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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최고의 절경... 무지개마을
홍포마을: 홍포(虹浦)란 거제도 최남단 마을로 한산면 가오리 섬과 마주하는 갯촌으로 저녁노을에 무지개가 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천하절경에 무지개마을, 홍포~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이곳 붉은 노을에 무지개가 내려앉은 이곳 점점이 박힌 바위산에 가라앉은 해무 지나는 길손은 넋을 잃었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맞닿는 이곳, 저녁 해질녘 무지개가 바다를 가르고, 형형색색의 암괴들이 살포시 감사 앉은 신비스러운 마을, 무지개마을 홍포 ...어느 스님이 얘기했던 전 세계가 열리는 곳 홍포는 거제도 본섬 최남단에 자리 잡은 곳으로 바라만 봐도 아름다운 바다의 절경에 무지개가 신비함을 더해주는 환상적인 마을이다.
~ 한려수도와 벽파수도~
벽파수도(碧波水道)란 글자 그대로 파아란 파도 사이로 나 있는 뱃길을 말한다. 벽파수도란 그냥 파란 뱃길이라고 해서 모두가 벽파수도가 아니다. 벽파수도는 경치가 아름다워야 하고, 수평선이 있어야 하고, 섬과 갈매기 소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굽이굽이 돌아가는 포구와 괴기 절묘한 바위와 나무도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3천여 개의 섬이 있고 거제에는 60여개의 섬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섬옥수 같은 섬들과 지평선 그리고 일출 일몰과 곁들어서 무지개 핀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이곳뿐이다.
백파수도의 길은 억겁의 세월 속에 많은 사연을 안고 있다. 통구미배에서 부터 노 젖는 배, 풍선을 단 장배, 통통배, 짐을 싣는 화물선, 한려해산을 누비는 유람선, 감성돔을 유혹하는 낚시배, 만선의 꿈을 싣고 흘러나오는 유행가 소리에 물길을 열고 가는 어선 그리고 돌고래들이 춤을 추는 백파수도의 본고장 무지개마을(홍포)~~~.
현대의 바쁜 삶, 어지러운 생활, 고단한 마음 이런 마음을 달랠 때는 백파수도를 찾아 마음을 달랜다. 광활한 백파수도 뱃길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無我의 경지로 빠져든다. 가슴에 멍울져 있던 한은 어느새 실타래 풀리듯 풀어진다. 백파수도 뱃길뿐 아니라 인간의 길도 열린다. 은빛의 백파수도 뱃길로 평화를 상징하는 갈매기가 사랑의 연가를 부르며 날고 있다.
~ 무지개마을의 어제와 오늘~
무지개마을(홍포) 예날에도 30가구가 살고 있었는데 교통이 불편하고 높은 파도로 인해 배사업이 원활하지 않아 외지고 못사는 동네였다. 지금도 부두에는 배 몇 척이 있으나 높은 파도로 인해 어로행위는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어촌계도 없다. 대부분 토착민들은 외지로 이주하고 지금은 일부 할머님들만 살고 있다. 경치가 수려하고 풍광이 아름다워 일부펜션과 별장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무지개마을에는 큰무지개마을과 작은무지개마을로 나누어지며 27세대 47명이 생활하고 있다. 옛날에는 물이 풍부하여 벼농사도 지었으나 길을 새로 내고부터는 물이 말라 논농사는 짓지 못한다고 한다. 일부 밭은 휴경지로 잡초만 무성하나 경작지에는 고구마를 많이 심고 있다. 홍포 고구마 맛을 보고 잊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홍포고구마는 요즘 인기절정에 있다.
펜션은 6-7곳 되지만 1-2곳을 빼곤 모두 외지인들이 운영하고 있다. 민박은 자식들이 떠나고 남은 방을 용돈이 라도 벌어볼 요량으로 운영하고 있는 몇 곳뿐이다. 대부분 생활은 밭 조금과 펜션과 민박 그리고 식당이다.
