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 |
보낸사람 | 복지나무 <ruralworker@hanmail.net> | |
보낸날짜 | 2004-06-13 15:50:44 | |
받는사람 | 한덕연 <servant@welfare.or.kr> |
참 오랜만에 선생님께 메일을 보냅니다.
복지순례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이번 순례에서는 광주에 오시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7월 남도기행에서 뵐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요? 혹 저도 함께 돌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사실 체력에 자신이 없어서 아마도 선생님과 순례단에게 짐이 될 것 같아 지원하지를 못하겠습니다. 헤헤~
선생님! 해남의 남창에서 땅끝으로 가는 길에 있는 폐교 "땅끝평화마을" 이라는 곳이 있는데, 일전에 선생님께 잠깐 이야기 드린 곳입니다.
혹 7월 13일 해남땅끝에 도착해서 돌 것 같아 소개해 드립니다. 13일 숙박은 이곳에 찾아가심은 어떤지요?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이곳을 운영하고 계신분은 배충진선생님으로, 처음 송암선교복지회를 설립한 분은 배충진선생님의 아버님으로 당신의 자비로 무료목욕차를 구입하여 전남과 광주를 돌면서 하시는 분이고, 알고 보니 이쪽 장애인복지관이나 그곳에서도 이분의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으신다고 하시더군요. 드러내지않고 어디든 필요한 곳에 찾아가시는데...현재 이곳도 전혀 지원비를 받지 않고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받으실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폐교를 배충진 선생님 혼자서 리모델링 하고, 현재 조금씩 시설을 갖춰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참 아름다운 학교이고, 참 좋은 선생님이십니다.
배충진 선생님 연락처는
061-534-0542 이고, cj-bae@hanmail.net 이며, 018-624-1148 입니다.
선생님! 필요한 곳의 일정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숙식을 제공해주시기로 했는데, 풍족하지는 않겠지만, 좋은 선생님도 만나고, 시골 폐교를 활용하는 노하우도 들으실수 있으실 것입니다.
선생님! 그럼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첫댓글 일정을 조정해보겠습니다.
'땅끝평화마을' 기대됩니다. 일정 조정 결과를 어서 보고 싶습니다. 선생님.
남도 일주,..... 기대됩니다. 박경희 선배님 고맙습니다. 고흥을 지나간다면 저희 큰 어머니의 딸기밭도 갔으면 좋겠는데 ^^;
고흥으로도 갈까?... 고흥반도가 결코 작지 않아요. 거기 들어갔다 나오려면 적어도 하루이틀 걸리지요.
무엇하나 부족한 것이 없네요, 이 곳, 저 곳에서 다들 이리도 신경써주시니..
모든것이 감사해요
고흥은 반도라서 정말 큽니다. 혼자 사시는 큰 어머니 댁은 고흥군 동강면이라 입구에 있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 소록도를 가보기 전에는 그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예전에 엠티를 고흥으로 가면서 해수욕장 갔다가 모두가 저희 큰집에서 바가지 샤워하고 고추장에 비벼먹은 밥 그리고 배터지게 먹었던 딸기 생각이 납니다.
설레임 가득! >ㅁ< 이런 기쁨을 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