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1일 삼사 순례를 마치고 산청에서 국도 쓩하고 오다가
어째 바윗모양에 이끌려 일붕사에 참배를 하게 됩니다
아직 입학식도 안한 딸래미가 저그 학과
애들끼리 만난다 케싸서 안돼 켔뜨만
주댕이가 서벌너발 뽀루퉁 해가꼬~
따라댕깁니다 (폼 봤으면 가관일껀데 아쉽습니다)
어떤이유로서 니가 내딸의 인연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아직 너를 보살피야할 의무가 있기때문에
내가 안돼하면 안되는것이다고 딱 짤라 말했드만 지맘대로 약속해놓고
모임이 취소가 되면 지때문이라꼬 카는데
그래도 할수 없따고 통보하라켓뜨만 애굿은 돌맹이만 퍽퍽 차면서
참배길에는 따라댕겻습니다
(결국 다른집에서도 안되야 케서 취소 되었지만)
이쭈움 일붕사에대해
출처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일붕사는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에 있는 절이다.
천혜의 자연요건을 갖춘 봉황대에 위치한
일붕사는 영국 기네스북 세계 최대의 석굴법당으로 등재되어 있다.
역사 727년에 신라의 혜초스님이 창건한 성덕암이 전신이다.
대한 불교 일붕 법왕종 총 본산인 일붕사에는 세계최대의 석굴법당과
바위틈에 자리잡은 나반존자, 병풍바위 밑의 약사여래불,
삼천불의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는지장전이 있으며,
83과의 일붕존자 진신자리가 모셔져 있다.
또한 서경보 스님의 유품이 마련된 기념관도 있다.
창건 유래
일붕사가 소재한 봉황산은 신라시대 삼국을 통일에
기여한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첫 요새지로서,
신라최고의 군사부대였던 봉황대의 이름을 따 봉황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727년 신라 성덕여왕 26년에 혜초 스님이 중국과
인도의 불교 성지를 순례하고 돌아오던 중
꿈에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절벽에서 지장보살님이 환하게 웃으며
이곳에 호국영령들을 위로해 줄 불사를 하면
훗날 큰 보배가 될 것이라 듣게 된다.
스님은 귀국하는 길로 성덕여왕께 말씀드리고 전국의 명산을 찾아 헤매다가,
꿈에 본 기암절벽과 모습이 흡사한 이곳 봉황산에 사찰을 건립하여
당시 성덕여왕의 이름을 따 성덕사라고 하던 것이
현재 일붕사의 전신이라 전해진다.
사진이 많아서 사잇글로
여주선생의 저승문답록의 일부분을 올려 놓겟습니다
원저 : 유명문답록(幽冥問答錄) 구 술 : 여주선생 수 록 : 임유양 번 역 : 박금규(원광대학교 사범대 한문교육과 교수)
사람의 생전에 하였던 선악의 행위를 귀신이 어떻게 다 알고 다 볼 수 있단 말입니까? 빠뜨리지 않고 다 기록되어 있습니까? → 예. 귀신은 형체가 없는 것도 능히 다 볼 수 있고, 소리가 없는 것도 다 들을 수 있습니다. 인간 세계의 온갖 사상과 행위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귀신은 스스로 다 알고 다 알 수 있습니다. 그 기록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귀신은 사람의 머리 위의 붉고, 누렇고, 희고, 검은 빛깔을 보고서 그 사람의 행위와 생각의 선악을 다 알 수 있습니다.
저승길에도 음식이 있습니까? → 예, 있습니다. 그러나 다만 음식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저승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어떤 종류의 덕행입니까? 그리고 최악의 죄로는 어떤 종류의 죄업입니까? → 저승에서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것은, 남자는 충과 효이고,
여자는 절개와 효도입니다.
크게 수행한 사람도 죽은 뒤에 역시 저승에 가서 재판을 받습니까? → 저승 법정에서 관리하는 것은 모두 업(業)안에 끌려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용록(庸碌)한 사람도 평범한 사람들로서 큰 선행도 없고 큰 악행도 없는 사람들을 관리합니다.
만약에 크게 수행한 사람은 죽은 뒤에 곧바로 천당(天界)에 올라가기 때문에 저승을 거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저승명부에 이름이 없기 때문에 저승에서 심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그런 사람중에서 혹시 천당에 오르는 것이 조금 늦는 사람은 어쩌다가 저승을 거쳐가기도 하는데, 이런 사람이 저승에 오면, 저승판관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고 내려서서 그를 맞이합니다.
