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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2: 43.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 44. 집이 비고 소제되고 45.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마 12: 43.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 -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많은 기적을 체험했지만, 그를 영접하지 않았고 그를 믿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많은 귀신도 내쫓아주셨다.
1]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이 구절은 22-37절의 바알세불 논쟁과 연결되어 있다.
많은 학자들은 눅 11: 24-26의 평행본문 가운데서 이 비유는 개인에게, 마태복음에서는 나라(nation)에 적용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본문을 두 가지 측면으로 분리해 볼 수 있다.
(1) 역사적 측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학사 에스라와 느헤미야 등 선지자들에 의해 그들의 우상숭배 행위, 종교혼합주의, 잡혼(mixed marriage) 등의 불결한 관습을 제거하게 되었다.
이 기간은 더러운 영이 이스라엘에게서 나간 시기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2) 영적인 측면
의식과 바리새주의에 신음하던 유대민족이 예수의 복음 사역(귀신을 쫓아내는 치유), 곧 바알세불 논쟁과 요나의 표적, 강한 자가 집에 들어가 귀신을 축출하는 기사 등을 전해 듣고 예수에게 중립적 태도를 취하였던 시기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2]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사막이나 광야를 뜻한다.
흔히 이런 곳을 귀신이 좋아한다고 하는 견해가 있다. 예수께서도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4: 1) 나가셨던 것은 이에 대한 한 본보기일 것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물 없는 곳'은 거주지가 없는 곳(바룩서 4: 35)이요 원기를 회복할 수 없는 척박한 곳이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도 있다.
* 욥 30: 3-4 – 3 그들은 곧 궁핍과 기근으로 인하여 파리하며 캄캄하고 메마른 땅에서 마른 흙을 씹으며 4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짠 나물을 꺾으며 대싸리 뿌리로 먹을 거리를 삼느니라.
* 시 63: 1 -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 시 107: 4-7 – 4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6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3]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귀신은 인간의 마음속에 거하며 인간을 자기에게 종속시키기를 열망한다.
그의 거처가 될 곳은 맑고 깨끗한 영혼이 아니라 타락하고 부패한 영혼, 진실과 불의의 중간에서 회색빛 태도를 취하는 영혼이다. 그곳을 찾기까지 그는 쉼을 얻지 못하고 계속 찾아 헤맬 것이다.
마 12: 44. 집이 비고 소제되고 -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 되고 수리되었거늘 )
그러나 당시 사람들은 마치 빈집과 같이 참된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다.
1]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헬라어 본문에서는 '내 집으로'(*, 에이스 톤 오이콘 무)라는 말이 강조되어 있다.
귀신은 예전에 거하던 인격을 내 집으로 부르면서 자기의 소유임을 확신하고 있다. 자신이 옛날 거했었던 그 인격의 본질적 특성이나 신앙, 의지적 특질을 익히 알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2]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문자적으로는 '사람이 살지 않고 비로 쓸어 깨끗케 되고'라는 의미이다.
이는
(1) 역사적으로는
이스라엘이 비록 이방의 우상 신상들을 파괴하였으나 그들의 삶에는 하나님이 부재하고, 그들 종교는 형식에 치우쳐 있었다.
(2) 영적으로는
예수의 전한 복음에 솔깃했으나 단지 예수에 대한 악의적 대항을 삼가하고 중립적 태도를 취했을 뿐임을 암시한다.
영적 세계에서는 불의와 적극적 악의가 없는 상태를 경건하고 거룩한 상태와 동일시 할 수는 없다(Hendriksen). 오직 전적 헌신이냐 전적 부인(否認)이냐만 있을 뿐이다.
3] 수리되었거늘(*, 케코스메메논).
헬라어 동사 '코스메오'(*)의 완료 수동분사로, 정확한 뜻은 '장식되어졌다'이다.
바벨론에서의 종교 혼합주의 등과 같은 더러운 악령의 영향력이 제거된 이스라엘이
(1) 주의 회복케 하시는 은혜에 의해 장식되었다고 본다(De Wette, Chrysostom).
(2) 다시 새로운 죄 또는 악령으로 장식되었다고 본다(F.R. Fay. Origen).
