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봄을 거닐다.
계곡에 물이 흐르고
나무에 물이 오르고
대지에 연녹의 물결이 흐른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 계곡을 이루듯
물줄기가 힘차다.
대지를 뚫고 새싹이 나오듯 나뭇가지에서도 싹을 틔워낸다.
산사의 작은 마당에도 봄날의 햇살이 가득하다.
마른가지에서도 싹을 튀우고, 꽃을 피웠다.
나무에 낀 이끼틈에서도 생명의 싹은 틔워지고
한세대를 시작한다.
카페 게시글
사진산책반-박태진
4월 화엄사 산책
날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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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1
25.05.11 21:4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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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너무 아름다워요. 빛이 살아납니다.
감사합니다.
늘~~ 그렇듯 숙제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