으로 가운데가 깊숙한 골을 이루고 있다. 골짜기에는 호랑이 굴이 하나 있는데 6.25때 주민들이 피난을 한 장소이다. 삼국시대에 신라, 백제의 격전장으로 신라 김흠운장군의 애뜻한 사연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갈기산은 암벽등반산으로 제격이며, 이곳의 암벽들은 산기슭을 감돌아 흐르는금강가 어울려 흔치 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산을 오르는 코스는 완만한 호탄리 들머리와 대부분 암벽으로 급경사를 이루는 지내리 들머리 코스가 있다. 호탄리 코스도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고 있으나, 지내리 코스는 1993년 학산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산을 오르내리며 4개의 산행 코스를 만들어 급경사를 이룬 이 코스를 선호하는 산악인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 갈기산에서 그 옆 월영산(529m)까지의 종주는 산행지로는 보기드문 대상지라고 할 것이다.
▶ 갈기산 - 월영산 산행은 금강변을 따라 난 도로변, 해발 약 150m 지점에서 시작한다. 갈기산 -월영산 능선은 전체적으로 둥근 반원형을 이루고 있어 원점으로 되돌아 오는 산행이 된다. 영동군 학산면 가곡리에서 서쪽으로 3km쯤 가면 갑자기 도로 왼쪽이 뜷리며 널찍한 골짜기가 나타나는데, 바로 갈기산과 월영산 능선이 이룬 소골이란 골짜기다. 이 소골 초입이 바깥모리라는 지명의 갈기산 산행기점이다. 도로 옆 주차장에서 곧바로 갈기산 정상 남서 능선자락을 밟고 오른다.( 안내판이 서있음 ) 능선길에 들어 헬기장을 지나 30분쯤 더 걸으면 암봉인 갈기산 정상이다 (뾰족한 바위위에 정상석이 서 있고 여기서 길이 이어진다. 그러므로 뾰쪽한 정상 암봉에 올라서야 한다). 이곳 정상 북쪽 풍광이 일단 시선을 빼앗는다. 정상 북사면은 '양산 덜게기' 라고 하여 이 지역에서는 유명한 급경사 절벽지대다. 절벽과 깊은 강물이 연해 있어 임진왜란 등 전란 때는 일당백의 전투가 가능했던 곳이라고 한다. 갈기산 정상 앞의 안부에서 북동릉으로 내려가면 호탄소교로 이어지는 길이며, 월영산길은 남동쪽이다. 이 남동쪽 능선으로 잠시 가면 갈기산이란 산명의 유래가 된 갈기같은 형상의 암릉이 오른쪽으로 바라뵌다. 정상부에서 남서쪽으로 내리뻗은 능선 모양이 어김없이 말갈기 형상이다. 585m봉에서 555m봉까지의 약 500m 구간이 갈기산 산행의 백미. 주변 조망도 뛰어나며 간혹 노송이나 고사목들이 경관을 더한다. 545m봉을 지나면 소골 끝의 안부. 이 안부에서 곧장 소골을 따라 내려가면 원점인 바깥모리이며 능선을 따라가면 월영산이다. 소골 위 안부에서부터 길은 눈에 띄게 순해진다. 암릉도 없으며 순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길이 월영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월영산 사면에도 일부 암봉이나 절벽이 보이지만 길은 그 옆을 지나게 될 뿐이다. 월영산 동쪽 안부에 이르면 주변 조망이 좋은 널찍한 암반이 기다린다. 이곳에서 바깥모리는 곧장 북진해야 하므로 월영산 정상을 밟으려면 잠시 배낭을 벗어두고 다녀오도록 한다. 바깥모리로 이어진 능선길은 다북솔 숲이 앞을 가리는 급경사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곧 순해진다. 몇 개의 무덤을 연달아 지난 뒤 이윽고 바깥모리 마을의 농가 옆으로 내려서게 된다. 갈기산 - 월영산 산행은 5시간 정도 잡으면 충분하다. 조심해야 할 곳은 갈기산 정상 이후의 암릉으로서, 짤막하기는 해도 급경사인 바위능선이 연속되므로 발길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적설기 해빙기에는 얼음이 낀 곳이 드문드문 나타나므로 주의한다. 소골은 갈기산과 월영산이 암산이어서 수량이 적은 편이며 별 위험한 곳이 없으므로 갈기산 산행을 마친 뒤 곧바로 이 소골로 하산해도 될 것이다. 