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솔빛초등학교 4학년 국가 유산 지킴이 이서진입니다.
수원의 인쇄골목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인쇄 골목의 시작은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점령하고 많은 자원을 수탈해 가기 위해 수원역 주변에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일본인이 만든 ‘수원 인쇄 주식회사’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그 후, 3.1운동 전후에도 우리나라의 지식인들이 인쇄소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해방 후, 수원시청, 경기도청이 들어오고, 관공서들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인쇄거리가 발전하여 한때는 일이 많아서 밤을 새워야 할 정도로 번성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번성했던 인쇄거리는 수원시청이 이전하고, 한때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규모가 작아졌습니다. 그리고 종이 인쇄물보다는 전자기기로 정보를 주고 받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금의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현재 향교로에는 50여개의 인쇄소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가 ‘인쇄골목’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향교로를 걷다보면 인쇄소 간판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예전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수원 인쇄업의 100년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인쇄골목입니다,
지금까지 국가 유산 지킴이 이서진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