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뜨거운 날씨네요.
눈을떠보니 오전 11시.. 헉뜨...오늘은 9시쯤 일어나 준비를하고
이번 휴가계획을 위해 시내 여행사를 쭈욱 들러볼 예정이었습니다..
부랴부랴 챙겨서 오거리 도착.
갑자기 스쿨푸드가 생각나더군요. 온달공주랑 가고로 맘먹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입구입니다. 미샤 바로 건너편 2층입니다. 온달공주의 뒷모습 ㅋ

창가에 앉았습니다. 전 어딜가나 창가가 시원하니 좋더라구요. 통유리로 되어있어 더욱 시원했습니다.
하지만 인테리어가 끝난지 얼마안되서 인지 목재 냄새가 조금 풍겼습니다.
테이블마다 양초 하나씩 이틀이면 냄새가 없어지고 보기에도 괜찮을텐데요 ㅎㅎ

기본으로 나오는 국물입니다. 가쓰오부시로 간을 한게 아닌 일반 국간장 맛이었습니다.
가격대비 가쓰오부시 국물을 기대했나봅니다.ㅎㅎ

아주 작게 나온 단무지 먹기좋아서 좋더군요^^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다 담지를 못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보이시죠?ㅎㅎ
들어가시면 모든메뉴 나옵니다 ㅎ

김밥이겠거니 했던게 마리? 김마리더군요 7천원입니다. 그 문제의 7천원김밥.
주문한건 스페셜 마리3 입니다.

불고기, 고추멸치, 베이컨 마리 삼총사입니다. 고추멸치와 베이컨마리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고추멸치는 온달공주가 좋아하더군요.. 전 베이컨마리가 좋았답니다.

문제는 요놈의 불고기 마리... 불고기 양념이 너무 진하게 들어서 인지 너무 짰습니다 ㅠㅠ 하나먹고 물먹고..

찌개 라면입니다. 5천원이구요. 먼가 특별한걸 기대해서 그런지 실망이..
라면 맛있게 끓여주는 일반 분식점보다 못했답니다.. 부대찌게를 다먹고 라면사리를 넣은후의 느낌이랄까.. 걸죽하니..
쫄아서 국물은 없고... 들어간 양념은 뭔지도 모를만큼 스프맛에 섞여있고.. 그냥 집에서 신라면에 김치와 계란넣고 끓인
바로 그맛. 그런데 5천원...두둥.. 문제는 스프를 다넣었는지 이것도 너무 짰더랬죠..ㅜㅜ

떡순이. 떡볶이+순대 6천원
먼저 떡볶이 크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아주 자은크기로 한입에 들어갈만한.. 먹기 편했습니다.
하지만 물엿을 너무 많이 넣었나봅니다. 매운맛보다 물엿의 단맛이 너무 강했습니다.
물엿이 많이 들어갔는지 어떻게 알았냐구요?? ㅎㅎ
음식이 나오고 1분안에 겉표면이 굳더군요. 그때 다시한번 소스맛을 보면 물엿맛이 느껴집니다.
순대는 일반 순대맛이며, 약간 건조했습니다.

기본으로 테이블마다 얼음 사이다를 한잔씩 주더군요. 요놈이 저에 혀를 살렸습니다 ㅎㅎ
제가 아무래도 초이스를 잘못한거 같습니다. 제 입맛에 맞는 스팸마리와 국수를 먹어볼것을 ㅎㅎ
여튼 스쿨푸드란 이름처럼 거의 학생들 입맛에 마춰진듯합니다. 저도 초딩입마시라 햄 오뎅 참치 다 좋아하지만
맛이 너무 강한건 싫어하거든요 ㅎㅎ 가보신다면 베이컨마리와 고추멸치 마리는 맛이 괜찮아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참 온달공주 왈 "우라질 훈남은 어디로 다 도망간거야" ㅎㅎㅎ
저때문에 눈이 너무 높아진건지 .. 에헴....ㅡㅡ;
참고로 친절도는 200점 드립니다~
예 여직원이 한명있었는데 부담될정도로 자신을 낮추며 서빙하는듯요? 사실 낮춘다기보단 손님이 부르면 일단 45도로 숙여서 달려오는정도네요.. 주문받을때도 손님과 눈높이를 맞추기위해서인지 계속 숙이고 있구요^^
부담스러울정도였어요^^*
제목만 분식집이지 분식집에서 먹기 부담스런 고가인데요 ㅋㅋ
일반 분식메뉴말고 특이한 메뉴를 드셔보심이 옳을듯 합니다 ㅎㅎ
다른메뉴는 맛있을것 같아요~
훈남 보고싶을땐 나에게 화상통화하면되지...이그...

내가 안되면 우리 하율이라도 바꿔줄테니...

이번기회에 걍 2D폰으로 돌아가야할랑게벼요 형님~~
그래...뭐 싫다면 할수없지...아직도 화상안되는폰 가지고 있는 분들 없겠죠...그럼 세상 살아갈수 없자나요...안그래요...우리집 개도 있는데...

요즘 유행하는 아이폰은 화상안되요 형님 ㅋㅋㅋ
아..너무하세요..ㅎㅎ
사진으로 보기엔 참 많이 비싸네요;;
전적으로 제가 메뉴초이스를 잘못한게 있는것 같아요 ㅎㅎ 다른메뉴는 괜찮을듯 싶어요 ㅎ
저도 여긴 못갈듯 싶네요....여길 누군가 델구 같이간다면~~~아마도 엄청 욕 먹을 듯~~~~
아..저도 이게 첫인상이어서 그런지 두번은 힘들듯하네요...ㅠㅠ
대리고 가지는 못할것 같아요..
헉...솔직히 김밥 가격이 사악하군요...
ㅎㅎ 김밥에 비쥬얼이 좀 있습니다
조금 비싸도 정성이 많이 들어간것 같아요^^*
네 형님 쪼까 거시기 합니다.
구니깐
맛이라도 어케 있었으면 한다는


맛은 솔직히 일반 분식이 제 입맛엔 맞더라구요
그래도 언제함 도전하시죠 형님 ㅎㅎ
언제나 도전은 알
답다는


대신 마음 단단히 하셔야합니다 ㅎㅎ
하기사요... 머가 무서울까요 ㅎㅎ
그럼
어차피 한번은 가는건데


전주에서는 좀 적응하기어려운 가격이 아닐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음식천국 전주에선 좀 힘들듯 보입니다 ㅎ
다른 메뉴는 먹을만 하다고 하던데요..
가격은 비싸도 우리나라 분식을 이렇게 업그레이드 했다는 시도가 대단하네요 ㅎㅎ 외국에서는 성공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일단 수도권에서는 좀되지 않나 싶어요 ㅎ
체인이라 상호로 조금 찾는듯 하더라구요
김밥헤븐에 가서 배터지게 먹는편이 소화가 더 잘될것 같은데요......
ㅎㅎ 이곳은 약간 모험?적인 곳 같습니다.
나름 분위기도 있어 한번쯤은 갈만해요^^
분위기를 드세요^^ㅋㅋ 럭셔리 분식..ㅋ
그러기엔 너무 비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