27세대 가운데 16세대가 독거노인들이다. 자식들은 대부분 고향을 떠났고, 토박이 어른들만 외로이 고향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펜션들이 새로이 생겨나면서 인적이 드물었던 이곳에는 사람소리와 차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 무지개마을 관광 포인트~
☹ 괴암기석이 만물상을 이룬 홍포 망산
거제도 최남단에 위치한 무지개마을, 그리고 무지개마을을 감사 안고 있는 망산은 강원도 금강산 못지않다고 하여 ‘거제의 금강’이라고 한다. 그리 높지 않는 이 산은 보통 3개의 등산로가 있다. 첫째는 저구주유소(sk)에서 오름이고(4~5시간), 둘째는 명사마을에서 오름이다(3~4시간), 셋째는 홍포마을에서 오름이다(1~2시간)
망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첫째 등산하는 내내 한려수도 전경이 눈에 들어와 시원한 느낌을 준다. 둘째 기기묘묘한 암석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난대수목들과 각종 난과식물들이 상존하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난과식물 들은 불법훼손으로 인하여 거의 찾을 수가 없다. 산 중간 부분에는 신선이 놀았다는 신선대와 장군봉이 있다.
☹ 레이다기지, 대포전망대 가는 길
대포에서 홍포마을 가기 직전에 용궁사란 안내판이 있다. 이곳으로 30분 (자가용 5분) 가량 가면 레이다기지가 나온다. 그곳 100m 전방에 전망하는 곳이 있다. 오른쪽으로는 장사도와 용초도 비진도가 보이는 곳으로 저녁 석양이 아름다운 곳이다. 왼쪽으로는 절벽위에 조망포인트가 있는데 대소병대도의 일출과 해무가 끝내주는 곳이다. 사진하는 사람들만 찾는 곳인데, 일반인도 출입이 가능하다. 이곳에는 난대식물들이 자생하는 곳인데 지금은 훼손이 심하다. 작년 세뿔석위를 불법채취하다 발각되어 2명이서 1인당 300만원 벌금을 물은 적이 있다. 희기난을 불법 채취하다 발각되면 3천만원이하의 벌금이나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어진백성은 이러한 법 규정을 알고 있는지???
☹ 홍포 바닷가 방파제
걸어서 10여분 차로 2~3분 거리임. 낚시포인트, 저녘노을 촬영지. 대소병대도 조망지, 대앙구만큼 큰파도소리 체험장.
☹ 홍포전망대와 낚시터
홍포전망대는 설치물은 없다. 그냥 홍포에서 여차쪽으로 걸어가면 10여분 만에 빈공지가 나오고 바위 위를 오르면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이다. 여기에서 대소병대도 촬영하는 곳이다. 광활하게 펼쳐진 한려수도 바다 지평선 8개의 대소병대도와 한산도, 매물도, 가왕도 등의 유무인도가 점점이 박혀있다. 입이 닥 벌어진다.
전망대에서 50m 거리에 바다 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 무엇 군사지역이므로~~~안내판을 따라 10여분 내려가면 작은 초소가 하나 있고 바로 앞에 소병대도가 눈에 들어온다. 때를 잘 만나면 돌고래가 춤을 추는 장관도 볼 수가 있다. 촬영포인트 이고, 낚시포인트 이며 조망포인트이다.
이곳에서 마음에 담고 있던 모든 쓰레기를 푸른 파도에 던져버리고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고향 앞으로 룰루 랄라 ♬♬
망산의 가을 풍경
먼나무와 망상 암벽
등생이 (홍포레이다 기지)
망산에서 본 마지개마을
저녁풍경..저 멀리 소지도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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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병대도의 일출
홍포 전망대에서 본 저녁 풍경... 작가 김동전 작품
홍포 바닷가에서 본 일몰...소지도
잔잔한 대소병대도
파도치는 대소병대도
안개낀 대소병대도
옆에서 본 소병대도
파도에 휩싸인 병대도
장노출의 대가 서성원 작가님의 대작... 홍포 궤적
첫댓글 잘보았습니다,
역시 대.소병도 전경은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