(3) 바리새파의 인본주의적 사고방식과 위선 및 랍비들에 의한 율법주의로 장식되었다고 본다(Alford).
일반적으로 비고 소제되고, 수리된 집으로서의 이스라엘이 알포드의 견해와 마찬가지로 율법에 대한 형식주의적인 태도에 의해 하나님 말씀의 참 정신이 가려진 상태의 이스라엘을 상징한다고 본다.
한편 비고, 소제 되고, 수리된 그 집은 악한 영의 속박에서 벗어나기는 했으나 참된 영적 변화가 아직 발생되지 않은 상태를 암시한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여전히 율법 규정들에 대한 맹목적 추구와 열심으로 그의 영혼의 문제, 즉 영생과 구원의 열망을 이루려는 헛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마 12: 45.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
쫓겨났던 귀신이 악한 귀신 일곱을 더 데리고, 자기가 나왔던 그 집에 들어가 거하듯이, 이 악한 세대의 나중 형편은 더욱 악화 될 것이다.
그 세대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참된 주인으로 영접하지 않는다면, 귀신이 그 세대의 주인 노릇을 할 것이며 더 악한 다른 귀신들과 더불어 그 세대를 더 악화시킬 것이다.
믿다가 타락한 자들, 즉 종교적 배교자들과 이단들은 세상보다 더 악하게 될 것이다.
1]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귀신 일곱'이라는 말의 '일곱'은 유대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숫자로 완전한, 더 이상은 생각할 수 없는 정도의 양(quantity)과 질(quality)을 의미한다.
따라서 일곱 귀신이란 가장 강하고 악한 귀신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본문은 역사적 측면에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the Great Alexander, B. C. 356-323) 왕의 침략과 시리아의 안티오커스 에피타네스(Antiochos IV)에 의한 예루살렘의 헬레니즘화(Hellenize)를 상징할 수 있다.
안티오커스 4세는 페르시아 시대 이후 유대인들에게 보증되어 있던 종교상의 특권을 박탈하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우스 혹 형제들이 제의(祭儀)를 거행, 참여토록 하였다.
이 같은 사악한 정책에 대한 유대인의 반발로 인해서 안티오커스는 많은 사람을 학살하고 여자와 아이들을 노예로 전락(轉落)시켰다.
2]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예수님 당시의 세대는 악하여 주님을 모시지 않았다. 주께서 많은 귀신을 쫓아내 주셨지만, 그들은 마치 빈 집과 같이 참된 주인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쫓겨났던 귀신이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거하듯이, 이 악한 세대의 나중 형편이 더욱 악화할 것이다.
우리는 주님을 모셨으니 감사하자. 이제는 주님을 놓치지 말고 꼭 붙잡고 주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섬기자. 오직 그에게 의지하자.
* 신 11: 22-24 – 22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잘 지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의지하면 23 여호와께서 그 모든 나라 백성을 너희 앞에서 다 쫓아내실 것이라. 너희가 너희보다 강대한 나라들을 차지할 것인즉 24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의 소유가 되리니 너희의 경계는 곧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와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서해까지라.
* 신 30: 20 -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3]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비유에 대한 전체 결론으로 악한 세대로서의 예수 당시의 바리새인들과 그의 추종자들에 대한 저주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저들의 자랑이며 종교의 상징인 예루살렘 성전은 A. D. 70년에 로마군에 의해 완전히 파괴당했다.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가 쉬우리라"(10: 15)는 말씀처럼 이스라엘이 완전히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에 가서 그들의 형편은 전보다 더욱 더 비참해졌다.
이와 더불어 종말에 처할 유대인들에게는 귀신의 강력한 역사로 인해 더욱 큰 고통이 있게 된다.
* 계 9: 1-11 – 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2 그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며 3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그들이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4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5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6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7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8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으며 9 또 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10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 11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
* 신 11: 22 -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잘 지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의지하면
4] 다시 타락한 자의 사악함
본문은 표적을 구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사악함을 예수께서 책망하시는 말씀의 마지막 부분이다. 이 말씀은 비유로 하신 말씀이며, 이는 유대인들, 또는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씀이다.
