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주에서 몸펴기생활운동을 사랑하며 청주 전지역의 전도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임상임 입니다.
제가 몸펴기생활운동을 시작한지도 어언 10여년이 되었네요. 처음 시작할 때는 발바닥 발등 하체 쪽이 불편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6개월 정도 운동하니 좋아져서 지금까지 주욱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청주시민을 위해 봉사하며 함께 이 운동을 전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 제 얘기가 아니고, 두 딸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항상 건강하게 잘 지내던 예쁜 딸들이 공교롭게도 얼굴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30대 젊은 나이에 얼굴에 문제가 생겼으니 얼마나 걱정이 컸는지 모릅니다.
먼저 큰 딸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큰 딸은 출산 후 얼굴이마 쪽에 좁쌀처럼 뭐가 생기더니 얼굴전체로 펴져서 보기에도 흉할 만큼 빨갛게 되었습니다. 여자 얼굴이 이렇게 변했는데 본인은 얼마나 걱정이 크고 속상하며 이 엄마는 얼마나 걱정이 되겠습니까?
피부과의 약을 바르고 먹으면 그때는 금방은 좋아지지만 그때 뿐, 지켜보던 제가 근본적으로 체질을 개선해 보자고 하며,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기로 하고 6개월 정도 침을 맞고 약을 복용했습니다. 하지만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얼굴엔 아무 화장품을 바를 수도 없었고, 미세먼지가 조금만 있어도 외출에서 돌아오면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갛고 아프기까지 했답니다. 큰 딸 얼굴만 쳐다보고 생각하면 속상했습니다.
큰딸은 서울 중앙운동원에서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하게 된 처음 목적은 발목을 삐어 운동으로 고쳐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발목이 거의 나을 때 쯤, 책을 보다보니 얼굴근육이 굳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욱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얼굴근육도 함께 풀어가자 얼굴이 좋아지고 변화가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곤 열심히 얼굴 목 어깨를 함께 풀어 갔습니다. 아직 다 완치는 되지 않았지만 좋아질 수 있다는 확신과 방법을 알게 된 것만도 다행한 일입니다.
둘째 딸 이야기입니다.
날씬하고 바른자세를 가지고 있어 걱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우아하게 발레랑 요가를 열심히 하고 있어,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하면 되겠지 하고 강요하지 않았고 만날 때는 몸과 운동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가을 어느 날 서울에 일이 있어 올라갔다가 만났는데 눈을 엄청 심하게 깜빡거리고 있었습니다. 대화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딸 보다 보는 제가 더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안구건조증이라고 하면서 안과에 다닌다고 했습니다. 걱정은 되었지만 더 이상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사람과 눈을 못 맞추고 대화하면 어떻게 생활 하겠습니까?
그런데 안과를 계속 다녀도 차도가 없기에 다른 곳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제가 그럼 안구건조증이 아닌 것 같다고 얘기하고 이제까지 10여 년간 몸펴기생활운동에서 배우고 익혔던 것을 생각해보니 분명 “몸 전체의 문제일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즈음 큰 딸이 공으로 목과 얼굴을 풀고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을 받는 때 였습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고 둘째 딸도 땅콩볼로 누워서 목을 5분정도 풀었는데 “엄마 눈이 번쩍 떠지는 느낌이야 ” 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그럴 수도 있을 거야” 라고 말하고 목과 얼굴을 열심히 풀어줄 것은 당부하며 청주로 내려왔습니다. 이후 전화로 이것저것 방법을 상의하며 몸펴기생활운동을 안내하고 동영상을 보며 집에서 운동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상체펴기를 하니 겨드랑이쪽이 너무 아파서 하기 힘들었답니다. 기본운동과 온몸돌리기 등을 열심히 하고 공으로 목 어깨 얼굴 근육을 열심히 했더니 그다음 만날 때는 눈 깜빡임이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차도가 보이니까 아주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만날 수 없으니 전화로 방법을 알려주고 집에서 가까운 운동원으로 가 몸펴기생활운동을 계속 하라고 권했습니다. 지금은 송파운동원에 가서 열심히 운동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두 딸은 저절로 몸펴기생활운동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온식구가 몸펴기생활운동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설날에 만나서는 함께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이제는 저 보다 더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몸 공부해서 저에게 지도를 하려고 합니다(후후 웃음 나옴).
병원을 다녀도 낫지 않던 몸이 운동하나 바꿔서 했을 뿐인데 좋아졌다고.. 엄마 덕분에 좋아졌다고 고마워 합니다. 저는 뿌듯합니다.
회원님들에게 가르쳐주고 몸이 좋아졌다고 해도 뿌듯하고 많은 보람을 느꼈는데 가족이 좋아지니까 더 없이 행복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운동하고 있을 겁니다.
누군가는 저에게 몸펴기생활운동을 위해서 태어난 사람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 다리와 발바닥이 아팠다가 좋아졌을 때 그 기분을 생각하면 몸이 아팠던 분들이 좋아졌을 때는 저 같이 좋은 기분일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열심히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에게 딸만 있냐구요? 아들도 있습니다(크~~)
아들은 운동을 하러 다니지는 못하지만 직장을 다녀오면 상체펴기 허리펴기를 열심히 합니다. 몸펴기생활운동으로 우리 두 딸을 건강하게 해주고 가족이 만나면 건강을 함께 걱정하고 운동을 하고 대화를 나눌 공감대가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몸펴기생활운동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항상 봉사하시는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사범님 감사합니다. 몸펴기생할운동을 열심히 하면 건강해진다고 자부 합니다. 열심히 합시다.
허리는 세우고, 가슴은 펴고 ,고개는 들고.... 마음까지 활짝 폅시다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지금까지 제 얘기를 들어주신 사범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