산행중 샘은 없으므로 식수는 바깥모리마을에서 구해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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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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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 다리를 건너 갈기산 관광농원쪽(무주)으로 좌회전을 하지 않고 금산방면으로 1km쯤 가다가 금강변의 좌측에 있는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방법 주차장 (소골 바같모리) - 헬기장 - 정상 - 말갈기능선 - 산등갈림길 - 차갑고개 - 주차장 (산행거리 4km, 약 3시간소요) ○갈기산 관광농원앞에 주차를 하고 관광농원 좌측으로 올라가는 코스 1) 갈기산, 월영산 종주코스갈기산 관광농원 좌측 - 3,4코스 - 갈기산 좌측 능선 - 성인봉 갈림길 - 575봉 - 갈기산 - 성인봉갈림길 - 535봉 - 소골계곡 하산로 - 성인봉 - 자사봉 - 비들목재 - 안자봉 - 월영산 - 원골(4시간 30분) 2) 갈기산관광농원- 암벽 - 흔들바위 - 정상 - 말갈기능선 - 암벽로프 - 호랑이굴 - 갈기산 관광농원 (산행거리 2.9km, 약 3시간 10분소요) ○ 종주코스 강변 주차장 (30분 0.5km)- 헬기장( 20분 0.2km)- 흔들바위(520m: 20분 0.5km)- 정상 ( 10분 0.2km)- 말갈기능선(10분 0.4km)- 산등선갈림길( 20분 0.4km)- 차갑고개,소골하산로( 20분 0.4km)- 성인봉 표지석 ( 40분 2km)- 월령봉삼거리( 20분 0.4km)- 묘지1기(25분 0.4km)- 개울(10분 0.2km)- 주차장 (약 6km 약 4시간) ○ 갈기산 관광농원 앞 등산로 표지판 안내코스 A코스 : 월유봉 2,050m, B코스:뜸북골 2,200m, C코스 : 성터 1,700m, D코스 : 절터 2,300m ○ 월영산 으로 오르는 코스 :갈기산 관광 농원에서 금산방향으로 6km쯤 원골유원지 앞으로 이동 월영산에서 오르는 코스 (차길이 두갈래로 갈라져 일방 통행인 지점을 벗어나자마자 좌측에 월영산이라는 큰돌 표지판이 있음) ○ 월영(향)산 상세보기 ■☞ 월영산 ○ 클릭 ■☞ 갈기산 릿지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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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2005.12.13(화) 글쓴이 무지개 산악회 산하 산행코스: 들머리~헬기장~갈기산~558고지~성인봉~월영봉~바깥모리~주차장 산행시간: 11:05~15:20(4시간15분)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전국이 한파로 가장 추운날 산행을 하려고 배낭을 꾸리는데 집사람이 말하길 “이추운날에 산에 가느냐고” 하면서 보온도시락을 준비하고.. 오늘은 특별히 배까지 깍아 진공포장을 해서 건네준다.(추운날씨에 산에서 깍아서 먹기 힘드니..) 오늘아침은 기온이 영하 10도가 넘었고 체감온도는 이루 말할수 없다. 추운 겨울일수록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따뜻한 곳을 찾아가는 것이 인간의 기본심리 특히 오늘처럼 추운날은 더욱 몸이 움추려 들며 산행에 나서기 싫다.그렇지만 겨울산행의 매력에 빠져서 산악회에 따라 나서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은 공감대와 취미를 갖은 분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하루를 보내니 산행의 기쁨이 몇배 더하다… 특히 겨울산행은 식사하는 시간만 빼면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량도 상당하다.그리고 하산해서 먹는 김치 수제비에 소주한잔…
11:05 경부고속도로와 대진고속도로를 경유하여 금산 IC를 지나서 오늘의 산행지인 충북영동군 갈기산 들머리에 도착하였다.정류장에는 벌써 버스 한대가 주차되어있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왼쪽은 산행들머리이고 오른쪽으로는 금강이 흐른다.들머리 입구는 산불조심 현수막과 함께 입산금지 현수막이 가로막고 있다.아니 눈이 내렸는데 ?? 아직도 철거를 하지 않았나.하면서 산행들머리로 들어섰다..처음부터 가파른 된비알 산행로이다..그렇지만 차안에서 등산점퍼를 벗어 배낭에 넣고 겨울티셔츠 하나 입고 비탈길을 오르는데 다행히 산행로는 눈이 내리지 않고 해가 떠올라서 기온도 많이 올라 산행하기 적당한 조건이며 금상첨화이다. 한 20여분 올랐을까? 넓은 헬기장이 보이고 사진 몇컷 촬영하는 사이에 일행들이 올라오시는 것이 보인다. 11:50 갈기산(595m) 정상에 도착..