본문에서 '사람'과 '집'은 하나이며, 그것은 사람의 '마음'을 상징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사악한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해서 사악하게 되느냐에 대한 말씀을 이 비유를 통하여 설명하고 있다.
(1) 사람의 마음은 채워져야 한다.
① 먼저 마음을 청소하고 수리(장식)해야 한다.
예수께서는 귀신이 나간 사람의 마음을 '소제되고 수리'된 집이라고 하셨다. 세상의 모든 인간은 다 귀신의 지배하에 있다. 그들은 모두 귀신 들린 자와 같다. 우상숭배는 귀신을 섬기는 것이다. 현대는 풍요(부 - 물질)의 우상, 힘(권력, 재력, 무력)의 우상, 쾌락(성, 오락, 스포츠)의 우상이 지배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우선 이 세속적 우상을 마음속으로부터 몰아내야 한다. 즉 속물근성을 청산해야 한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정결케 되어 구습을 벗어버려야 한다.
② 비어있는 마음은 위험하다.
성령의 도움으로 청결하게 된 마음(회개)을 그냥 빈 마음으로 두어서는 안 된다. 자연법칙은 진공상태를 허락하지 아니한다. 그것은 반드시 채워지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 마음의 자리에서 우상을 몰아내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사람이 죄를 짓지 아니하는 것으로 자족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우상이 있던 자리에 성령이 임재하여야 하며, 죄를 짓지 않던 사람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선한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중간상태, 즉 비어있는 상태는 좋지 않다. '차든지 더웁든지'(계 3: 15)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특성은 적극성이요 결단성이다. 거기서부터 모든 마음의 실제 행위가 나온다.
(2) 성령을 마음의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
① 성령이 임재해야 한다.
본문에서의 문제점은 집을 청소하고 수리를 해 놓고도 비어 두었다는 데 있다. 주인이 없이 비어두었기 때문에 귀신이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온 것이다.
비어 두었다는 것은 방임하여 두었다는 뜻이다. 자기만족에 빠져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깨어 있지 않았다는 뜻이다. 마귀가 들어올 기회를 주고 있었다는 뜻이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으며, 택한 자까지라도 미혹하는 때이므로 깨어 있어야 한다.
* 벧전 5: 8-9 –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 마 24: 23-24 – 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그것은 성령께서 임재해 계시도록 하는 것이며, 성령의 소욕을 따라 행하는 일이다.
* 갈 5: 16-17 –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진리로 무장하고 있어야 한다.
② 성령의 열매로 가득 채워야 한다.
회개하여 청결한 마음 속에는 성령의 거룩한 열매들로 채워놓아야 한다. 마귀가 비집고 들어올 틈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로 가득 채워야 한다.
* 갈 5: 22-23 –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것들은 성도의 본분이다.
(3) 다시 타락하면 더 사악해진다.
① 성도는 타락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본문은 귀신이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는 그 집의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었다(45절)고 말씀하고 있다. 왜냐하면 전에 있던 귀신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왔기 때문이다.
죄에서 구원(씻김)받은 성도가 다시 타락하게 되면 그것은 애당초 믿지 않았을 때보다도 더 사악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시는 말씀이다.
성도가 타락할 수 있는 요인은 이 세상 어디에나 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기 때문이다.
* 요일 2: 16 -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성도가 구원의 은혜를 입었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언제나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여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아야 한다.
* 롬 13: 12-14 –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② 다시 타락하게 되면 더 사악해진다.
백합화의 향기는 모든 꽃향기의 으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백합화가 썩으면 그 냄새는 다른 어떤 악취보다도 더 심하다.
그리스도인이 다시 타락하게 되면 이와 같다. 부부는 가장 가까운 사이이지만 이혼하게 되면 원수 중의 원수가 된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각별히 받은 민족이다. 그러나 그들의 신앙이 의식화, 독선화 되었을 때 그것은 더 사악한 종교로 전락해 버렸고 그래서 그들은 메시야를 알지도 못했으며, 마침내 십자가에 못박았다.
이방인들보다 더 사악해졌다. 예수께서는 이것을 책망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