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엄니께 해드리고 싶었던 영양밥이었는데...
전기밥솥에 하면 명란이 너무 푹 익어서 맛이 나올까 걱정하면서 차일피일 미뤘는데...
드디어 요즘 냄비밥을 시작한 이후로... 바로 하게 되었죠...
맛나게 드시는 엄니모습에 엄청 뿌듯~했어요... 특히 엄니가 씹어 넘기기 쉬운 재료뿐이어서... 더 좋았구요... ㅎㅎ
명란150그람, 단호박(작은거 반개), 흰쌀 3컵(3인분)... 끝~ ㅎㅎ
1. 먼저 쌀을 깨끗이 씻어 냄비에 올리고 밥물을 1대1로 잡아주고 추가로 2/3컵을 더 넣었어요.(냄비사이로 김이 빠져나가서 물량을 조금 많이 잡아야해요)
2. 단호박을 얇게 썰어 밥 위에 깔아 줍니다.
3. 강불로 5분... 끓을때 까지 한 2분 걸리고 3분간 강불에 끓여주고 중불로 줄이고 5분간 끓여 줍니다.
4. 냄비 뚜껑을 열고 칼집을 낸 명란을(가위를 이용하면 더 편해요) 올리고 뚜껑을 다시 닫고 아주~ 약불에 5분간 끓여 줍니다.
5. 불을 끄고 약 5분정도 더 뜸을 들인 후 맛나게 먹습니다.
6. 중간에 냄비를 열고 밥알의 익힘 정도를 몇번 씩 확인해봐도 됩니다.
7. 단호박의 은은한 단맛과 명란의 짭짤함과 함께 나오는 풍미가~ 장난이 아니네요... 엄청 맛있습니다...
첫댓글 느므~ 맛나서... 이번주에 한번 더 엄니께 해드려야 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