커다란 바위를 암벽 타듯이 올라서니 갈기산 이라고 검은색 표지석이 보인다..이 정상을 지나야 다음 산행길로 이어지므로 다시 내려가서 리본을 나뭇가지에 걸고 전단지를 바닥에 놓고.. 올라가시는 산우님들 사진 몇컷 촬영하고 올라선 정상에서 바라본 금강과 주변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파노라마 사진을 찍고 회원분들과 기념사진 촬영하고 바로 내려가는 산행로는 밧줄이 묶여 있다..그리고 이어지는 능선과 말갈기 능선은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소나무와 함께 어울려진 것이 멋진 산행로이며 왼쪽은 금강과 호탄교가 보인는 풍경이 장관이고 오른쪽으로는 월영봉가는 능선의 산줄기 마다 눈이 내린 것이 동양화를 보는것처럼 아름답다.금강이 보이는 능선을 벗어나자 이어지는 절벽과 소나무가 어울려진 계곡미는 가슴이 벅차 오르듯이 장쾌하며 아찔하듯이 계곡이 깊다.. 12:45 암릉구간이 끝나고 이어지는 솔밭산행길은 소골재를 지나서 오르막과 내리막을 두세번 반복 봉우리를 지나서 성인봉에 도착 하였다..남쪽사면은 눈이 없고 북쪽사면은 하얀눈이 있는 것이 좌우편 경계가 뚜렸한 것이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 오며 어느덧 시간도 흘러서 성인봉 정상 펑퍼짐한곳을 자리잡아 점심식사를 한후 월영봉으로 출발.. 14:00 월영봉(528.6m)에 도착…455봉우리에 도착하여 월영봉과 하산 산행로 갈림길이다.시간이 남아서 월영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하는데 산행설명에서 강대장님이 월영봉은 백코스 이므로 배낭을 벗어놓고 갔다오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성산우님들과 몇분은 배낭을 벗고 발걸음을 옮긴지 100여미터 갔을 때 넓은 공터가 나타나며 십자점이 보여서 여기가 월영봉인가 ?? 하고 의문점을 갖고 앞산을 보는데 산에 암릉이 멋있게 보여서 저기 다녀오자는 분의 이야기를 듣고 모두가 다 같이 나섰다…갈림길을 지나서 부터는 짧은 암릉이 반복되는 것이 약간의 세미크라이밍을 해야 하며 바위를 건너뛰기 몇번 반복하였더니 어느덧 오르막길 이며 굵은 동아줄이 매달려 있고 바위에 부딪혀서 많이 삭아 있지만 끊어질 정도는 아니어서 밧줄을 타고 오르는데 바위사이로 고드름이 매달려있고 정상에 오르자 흑오석으로 월영봉이라고 쓰여있다.월영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산들이 하얀 물결처럼 이어지는 것이 장관이며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 멋있다..정상 표지석을 중심으로 단체 사진 촬영하고 지나온 산행로인 하얀물결산들을 배경삼아 몇분 촬영하고 출발하는데 두분이 도착하였다. 일행분들을 먼저 보내드리고 그분들하고 밧줄에 의지하며 내려가는데 다른한분이 월영봉으로 올라 오신다..선두가 어느덧 맨뒤 후미가 되어 조심하며 하산하는데 하산길은 미끄러운 구간이 다소 몇군데 있다.. 14:50 소골재에서 내려오는 산행로와 만나는 계곡에 거의 다다를 무렵에 다른산악회에서 답사오신 등반대장님이 눈길에 미끄러져 어렵게 내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배낭을 받아서 어깨에 메고 내려가는데 발목을 삐신 것 같아 소염제와 근육통 약을 드리고 그분들하고 같이 걸음을 옮기고 ..산비탈길이 끝나는 지점에 계곡과 잘 정돈된 임도가 보이고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인삼밭이 나타나고 인삼밭 사이로 걸어가니 저 멀리 파란색의 무지개 버스가 보인다.. 15:20 산행기점인 주차장에 도착..주차장에는 덩그러니 무지개 버스만 남아 있고 총무님과 운영자이신 이광우 회장님 그리고 두세분의 모습이 보이며 김치 수제비가 다 되었는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이 멀리서도 보인다. 배낭을 차안에 벗어놓고 내려와서 김치수제비를 먹는데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지 손이 고와서 장갑을 끼고 김치수제비를 안주삼아 처음뵙는 허풍님과 소주한잔 같이하며 담소를 나누고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 …추운날씨속 에도 불구하고 무지개를 아껴주신 30여 회원분들의 안전산행에 감사드립니다.. 15:50분 출발하여 안성휴게소에서 20여분 쉬고 18:25분 수원도착..