그러면 그 혼백은 걸을 때 마다 점점 높아져서 마치 구름사다리를 걷는 것 같습니다.
(요줌은 산신할배 능력이 출중하여 산신 할매도 같이 계십니다)
그가 저승법정에 가까이 오면 그 높이가 법정지붕의 용마루와 나란히 섭니다. 이러한 사람은 이름점고가 끝나는 즉시 곧바로 천당에 오르기 때문에 잡아매어 둘 수가 없습니다.
저승에도 역시 음식점이 있습니까? 그리고 이승 사람이 만든 종이돈을 저승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까? → 예, 음식점이 있지요. 거기에는 나물 음식종류가 많습니다. 이승 사람이 만든 지전(紙錢)을 저들도 또한 사용하여서 물건을 살수가 있습니다.
저승에서도 매일 세끼 밥을 먹습니까? → 거기에서는 매일 한끼만 먹어도 여러 날 배부를 수 있어서 날마다 꼭 세끼를 먹지 않습니다.
이승에서 만든 음식을 귀신들도 먹습니까? → 그렇습니다. 오직 그 기(氣)만을 흠향할 뿐이요, 진짜로 먹지는 않습니다. 만약 여름철에 식품이 두 그릇이 있어서 한 그릇은 귀신에게 제공을 했고, 다른 한 그릇은 제공하지 않았다면 이 제공한 음식은 제공하지 않은 음식과 비교하여 반드시 먼저 부패합니다. 그것은 귀신이 이미 그 음식의 기(氣)를 섭취하였기 때문입니다.
스님들이 경을 외워 죽은 혼령을 천도하면 망인에게 결국, 이익이 있습니까? → 스님이 경(經)을 외우면, 망인에게 이익이 있는지 없는지를 특별히 일괄적으로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비유하자면, 그 사람이 생전에 큰 선행을 하였으면 죽은 뒤에 곧바로 천계에 오르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본래 경 읽은 공덕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생전에 크나큰 죄악을 저지른 사람이라면 죽은 뒤에, 즉시 지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그 사람 역시, 쉽게 이 경 읽은 공덕을 받아 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보통 사람에게 이르러서는 생전에, 그다지 별로 큰 선행도 악행도 없는 사람은 경을 읽어서 천도를 얻으면, 어두운 지옥세계가 환하게 밝아져서 죄업이 경감되고 이익이 특별히 커집니다.
그리고 경을 외우는 사람의 도의 행적이 높고 낮음에 따라서 또한 막대한 관계가 있습니다. 만약 경을 외우는 사람이 도가 높은 고승이고, 효자 현손과 관계가 있으면, 그 경을 한권을 외우는 것이 보통 중(僧)이 외우는 것보다 열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어떤 보통 평범한 중(僧)이라도 경(經)을 지극 정성으로 외우면 또한 상당한 이익이 있습니다.
만약에, 바른 수행이 없는 막행막작의 땡초 중이고 또 마음이 전일치 못하여 건성건성 외운다면 이익도 적을 뿐 아니라, 어떤 때는 터럭 끝만큼도 이익 되는 게 없습니다. 더구나 망인의 과보에는 효과에 이르지 못합니다.
또 송경의 가장 좋은 효과는 망인의 7일, 49일 이내가 좋고, 이 기간을 지나면, 망인이 지은 업에 따라서, 이미 다른 데에 생을 바꿔 태어나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공덕이 돌아가버려서 죽은 자는 바로 받을 수가 없습니다.
불교를 배운 사람은 죽은 뒤에 극락세계에 태어나고, 도교를 배운 사람은 통천복지에 태어나지만, 유교를 배운 사람들은 죽은 뒤에 어디에 가서 태어납니까?
→ 역시 하늘나라 천계(天界)에 태어납니다. 그리고 결코 소멸되지 않습니다.
이 글은 1945년경 중국의 유명한 재판관인 "여주선생"이라는 사람이, 실제 살아서 산몸으로 저승에 가서 명부 재판관을 지냈다는 좀체 믿기 어려운 아야기이기도 합니다만... 또한, 믿지않을 수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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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려주신 용천님 덕분에 의령 일붕사를 잘 구경 했습니다.
