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24년 4월 22일 (월) 10:00 ~ 11:30
2. 장소 : ZOOM (비대면)
3. 참석자 : 공옥희, 김흥제, 문은실, 오수옥, 이영숙, 정영임, 채현자, 홍금순 (8명)
4. 낭독도서 : 장성유 <마고의 숲> 337쪽 ~ 405쪽 (끝)
장성유의 <마고의 숲>을 완독했습니다.
드디어 다물은 '길 없는 숲'의 길을 만들어 마고를 만났습니다.
마고와 다물은 서로 다른 모습의 하나였습니다.
다물은 성장하여 큰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였던 것입니다.
이제 눈 앞에서
비밀장사꾼이 그토록 절벽을 더듬어 찾던 황금 잣대를 뽑아 들었습니다.
황금 잣대에는 굉장한 비밀이 적혀있었습니다.
참된 거인이 지켜야 할 계명
- 네 희망은 높게 가지되 네 행동은 낮게 하라.
- 네가 먹는 그 음식이 한때는 얼마나 귀한 목숨이었는지를 알아라.
- 네 마음이 다칠까 봐 두려워하지 말고 상대이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를 걱정하라.
다물이 마고에게 이렇게 쉬운 것이 굉장한 비밀이냐고 묻자,
'가장 쉬운 일이 가장 어렵단다. 그 일은 한 번 하면 끝나 버리는 것이 아니고, 매일매일 노력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지.' 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의 진리란 단순하고 쉽고 가까이 있습니다.
진리를 찾아 먼 항해의 길을 떠나지만 답은 내 마음 속에 있는 경우를 많이 경험합니다,
다음 주 낭독모임은 작가와 직접 만나서 마고의 숲속을 걸어볼 예정입니다.
든든한 안내자 장성유 작가가 있으니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 것입니다.
함께 마고의 숲속을 거닐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