1. 갈기산은 멋진 경관과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망이 뛰어난 산인데도 불구하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멋진 산행코스입니다. 2. 중간에 소목골재에서 탈출을 할 수 있는 코스도 있어 초보자 분들도 멋진 경관인 말갈기 능선을 타고 하산할수 있습니다. 3. (바캍모리로 하산시)선두그룹은 반드시 월영봉까지 다녀오십시오..월영봉도 갈기산 못지 않게 조망이 멋 있습니다.(왕복 50분 소요) 4. 시간이 충분하니 절대로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빠른걸음으로 안전산행을 하십시오..칼날 같은 바위가 많이 있어 바위에 넘어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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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영동 3대 비경 1) 양산팔경. 2) 한천팔경. 3) 물한계곡
○ 양산팔경 충북의 가장 남단에 위치해 있는 영동군 영동읍에서 서쪽으로 20km 정도를 가면 무주와 양산으로 갈리는 학산에 이르는데, 학산에서 양산까지 8km 정도 가면 소나무 숲과 기암괴석ㆍ계곡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충청도의 젖줄 금강이 고요하게 흐르는, 안성맞춤의 천혜 절경을 이루는 송호리가 자리한다. "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에 1988년, 송호 국민관광단지 조성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이래, 최근 천태산 개발계획 발표로 관광명소로서 기대가 크다. 이곳 송호리 지역을 중심으로 영동군 양산면 일대의 여덟 경승지를 "양산팔경"이라고 한다. 팔경 중에서 강선대와 용암, 여의정을 배경삼아 양강(금강 상류) 변에 자리잡은 유원지를 송호유원지라 한다. 송호유원지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양산팔경의 중심지인 셈이다. 우리 국문학상 신라가요 목록에서 중요하게 헤아리는 양산가(陽山歌)의 고장 송호리는 양산을 꿰뚫고 남에서 동북으로 흐르는 금강 상류의 연안에 위치한 명승지이다. 이곳은 자연경관이 매우 빼어날 뿐만 아니라 신라와 백제의 끊임없는 싸움의 역사 속에 신라시대 김흠운 장군의 애환과 양산가의 유래가 깃들어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송호 국민관광지는 각종 운동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나들이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송호 국민관광지 인근의 양강 건너편에는 송림이 울창한 자라별유원지가 있다. 송림과 더불어 강변의 자갈밭 및 모래가 잘 어울려 한결 호젓한 운치를 더해 주기도 한다. (수영 및 낚시는 금지).
