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우리숲탐험대가
7번째이자 ‘마지막’이라는 이름의 만남을
의미 있고, 뜻깊게 가득 채워줄
풍요의 강 만경강에서 갖게 되었습니다.
전북생명의숲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오늘의 탐험 시작해 볼까요?
오늘의 활동도 어김없이 내몸을 지키는 준비운동으로 시작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중요한 원칙을 지키는 모습은 이제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완산 8경중 하나의 장소인 비비정에 도착해 아름다운 만경강을 바라보며
옛 선비들의 풍류를 경험도 해보고, 이곳을 찾아온 새들과도 눈인사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저 평범한 강이 아닌
호남평야의 젖줄이고,
황금들녁과 푸른 물길이 만나는 장소이고,
보호종의 서식지이며 희귀한 철새가 날아드는
소중한 생태의 통로임도 알게 되었습니다.
만경강변길에서 만난 억새로 요술봉을 만들어
‘시크릿쥬쥬, 세일러문, 해리포터’등의 요술봉 주제로
‘라떼...’ 이야기도 나누구요,
도꼬마리 열매 찾아 도깨비 뿔도 찾아보고,
서로에게 던져 붙이며 꾸러기 미소를 발산하며 열심히 뛰어다니기도 했습니다.
새박열매를 보고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스스로 질문하고,
열매를 열어보며 답을 찾아가는 모습과
‘선생님 달팽이 있어요’ ‘사마귀 있어요’라며
대원들이 먼저 자연의 친구들을 척척 찾아내는 모습에서
자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탐험대원들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우리숲탐험대는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전북생명의숲 20주년 축하의 자리와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디지털 탄소 줄이기 생태놀이’부스를 준비하여
탐험대원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간판도 꾸미고,
생태놀이도 신나게 놀이하며 가족들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축하의 흥을 한껏 돋우어 주었습니다.
전북생명의숲 20주년 대미를 장식하는 경품추첨에도 직접 참여도 해보고,
우리숲탐험대원들의 2023년의 탐험 완주를 축하하는 선물도 나누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숲탐험대원인 이안이가족의 1등 당첨의 기쁜 소식을 마지막으로
우리숲탐험대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지난 4월 우리숲탐험대의 조금은 어색하고 쑥쓰러웠던 첫 만남을 기억합니다.
7번 만남이 많다고 말할 수 없지만
시간의 두께는 마냥 애기 같았던 우리 대원들을
서로 배려하고, 아껴주며 자연에 한 발자국 다가서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그 마음 변치않길 바라며
내년에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길 약속해봅니다.
첫댓글 7회차의 짧은 시간였지만,
아주 크게 성장하는 대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엄청 힘든 정상에 오르고는
다시는 않나온다고 했던 대원,
비오는 날도 속옷이 젖도록
힘들었다고 그만둔다던 대원.
모두모두
7회차 완주하였습니다.
씩씩하고
건강하고
멋지게 해낸 우리 대원들
내년에 꼭 다시 봐여~~♡♡♡
2023년 전주 우리숲탐험대 수고 많으셨습니다. ^^
아이들의 모습도 숲강사님들의 표정도 참 행복해 보이네요..^^
올 한해 애쓰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