하루에 여러곳을 다니시느라 힘드셔도 우리회원님들께 보여 드릴라꼬
열심히 사진 찍어 올려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_()_
그런데 예쁜 공주님 딸에게 주둥이라는 말은 좀 심한 표현이라꼬 생각되지 않습니까요?
그져 딸은 곱게 대접하고 귀하게 키워야 남도 귀하고 예쁘게 봅니다.
지금쯤 공부에서 해방된 기분이라 어찌 모임해서 친구들과 놀고싶지 않을까요.
때론 가감하게 보내주고 자유롭게 살게 두셔도 괜찮을겁니다.
큰고모같은 마음으로 이런글을 올립니다. ㅎㅎ
@월광화 과감하게 냅 두세요. ㅎㅎㅎ
@수련( 선정심 ) 주둥이은 애칭 입니다.
여기는 아예 똥 이라고 불러요.
똥 강아지.....ㅋ
@수련( 선정심 ) 용천님이 딸이 돌삐 차면서 화풀이해도 졸졸 따라 다니는게 엄청 예뻐 보였나 보네요.
알면서도 모른척 하는 아빠의 속도 아팠겠죠??
정이 많은 아빠라는걸 딸이 왜 모를랄꼬~~
부녀간의 사랑이 부럽네요. ㅎㅎ
ㅎㅎㅎ
보여주고싶음도 있지만
건선건성 보고댕기는 버릇을 없애기엔
이런 촬영을 하시면 단디 한번 더보게 됩니다
출발이 어려워서 그렇치 일단 나서면
참 좋습니다
@월광화 ㅎㅎㅎ 예 그마음 저도 잘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되고 안되는것에 무슨 마음으로
그렇게 하는지 알아라해서 이유도 없이
안된다 했습니다
@수련( 선정심 ) 예 그러하기위해서
벽에 해띵도 해봐야 합니다
@월광화 ㅋㅋㅋ
아프지 않았습니다
야는 평소엔 지맘대로 하는 놈이라
한번씩 제동을 걸어줘야 합니다
과연 차를 몰고 가다가 들러보고 싶으셨겠습니다.
기라성처럼 늘어선 바위들이 예사롭지 않네요~
용천님 덕택에 들어보지도 못했던 의령석굴 부처님께 참배도 하고....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인연이 닿아서 동행 해볼수만 있따면 엄청 좋을낀데
아직까정 스님을 만날 자격이 부족 한가 봅니다
의령 일붕사 세계 최대의 동굴법당과 주위의 높개 둘러싼 병풍같은 바위들.
두루 두루 잘 둘러보고 동굴법당 부처님께 합장하고 갑니다.
님 덕분에 꿈에도 볼수 없는 산사 두루두루 친견할수있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다큰 딸내미 약속 빵구내는 간큰 아빠내요.
그래도 잘 따라 끝까지 함께하는 용천님의 공주께도 찬사를 보냅니다._()_
역시 님이 제일 멋쟁이 할머니십니다.
ㅋㅋㅋ
공주가 아니라서 개안습니다
약간은 무대뽀라고 보셔도 ....
어릴적부터 사고는 일단쳐놓고 해결합니다
@용천 ㅎㅎ 누굴 닮아서 그렀타꼬 생각하시는지?
엉뚱한 아이가 분명히 뭔가 개발하는 학자가 된다는 사실을 믿어야합니다. _()_
@월광화 아마도 옆집아쟈씨 닮아서 그렁가 봅니다 ㅋㅋㅋ
그이후에 폰도 큰걸루 새로 해줬찌
옷도 사줬쩨 그라이 요줌은 헤헤닥거리고
좁은 집에 먼지 폴폴 날립니다
기가세서 저그오빠를 동생 취급할라카이
그게 젤큰 문제 입니다
이것만 해결되면 참 조용하고 큰소리 않나는
젊쟌은 집안이 될터인데 낮에는 난리 부르스랍니다
처음으로 대해보는 "창" 이지만
감명깊습니다. 죄도 많고 겁도많고~~~
어떻게하여야 업장을 갚을까요?
심히 걱정됩니다._()_
이미 갚아야할 업장의 문을 여셧으니 차곡차곡 갚아내시면
될것 같아요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혜조스님의 법화경 법회를 들으수만있다면 참 좋을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