○ 양산팔경 제1경 영국사 : 영국사는 천태산의 동쪽편 기슭에 위치한 양산팔경 중 단연 으뜸으로 꼽는다. 이 절은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한다.고려 말엽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빌어 국난을 극복해 절 이름도 영국사라 고쳤다. 경내에 높이가 18m이고, 수령 600년이 넘은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33호)가 있다. 제2경 강선대 : 강선대는 송호유원지 건너 봉곡리 황골 강변에 자리한 아담한 정자로, 전설에 의하면 신선이 하강하여 노닐던 곳이라 하여 강선대라 하였다. 또한, 하늘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고 하며, 이곳에서 바라본 전망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봉곡리 마을 앞 금강 기슭의 기암절벽과 노송이 울창한 곳에 자리해, 대밑을 감돌아 흐르는 맑은 물과 멀리 퍼진 넓은 들의 경관은 사람의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곳이다. 동악 이안눌과 백호 임제가 이곳을 노래한 훌륭한 시가 전하고 있다. 제3경 비봉대 : 봉황이 드나들었다고 전하는 가곡리의 비봉산(481.8m)이다. 금강과 양산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금강으로 떨어져 내리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경사가 완만해 오르기도 수월한 편이다. 비봉대는 양산면 사무소 서쪽에 솟은 봉우리로, 삼국시대 때에 신라와 백재의 국경지대로 옛 성터가 남아 있다. 제4경 봉황대 : 봉황대는 강 북쪽에 솟은, 봉화산의 남서쪽 강변에 있는 암벽으로 봉황정이란 정자가 있다. 제5경 함벽정 : 함벽정은 봉황대의 동쪽 강변 바위에 있는 정자로 옛날 선비들이 이곳에 올라와 시상을 떠올렸다고 한다.이곳에서 바라보는 비봉산의 낙조가 일품이다. 제6경 자풍당 : 자풍당은 자라벌유원지 건너편에 있는 조선조 초기의 서당이다. 송호리 양강변 숲 속에 있는 여의정. 만취당 박응종이 지내던 이곳은 아침저녁의 정경과 운치가 그윽하다. 특히 정자에 올라 보는 솔숲의 풍광이 매력적이다. 제7경 용암 : 용암은 송호유원지 바로 앞의 양강 위에 치솟아 있는 큰 바위로 용이 선녀가 목욕하는 것에 반하여 승천하지 못하고 떨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제8경 여의정: 영의정의 녹음방초는 송호 국민관광지 숲 속에 있는 정자로, 만취당 박응종이 만년에 관직을 사직하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만취당이란 학문을 가르치는 집을 짓고, 마을의 자제들에게 예의 범절과 경서와 사기를 가르쳐 학자를 기르니 사림을 본받고 동경하는 고장이 되었다. 그 후손들이 조상의 선덕을 돌이켜 생각하고 생전의 뜻을 기리는 뜻으로, 그 옛터에 집안들이 활동하여 1935년 가을 송호리 송림에 정자를 세웠다. 여의정의 녹음방초는 양산팔경의 하나로, 아침 저녁의 정경과 운치가 그윽하다.
○ 한천팔경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일대, 송천변에 자리잡은 한천8경도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머물던 한천정사의 이름을 따서 ‘한천팔경’이라 불리는 이곳은 경부고속도로 황간IC 서북쪽 2km 거리에 있다. 양산팔경에 비해 명성은 덜하지만 산과 강이 어울린 산수의 이름다움이 능히 양산팔경에 비할 만하다. 짜임새가 뛰어난 바위봉인 월류봉과 그 봉을 감싸고 흐르는 강물의 조화는 압권이다. 한천8경에 속한 경승지는 월류봉, 화헌악, 용연동, 산양벽, 청학굴, 법존암, 사군봉, 냉천정 등 여덟 곳. 이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은 제1경인 월류봉이다. 깎아 세운 듯 똑바로 서 있는 월류봉 발치로 흐르는 맑은 시냇물과 월류봉 중턱에서 감도는 푸른 이내가 그림 같다. 하지만 월류봉에 걸린 달 풍경에는 아무래도 미치지 못한다. ‘달이 머무는 봉우리’란 이름처럼 달뜬 밤의 월류봉은 가슴까지 떨리게 한다. 미처 천상으로 오르지 못하고 월류봉에 잡혀버린 달이 강변에 뿌리는 황금빛은 그림자는 꿈결인양 신비롭기까지 하다. 특히 한천정사 쪽에서는 능선을 따라 서쪽으로 달이 흐르며 봉우리 주변 하늘에 머무는 것 같아 보여 보름달이 뜰 때 쯤 찾으면 더욱 좋다. 월류봉 법존암 앞 모래밭에서는 제2경인 냉천정을 볼 수 있다. 샘줄기가 모래 속에서 흘러나와 여덟 팔자 모양으로 흐르는 팔연에 이르는데, 한여름에도 차고 서늘해 냉천정이란 이름이 붙었다. 황간면의 뒤편 북쪽에 있는 사군봉(제3경)과 월류봉 곁에서 돌로 내려 뻗는 법존암(제5경), 월류봉과 이어지는 산양벽(제6경)도 영동의 시원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시냇물 쪽으로 벌어진 고개를 따라 굴의 입이 여덟 개인 청학굴(제7경)과 월류봉 아래에 있는 용연동(8경)도 신비롭다. 모두 수직절벽에 가까운 월류봉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어 돌아보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다.
○ 물한계곡 물한계곡은 경북 김천과 맞닿은 영동 끝자락의 민주지산과 삼도봉을 적시고 내려오는 계곡이다. 황간IC에서 상촌면 방향으로 30여분 거리. 이름처럼 차고 으스스한 계곡물을 자랑해,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면 온몸에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주변은 한낮에도 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숲 그늘이고, 숲 사이 길가엔 범꼬리, 패랭이 등 야생화도 지천이다. 상류 계곡에서는 옥소폭포, 의용암폭포, 음주암폭포 등 숲과 어우러진 폭포도 즐비해 피서철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가까이로 이어지는 전북의 무주구천동에 가려 빛을 못 보고 있지만 자연미는 이곳이 오히려 뛰어나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계곡 입구에 있는 황룡사까지 차량통행이 가능하며, 계곡 입구 야영장에선 텐트도 칠 수 있다. 산행을 좋아하는 이라면 민주지산이나 삼도봉을오르는 것도 좋다.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민주지산이나 삼도봉까지는 왕복 4~5시간 거리. 소름이 돋을 정도로 시원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초보자들에겐 평탄하고 완만한 삼도봉 코스가 제격이다. ○ 천태산 상세설명 클릭 ■☞ 천태산 ○ 민주지산 상세보기 클릭 ■☞ 민주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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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운전 대전-통영간고속도로 금산인터체인지에서 영동방향으로 698번 도로를 따라가면 금강을 만난다. 금강줄기를 따라 가면 제일 먼저 원골유원지가 나오고, 그 다음이 바깥모리 주차장, 양산8경주유소가 차례로 나온다. 1. 경부고속도로 영동 I.C - (19번국도) - 영동읍 - (19번) - 양강면 마포리 - (68번지방도) - 양산면 - (68번지방도) - 갈기산 2. 경부고속도로 옥천 I.C - (37번국도) - 옥천읍 - (4번국도) - 이원면 - (501번 지방도) - 호탄대교(대교 건너서 바로 우회전) - (68번지방도) - 갈기산 ○ 경부고속도로 옥천IC에서 이원면을 거쳐 501번 도로 학산면 지내리 입구의 갈기산농원에 주차한후 오르는 방법이 있으며,양산면 호탄리(주차장 및 외딴집)에 차를 주차시켜도 된다. ○ 대전 무주 사이 고속도로에서 금산 톨게이트에서 빠져나가 금산쪽으로 가지 않고 그 반대쪽(동쪽)인 영동 제원쪽으로 나가 영동 방향으로 가며 제원리,천내리.원골의 월형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면 길가에 작은 갈기산 등산로 주차장이 나온다 (제원면에서 제원대교로 건너 계속 698번 지방도를 타면 길가에 식당이 모여 있는 원골에 이르게 된다. 이 원골이 월형산산행기점이다.)또 다른 기점인 소골 들머리에 가려면 698번 지방도를 따라 충남북의 도계와 길가의 가선마을을 지나 7~8분 가면 길가 산쪽으로 노변주차장이 있다. 여기가 갈기산과 월영산 산행의 기점이 된다. 물론 영동쪽에서 가려면 양산이나 양산대교에서 금강을 거슬러 역으로 금산쪽으로 기면 먼저 소골 들머리가 나오고 다음에 원골에 이른다.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금산군 제원(제원면)이나 영동군 양산(양산면)을 거점으로 하면 된다. 갈기산,월영산 산행기점을 찾아가는 방법은 다같이 금강을 따라 달리는 698번 지방도를 이용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